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권, 독서의 힘 - 삶의 근육을 키우는
남영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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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정말 많이 읽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 권을 읽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요즘 그림책에 빠져 있어서 그림책에 관련된 책들이나 그림책은 하루 한 권을 읽지만 말이죠. 일년에 100권 읽기를 목표로 도전을 해 본 적은 많지만 지금도 하루 한 권은 버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루 한 권이면 이후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나 자신에게 돌아올지는 짐작하고도 남네요.

 

인생에서 뭔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하기에 좋은 것 중 하나가 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많은 저서에서 책을 만나고 인생이 달라졌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했거든요. 이 책 역시도 독서를 통해 우리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당연 들어볼 수 있는 책이죠. 무수히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똑똑하게 골라 읽어야 하는지는 물론이고, 나에게 맞는 독서법은 어떤 것인지 살펴볼 수 있답니다. 독서를 공부처럼 하는 것은 독서 자체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필요한 것들은 공부 차원에서 독서를 하기도 하는데 좀 더 공부처럼 하지 않고 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 싶네요.

 

4장에서는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여덟 가지 읽기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메모의 기술은 책을 읽을 때 무척 중요한 기술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요즘 독서하면서 메모를 안 한지가 좀 되었거든요. 

 

처음 책 제목을 보고 하루 한 권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하루 한 권을 읽고 싶다면 발췌독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부분들을 잘 읽어보니 이렇게 훈련만 잘 된다면 하루에 한 권도 읽을 수가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그 기억을 잘 메모해두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금새 잊어버리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책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을 여러번 곱씹어 읽어보고 하더라도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만 권을 읽어도 소용없다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독서법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책에 나온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건강에 관련된 책을 제대로 읽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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