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교과서 인문학 - 교과서가 쉬워지는 배경지식 읽기
장선화 지음 / 의미와재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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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학원도 모두 다니지 않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알아서 공부를 하길 기대는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이고 하다보니 이런 부분들이 전혀 안 되고 있더라고요. 독서를 하는 것 이외에 딱히 별도의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초등 고학년인데 이대로 내버려두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아이 앞에서 내색은 하지 않아도 은근히 학습에 대한 걱정이 있었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다보니까 선행학습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따라가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 책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웠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의 배경 지식들을 모아 놓은 4,5,6학년용 교과서 인문학 책이랍니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서 배경 지식이 있으면 이후에 중학교에 진학해서 학교에서 학습을 하게 될때 연계된 부분들도 있고 이미 배경지식도 접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저자는 학교 공부를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이런 지식들은 제가 읽어봐도 흥미롭더라고요. 인문학 뿐만아니라 수학과 과학, 언어 영역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 다방면의 지식을 접할 수 있답니다.

 

아이의 사회책에서 접해 본 것 같은 경제 이야기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나와 있고, 산업혁명은 물론 시장 경제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각 내용에는 4,5,6학년 중 어느 학년, 어느 학기에 해당하는 내용인지 잘 표시가 되어 있어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아직 안 배운 내용은 언제 배우게 되는지도 확인하고, 이미 배운 것들은 언제 배웠는지를 확인해 보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환경 문제가 또 다시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 ‘인류가 함께 살아갈 지구’라는 내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도 아이와 함께 다시 느끼고 환경을 살리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시 되었답니다.

 

특히 영어는 좋아하지만 우리말은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제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말을 잘 해야 영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주고, 글을 쓰는 방법,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지금처럼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좀 더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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