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30일 다이어트 - 몸매, 건강, 행복 모두 잡는
최용석 지음 / 미다스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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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과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인 것 같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든 하지 않든 간에 누구나 날씬한 몸매를 원하고 다이어트 이야기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책이 아니라 엄마를 위한 다이어트 책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엄마가 된 이후에 달라져버린 몸 때문에 우울하고 속상해하는 사람들이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아내의 경험을 통해 엄마들이 얼마나 출산 후 달라져버린 몸의 변화로 인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지를 곁에서 직접 본 것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아마도 그래서 엄마들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한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아내와 함께 보여준 30일간의 다이어트 책이다. 많은 엄마를 비롯한 여성들이 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고 심지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일이 다이어트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저자는 일 년 내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30일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라고 말한다.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의 몸을 다이어트형 체질로 바꾸는 것이 다이어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살이 빠지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에 지친 사람이라면 더군다나 꼭 필요한 것 같다. 우선 달라져 버린 체질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나에게도 시급해 보였다. 그리고 다이어트라고 하면 보통 식사량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대신 이 책에서는 면역력을 기르고 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육아와 살림을 하는 엄마들에게 무조건 적게 먹으라고 하거나 단기간에 어떤 특정한 음식만 먹으면서 살을 빼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엄마들을 위한 그리고 엄마들의 입장에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엄마로서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과 생활 습관들을 매일 실천하면서 30일동안 조금이라도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다이어트로 고민 중인 엄마들이라면 지금 자신의 환경에 적합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이후에 다시 예전처럼 날씬하고 건강해진 몸으로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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