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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팅 코리아 - 대한민국 경제혁신, 개정판
정영록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평점 :

지금처럼 정치적으로도 안정화되지 못하고 경제 역시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인 부분들이 많이 염려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았구나 하는 부분들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의 시기를 저자는 새로운 방향과 정책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보고 필승 코리아가 아닌 핏팅 코리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세대를 분석하여 그 중 베이비부머 세대라는 자산을 소환하여 어른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항상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노인문제인 것 같은데 베이비부머 세대를 끌어들여 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청년세대를 살릴 수 있고 더 나아가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런 부분들에서는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산업화 후반기 주력 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희생을 이야기하면서 이들이 가치를 만드는 세대이므로 후세에게 필요한 재원들의 일부를 확보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이것 역시도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저자 역시도 이런 부분들을 아예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소 민감할 수 있는 국방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은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병력 감축만을 논의하고 있는 군부에서 병역의 의무를 국가발전의 자산으로 보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이런 상황을 당장 군대를 가야하는 청년세대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울러 더 나아가 병역의무를 여성까지 포괄하는 사회공공서비스 의무화로 이야기하는데 이런 부분이 아직 논의되지 않은 시기상조가 아닐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구조조정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면 이를 위해서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이 아닌 서서히 잘 준비하여 이루어지는 구조조정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