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 라이프스타일 에세이 1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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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나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동경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래도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 평일에 시간을 하루 낸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했던가요. 한낮에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카페에서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저에게는 아직도 너무나 부럽기만 합니다.

 

프리랜서라는 직업도 나름대로 힘든 점이 많겠지만 시간적인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더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가장 부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이 본다면 나름의 힘든 고충들을 못보고 시간적인 면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긴 해요. 

 

저자 역시도 그런 고충들을 책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의 가장 힘든 점 중의 하나는 일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일 것 같아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라도 할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고충일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을 오랜 시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합니다. 저자의 경우 여행을 떠나면 일이 밀려들어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일이 많이 생기긴 하지만요.


이것저것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는 책인데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자기관리를 못한다는 이야기에 나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주어진 일은 잘 해내려고 노력하지만 자기 관리는 저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늘 저의 숙제이기도 하거든요. 화장실 청소와 관련된 내용들을 읽으면서도 저 역시도 결혼 전에 화장실 청소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다소 깜짝 놀랐습니다. 부모님이 늘 하셨지 그런 부분들에서 많은 것들을 신경쓰며 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디퓨저의 먼지까지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홈웨어에 집중하는 모습도 저와 비슷하시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홈웨어의 매력에 빠져 홈웨어를 쇼핑하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아무튼 번역을 하고 글을 쓰는 저자의 삶의 모습을 부러워하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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