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People : 레오나르도 다 빈치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변왕중 지음, 백석봉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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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아이들에게도 조금은 알려져 있겠지만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why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책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련된 책들을 가끔 읽다보면 그의 예술 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로 접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자연을 벗삼아 지냈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상세히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생아로 태어나 어찌보면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도 못했고 아버지와도 함께 지냈던 것도 아니였지만 자연을 벗삼아 외로워하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대견스러운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네요. 특히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 그 돈으로 옷을 사입는 것이 아니라 새를 사서 새에게 자유를 주어 날아가게 해주는 모습 등에서 동물을 무척 사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이 붓을 꺾었다는 일화는 유명한데 그만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것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이 스승이면서도 제자의 실력이 자신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한 그 역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가 다방면에 얼마나 뛰어난 천재였는지 책 속에도 잘 나와 있고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음악적인 측면에서 악기 연주나 노래 실력도 뛰어났다고 하니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인물인 것 같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자유롭게 해 왔던 것이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것들을 탐구하고 연구하고 만들어내는데 한 몫을 단단히 한 것 같아요. 틀에 박힌 사고를 하지 않았기에 자신만의 그림 기법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설계해보기도 하고 실제 생활에서 쓰일 법한 생활과 관련된 발명품을 설계하기도 하고요.

 

오늘날 우리가 융합 교육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빼놓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인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가 다방면에 얼마나 뛰어난지 그리고 그러한 여러 분야의 학문들을 하나로 융합하는 능력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고 사색하고 더 나아가서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해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그려내며 메모하는 그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그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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