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미국 유학 갈 수 있을까?
김영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가끔씩 자기도 유학 가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물론 아직 우리 가족은 그럴 계획은 전혀 없긴 하지만 주변에서 유학 가는 친구들을 하나둘 봐서 그런지 어쩌면 갑작스레 우리도 그런 결정을 하게 될수도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 책은 유학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책이다.

 


저자는 갑작스레 남편을 따라 아이들을 미국 유학을 시키게 된다. 미국 유학을 준비할 때 우리나라 학교에는 어떤 서류들을 제출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이 비교적 굉장히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물론 유학을 언제 보낼지 알 수 없거나 또는 심지어 유학을 보내지 않는다해도 이 책은 볼만한 것 같다. 미국이라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언어를 배울 때 정말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그 나라의 문화를 함께 접하는 것인데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나마 조금 맛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 학원에서 많이들 하고 있는 할로윈과 같은 행사 정도인데 이것만으로는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턱없이 부족하지 않을 수 없다.

 


책 속에는 저자가 유학을 준비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물론이고 미국 학교 생활도 잘 담아 놓았기 때문에 미국의 학교 생활이 어떻게 돌아갈지 조금이나마 상상이 간다. 물론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던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겹쳐져 더욱 더 잘 이해가 가곤 했다.

 

우리 아이는 미국으로 유학가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 책을 내가 보고 있으니 자기도 보겠다면 책을 훑어본다. 미국 학교 생활의 모습들을 책을 통해서나마 보고 있으니 정말 유학을 가고 싶은 모양이다. 미국 유학 생활을 조금이나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국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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