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7
한일동 지음 / 가람기획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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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는 최근 여행지로서도 각광받고 있어서 저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나라인데 이 책에서는 여행 가이드같은 내용보다는 아일랜드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 바로 옆에 위치한 섬나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는데, 왜 아일랜드를 초록의 나라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푸르른 에메랄드 빛 자연경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국기를 비롯해서 스포츠, 의상 등 대부분이 모두 초록색이라는 것을 보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답니다.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고 가는 것은 나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아일랜드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고 막연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남아일랜드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1500년대를 비롯하여 현대의 역사까지 소개해 놓고 있는데 마치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아일랜드에 대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학창 시절에는 세계사가 다소 어렵고 지루했는데 아일랜드의 역사를 간략하게 키워드별로 소개해 놓아서 술술 읽히더라고요. 타이타닉에 대한 이야기와 종교개혁 이야기, 정치 이야기 등 다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일랜드의 역사를 이해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아일랜드는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 켈트족이 정착해서 살던 나라라고 하는데 아일랜드인들이 어떤 민족인지를 이해하는데 기본이 된 것 같네요. 호전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영토를 확장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이들의 성향이 아일랜드의 역사나 문화에서도 잘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오늘날 할로윈이라고 하는 축제도 아일랜드의 삼하인 축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니 많은 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우리나라보다도 작은 이 섬나라 아일랜드는 오늘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 손꼽는 나라가 되었지만 그 경관 이면에는 식민 통치의 역사가 깔려 있었고 우리와 비슷한 부분들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100가지의 소주제로 아일랜드의 문화와 역사, 종교, 정치 등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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