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 극지방 편 세계 속 지리 쏙
위문숙 지음, 박정인 그림 / 하루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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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를 몇 권 만나 아이랑 무척 잘 보고 있지만 이렇게 극지방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사실 우리 아이도 요즘 세계의 다른 나라에 대한 책들을 잘 보고 있지만 북극과 남극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극지방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답니다.

 

극지 보호소 연구원인 누리의 엄마, 아빠가 남극으로 가야 하기에 누리는 전대규 대원과 함께 방학을 보내게 되는데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얼떨결에 유인 드론을 타고 떠나게 됩니다. 자신을 유괴했다고 오해를 한 전대규 대원을 형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는데 이 둘의 케미가 돋보입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점들을 채워주며 오로라 탐험대가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펭귄에 대한 게임과 만화책만 보던 누리가 차츰 북극을 직접 경험하면서 진심으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극지방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조금 무심하더니 이 책을 읽고 나서 남극에 사는 펭귄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북극과 남극에 대한 지식을 이 책을 통해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북극보다 왜 남극이 더 기온이 낮은지, 그리고 어떤 곳은 대륙이라고 하고 어떤 곳은 섬이라고 하는지도 이 책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었답니다. 북극에는 북극곰이 살지만 펭귄은 남극에 살기 때문에 북극곰이 펭귄을 잡아 먹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흥미로운 모양인 것 같더라구요.

 

아울러 우리나라도 남극에 기지들을 두어 극지를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과 그린피스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 한 권이면 극지방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은 다 갖출 수 있을 것 같아 극지방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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