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주의 유령이라는 말부터가 굉장히 독특한 내용의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읽어보니 굉장히 신선한 소재인 것 같다. 많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와해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산주의의 정신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물론 아직도 남아 있는 공산주의 국가들도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약간은 종교적인 측면과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들도 개인적으로는 있었던 것 같다.
공산주의가 아직도 우리와 함께 하면서 다양한 면모로 겉모습만 바뀌었을뿐 실상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거칠게 자기 주장을 펼치는 책이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저자는 악령이라는 말을 쓰면서 공산주의의 실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비판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산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그 나라들이 우리 눈에 문제점 투성이로 보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저자는 아마도 이런 부분들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 우리에게 늘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사실 신에 관련된 이야기와 도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신이 만든 것이라는 설명에 대해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다 수긍할지는 알 수 없지만 문득 공산주의를 이데올로기나 학설로 이야기하고 공부한 학자들의 눈에 이 책은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해졌다.
공산주의의 목적이 우리가 예전에 알고 배웠던 내용이 아니라 인류의 파멸이라는 색다른 관점을 통해 공산주의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떤 이념을 담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고 현 시점에서 공산주의 국가들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방대한 책 페이지를 통해서 악령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책은 실체가 없어 보이는 유령과도 같은 공산주의가 우리의 세계에 침투해서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고 나아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공산당이라는 유령은 공산당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소멸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