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20 - 시즌2
신태훈.나승훈 지음 / 웹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놓지마 정신줄’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여서 학습과 연계된 시리즈도 무척 잘 봤답니다. 과학 분야를 놓지마 정신줄로 만나면서 아이가 자연스레 학습도 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도 읽으니까 늘 일석이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책입니다.

 

마침 얼마전 텔레비전을 보다보니 텔레비전에서 ‘놓지마 정신줄’을 방영하더라고요. 주인공들의 유쾌한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떠올렸답니다. 늘 유쾌한 일이 벌어지는 이 곳에서는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 아이도 읽으면서 깔깔깔 대더라고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하여 살이 찐 사람들이 많아져 자연스레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되는데 그 중 우리 아이도 줄넘기를 가끔 하다보니 줄넘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웃겼던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눈에 엄마, 아빠는 뭐든지 잘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보면 부모 입장에서 그냥 넘어가고 싶은 부분들을 아이들이 콕콕 건드리네요. 그냥 둘러대고 넘어가고 싶지만 어디 이 곳에서 그런 것이 가당키나 할까요. 

 

정말 영혼이 탈탈 털리듯 웃기는 에피소드들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시트콤처럼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어도 재미있겠다 했는데 정말 방영하더라고요. 다양한 에피소드들 덕분에 간만에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그림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엄청 웃기게 그려진 캐릭터들 때문에 만화를 보는 재미가 있고요. 

 

술술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도 저도 유쾌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빵빵 터지기도 했고요. 우리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기발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미 웹툰으로도 친숙하지만 아이들 학습 만화로도 친숙해져서 저에게도 익숙한 ‘놓지마 정신줄’이었습니다. 시리즈로 쭉 나오는 만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면 좋을 듯 싶네요.

 

책을 보면서 저도 정신줄을 놓고 놀아본 것이 언제인가 싶더라고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도 만나지 못한 것이 한참 된 것 같고, 마음 푹 놓고 실컷 놀아본 것이 언젠가 싶네요. 그래도 기나긴 장마로 지쳐가는 요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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