천 일 동안 나를 위해 살아 봤더니 - 내 인생을 기대하고 싶어 시작한 일
박주원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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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산다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에서야 나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예전에는 그런 말을 꺼내어 본 적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책의 제목처럼 천 일 동안 나를 위해 살아본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어가며 나를 위해 꾸준히 천 일을 산다면 내 삶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내가 나를 대접해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대접해줄까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주는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스스로를 대접할 줄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럼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책 속에서는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야기합니다. 나를 소중히 대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내가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조차 별로 생각해 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책 속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너무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려고 애쓰지말고 흔들려도 괜찮다는 이야기는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언가 편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바꾸고 조금 편하게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 오롯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내보다보면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서서히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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