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서 그렇다 연Series Poetry 1
금나래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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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 떨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말 같아요. 한구절 한구절 생각에 잠기며 읽을 수 있는 글들이 많아서 사색하기에 좋았습니다. 

 

피곤하고 힘든 하루의 끝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을 보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공감이 가는 글들도 보입니다. 반면 친절한 사랑의 끝에서 짝사랑이 끝나감을 느끼게 되는 슬픔 경험들도 책을 읽으며 상상이 되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가 자꾸만 책을 덮고 책의 표지를 다시 쳐다보기를 몇번 했는지 모르겠어요. ‘사랑이라서 그렇다’라는 제목이 책 속에 나오는 시를 읽다가 사랑이라서 그렇구나를 나 스스로 몇 번 생각했는지요. 사랑이라서 그렇다라는 제목에 사랑에 대한 우리가 생각하느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미술관에도 가본지 너무나도 오래되어서 그런지 이 책을 보면서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이 눈에 자꾸 들어왔어요. 마치 미술관에서 그림들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그림들입니다. 단순한 일러스트라고 하기 보다는 하나 하나의 그림들이 전부 다 작품이이에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그림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면서 사랑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글을 음미한다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드는 책이었어요. 평소 시집도 많이 읽는 편이고 사랑에 관한 글도 좋아하는데 유독 이 책은 그림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꽃냄비 계란찜’이라는 시의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계란찜 하나면 다른 반찬도 필요없을 때가 있었는데 상황이 달라지고 나니 어떻게 변해버렸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오네요. 하지만 살면서 우리가 늘상 겪게 되는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오는 부분이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시와 그림들을 통해 정말 하나 하나의 작품을 만나보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이에요. 예쁜 그림과 함께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에 흠뻑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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