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안 사셔도 괜찮아요
박현정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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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보면 직원이 어떻게 응대하느냐에 따라서 살려고 마음 먹었던 것도 안 사기도 하고, 오히려 별 마음이 없었던 것인데 직원 때문에 구입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처럼 ‘꼭 안 사셔도 괜찮아요’와 같은 말은 손님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게 해주는 말이여서 더 천천히 여유를 갖고 쇼핑을 하고 그러다보면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곰인형만 늘 선물 받는 여자 친구. 처음 곰인형을 받았을 때는 누구라도 감동했을 거에요. 하지만 매번 같은 곰인형 선물만 받는다면 저라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을거에요. vip고객에게 매년 같은 선물을 줬다면 저라도 성의 없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때로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선물로 제공해주는 것들에 따라 기분이 무척 좋아지기도 하고 또 때로는 안 주는 것만 못한 것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필요 없는 것을 사은품으로 받을 때는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고 필요해서 소비했지만 나중에 다른 사은품을 줄 때 살 걸 그랬나하는 후회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데 싶을 정도로 책에 그 방법이 잘 나와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고객을 이렇게 응대한다면 정말 편한 마음으로 쇼핑도 하고 단골이 되어 자주 그 매장을 이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팔찌를 사려는 고객에게 시계를 팔았다는 이야기는 고객 응대에 있어서 고객의 필요를 읽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센스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팔찌를 구매할 때는 굉장히 신중한데 왜냐하면 늘 그 모습 그대로 차고 다녀야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스트랩을 바꾸어 늘 다른 것처럼 차고 다닐 수 있는 시계라고 하니 더군다나 그 디자인이 만약 팔찌처럼 보인다면 크게 망설임없이 저도 구매할 것 같더라고요. 

 

고객을 응대하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끔 센스없고 눈치없는 직원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반대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잘 익혀둔다면 세일즈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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