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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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대한 책이라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사장이 읽으면 좋을 책이지만 저는 그냥 다양한 브랜드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는 재미로 이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사실 브랜드에 얽힌 이야기를 읽거나 다양한 디자인의 브랜드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은 무척이나 눈이 즐거워서 제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마치 오랜만에 눈으로 책 속에서 쇼핑하는 느낌이랄까요.

 

광고를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책 속에서 만난 광고들은 하나 같이 임팩트가 있습니다. 이 중 제가 평소 좋아하는 광고도 눈에 띄고요. 성공한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분석하여 이를 잘 반영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요.

 

제가 종종 사용하는 마켓컬리 같은 경우에도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탁기 광고 중에서도 예전에는 세탁이 완전히 끝나야지만 다른 세탁물을 넣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세탁을 하는 중간에도 세탁물을 첨가할 수 있는 세탁기가 몇 년전에 등장하였죠.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인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소비자 입장에서 세탁물을 빠트리고 세탁기를 돌렸을 때 아쉬워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또한 sns의 발달로 이를 통한 마케팅에 눈을 돌리는 것도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는 하나의 마케팅이 아닐까 싶고요. 잘나가는 브랜드들은 뭐가 다른지 어떤 본질에 집중하는지를 꿰뚫어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상품들과 그 브랜드를 잘 포장할 수 있는 광고들이 재미있어 책장을 넘겼는데 읽다보니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마케팅에 관심이 많거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정말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이 비결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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