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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 - 빅뱅에서 당신까지
신시아 브라운 지음, 이근영 옮김 / 해나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삶이 무의미하고 나의 존재 이유가 궁금할 때 펼쳐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라는 글귀가 저로 하여금 이 책을 선택하도록 이끌었는데 방대한 내용에 책을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네요. 처음엔 나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책을 펼쳐들었고 책을 읽으면서 나의 존재 이유보다는 우주와 생태계를 비롯한 자연 등에 더 초점을 맞추며 읽었던 것 같아요.
빅 히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제일 먼저 우주의 시작을 이야기해요. 빅뱅이라는 시점에 생겨났다는 우주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항상 보면 기원, 시작, 탄생 등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별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 다소 어렵지만 과학과 연관된 내용들이 흥미롭게 언급된답니다. 지구 밖에도 생명이 존재하는지부터 저의 관심을 비로소 끌기 시작하더라고요. 우주와 별은 우리가 늘상 보고 있으면서도 나와의 연관성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지구 밖에 생명체는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지구 밖에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살고 있는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주제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과 별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은하와 별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이 죽었을 때 하늘로 돌아간다는 것과 같은 생각이 이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저 스스로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에는 많은 질문들이 등장하는데 스스로도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을 갖고 궁금한 내용들을 스스로 물어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지구에만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에도 지구의 크기라든지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것이라든지의 특징들 때문이라는데 정말 지구를 비롯한 우주는 오묘하면서도 말할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한 것 같아요.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으면서도 과학적인 내용들과 접목해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비. 이런 것들이 빅 히스토리의 매력인가봐요.
저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쉽게 읽히도록 썼다고 하지만 다소 과학적인 지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인지 저는 쉽게 술술 읽히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나의 존재 이유를 잊고 책에 몰입했다가 결국에는 다시 나라는 존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저를 발견했으니 빅뱅에서 나라는 존재까지 궁금증으로 가득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