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법 - 엄마는 자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장성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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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사랑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도 고민이 많습니다.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을 아이가 사랑으로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의 나의 방법대로 해나가면 되는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흔들리는 저를 자주 발견하고 있거든요.

 

많은 육아서들을 읽어도 가슴에 와닿기 보다는 그 때만 잠깐 정신이 들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해지는 경험을 너무나도 많이 했답니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되어 있는데 특히 2장은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많이 성장함에 따라 이제는 단순히 애착만 가지고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를 신뢰하는 것이 저에게 많이 필요한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네요.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중요한 내용들에는 책에 줄이 쳐 있어서 눈에 잘 들어와 좋았습니다. 부모의 욕심이 들어간 사랑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저의 욕심이 들어가진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저는 사실 쉽지 않더라고요. 주변의 지인들을 만나다보면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아이의 학업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아이가 잘 따라주고 부모가 잘 이끌어주는 경우를 보면 나도 가만히 있지 말고 우리 아이에게 좀 더 푸쉬해주고 이끌어주고 해야하는건 아닌지 늘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처럼 자녀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도움이 필요한 부모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사랑법이 올바른지 확인도 해보고 좀 더 제대로 된 사랑법을 배워 아이에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랑을 듬뿍 주는 부모가 되도록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책이네요.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다는 좋은 기억을 우리 아이가 훗날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하게 만들어준 책이네요.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는 부모가 되야겠어요. 좋은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양육은 생각이 아니라 기억이라는 말이 왠지 와닿습니다. 좋은 글귀들을 마음에 새기며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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