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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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가니까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었을 때에는 젊음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아름다움이나 멋은 아무에게나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거든요.

 



요즘에는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가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 책의 저자는 50이후에 인생의 멋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결국 나만의 스타일을 갖는 것이 한 몫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에서부터 자신만의 멋이 나오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일상의 소중함을 많이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저자의 즐거운 삶을 보고 있으면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등은 우리가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인데 이 속에서도 멋을 찾고 이를 통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삶을 좀 더 활력있게 만들어주어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소소한 특별함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책 속에 사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저자의 일상도 엿볼 수 있었고, 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모습도 사진 곳곳에 나와 있는데 행복한 미소가 느껴지더라고요. 일상에서의 멋과 행복, 여유, 자신만의 스타일 등 자신을 찾고 자신답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나는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시간이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문득 저자가 일본 사람이여서 우리나라에서도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사람들이라든지 멋진 습관을 통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책을 통해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문화 안에서 어떻게 멋스러움을 만들어가는지 궁금해서요. 아무튼 작은 습관들을 통해 저의 인생도 좀 더 멋스러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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