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 - 명화로 읽는 돈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
한명훈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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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 세계사라고 하면 흥미는 많이 있지만 다소 어려운 과목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니 무척 흥미롭고 이해가 쉬웠습니다. 특히나 그림으로 살펴보는 돈의 역사라는 이 책의 주제가 오늘날에 너무나도 맞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느꼈고 무엇보다도 돈의 역사를 그림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많이 접한 책들을 보면 돈의 흐름이나 역사 등 돈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림과 관련된 책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이 둘을 절묘하면서도 흥미롭고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유익함을 빼놓지 않았더라고요.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기 전부터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에 대한 이야기로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세이렌에 대한 이야기에서 사이렌이 나왔다는 것 그리고 머니라는 것도 어떤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들로 이야기의 시작부터 눈여겨 보게 되더라고요. 

 

사실 세이렌에 대한 이야기에서 유명한 커피 회사 브랜드의 로고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세이렌에 대한 이야기는 잘 기억해두고 있었거든요. 어려울 수도 있는 세계사를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크게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림에도 관심이 많은 편인데 책 속에 나와 있는 다양한 시대의 그림들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이 어떻게 돈과 연결되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학창 시절에 접했던 세계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전염병이 만든 새로운 경제 구도를 읽으면서는 지금 우리의 상황이 이와 또 비슷한 면이 나타나지는 않을지란 생각도 들었고, 과거나 지금이나 돈이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것이란 생각도 들어 인간 사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흥미로운 세계사를 들려주는 책이라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도 있고 좋았답니다. 수시로 꺼내 읽으면서 책 속에 나와 있는 세계사의 흐름을 다시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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