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3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손희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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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권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여서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청소년 인문교양 책이다보니 아이들도 알기 쉽게 잘 쓰여져 있고, 도움이 많이 될 듯해요. 인권과 민주주의는 떼어 놓고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은데 민주주의와 함께 인권의 역사부터 잘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보면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만나봅니다. 

 

인권을 위해 노력했던 프랑스인은 물론이고 오늘날까지 이나마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오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거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네요.

 

인권을 항상 적용할 수 있는지, 민주주의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유익한 내용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7장에 나와 있는 ‘인간이 짊어진 짐’ 부분에서 생각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에 노예들은 인권이 유린된 채 살았었는데 아직도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판 노예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인권과 관련해서 접근할 수 있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여러 측면에서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소비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하면 인권을 고려하는 소비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만드네요. 특히 우리 아이와 함께 인권과 관련된 소비를 할 수 있으려면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전에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권이 침해 당하는지를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초콜릿 같은 경우도 그냥 아무 것이나 사먹지 말고 이제는 좀 더 인권을 고려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우리 아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좀 더 인권을 고려한 소비를 하도록 힘쓰고 생활 속에서 인권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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