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큰사람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5
트렌트 재미슨 지음, 로비나 카이 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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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읽기도 전에 사흘 만에 약 184억 톤에 달하는 얼음이 그린란드에서 사라졌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문제 등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늘상 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사실 잘 느끼지 못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184억 톤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놀랐던 것 같아요. 얼마나 빠른 시간에 빙하들이 녹고 있고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큰사람이 바다를 지키고 살피는 역할을 하면서 우리 인간들에게 지금 이대로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고 끊임없이 알려줍니다. 도시로 달려가서 기계를 멈춰야 한다고 소녀에게 이야기를 하고 소녀는 기계를 멈춰야 한다면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이말을 듣을리가 없죠.

 

저는 이 대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기계를 멈춰야 하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도 인간은 발전하고 개발을 끊임없이 할텐데 이를 어떻게 잘 병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들고요. 아무튼 우리가 지금 멈춰야 하는 것들이 자명하기 때문에 이를 더 이상은 방관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결국 사람들의 원성 때문에 큰사람은 바다를 떠나고 마는데 결국 위기에 처한 인간을 다시 구해주러 오네요. 끊임없이 우리에게 경고를 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닷가에 다른 남자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인간들은 결국 다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여전히 환경 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좀 더 심각하게 느끼고 이를 위해 노력을 당장 해야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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