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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운명 - 오풍연 전 서울신문 법조대기자가 지켜본
오풍연 지음 / 오풍연닷컴 / 2021년 5월
평점 :

사실 제가 관심을 가질 책은 정말 아닌데 칭찬을 하든 비판을 하든 뭘 하더라도 제대로 알아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들었답니다. 대권 주자로 자꾸 이름이 언급되는 인물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아마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이 책을 열렬히 환영하며 읽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자가 객관성을 갖고 쓴 책이라면 객관적으로 보이는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이다 보니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지금의 정부가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정치권으로 밀어낸 책임이 없지 않아 있다는 점에는 공감이 갑니다. 다만 그가 진짜 이렇게 밀려서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나올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책에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스란이 드러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조국과 추미애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객관성을 유지하고 쓴 책이 맞나 싶긴 하지만 이 부분 역시도 비판 받을만한 아니 좀 더 정확히 밝히자면 조국의 경우 비난 받을 만한 점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이 책에서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 것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검사에서 어떻게 정치권에 뛰어들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본인 역시도 비난받을 만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지 않는 검사가 어떻게 한 나라를 이끌어갈 후보로 스스로 나올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한 대목이긴 하네요.
정치권에 인물이 이렇게 없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야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새로운 인물이 윤석열인 만큼 그의 대권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계속 살펴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더 자신의 안위보다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제발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대권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쓴 책들도 많이 출간되어 다각도에서 한 인물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들이 많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