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중국사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역사
서지원 지음, 한창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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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되면 요즘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운다는데 우리 아이가 미리 책이라도 읽어두면 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지만 아직은 내용들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기다리고 두고 보고 있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로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거든요. 그런데다가 우리 역사에는 중국과 관련된 부분들이 빠지지 않으니 더욱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밖에요. 그런데 이렇게 열 살에 알아야 할 중국사를 다룬 책이 있어서 제가 다 반갑더라고요.

 

저 역시도 역사를 배울 때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따로 놀기도 하고 해서 같이 연결해서 공부하는게 힘들었거든요. 아이들은 이렇게 미리 중국사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이런 책을 읽어둠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중국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추후에라도 알 수 있게 되니 역사를 배울 때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고요.

 


사실은 우리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아이는 앞부분의 갑골 문자와 관련된 중국의 황허 문명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아마도 문명을 다룬 책이나 우리의 구석기나 신석기 시대에 관련된 내용에서 갑골 문자를 봐서 그런 모양이에요. 아는 내용이 나오니 더욱 더 흥미를 갖고 책을 보더라고요. 물론 뒷부분은 이해가 어렵다는 말도 하긴 했지만 이 책을 자주 보다보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쯤이면 중국사의 기초는 갖고 중학교에 올라갈 수 있지 않나 기대하게 되네요.

 

저도 책을 보면서 중국사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바로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흐름을 잡아줄 수 있다는 면에서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 미리 읽어두면 좋을 책 같아요.

 


춘추전국시대를 선생님이 아이들의 상황을 보고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동화처럼 쉽게 쓰여 있는 부분들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고, 지식적인 측면에서는 '열살 중국사' 부분에서 다시 자세히 다뤄지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더 나아가 '역사 플러스'에서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도나 역사에 대한 자신의 수준에 맞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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