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1 : All-Star - 꼬박꼬박 하루 하나씩 클래식 영어 읽기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1
이충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학창 시절 영어를 공부하기 위하여 팝송 책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팝송을 부르면서 영어를 익혔더라면 남는 것이 많이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햇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팝송 책으로 영어를 익히는 듯한 비슷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확실히 서정적이면서 이 책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저자는 영어라는 것도 하나의 취미 활동처럼 생각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어야 하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의 경우 좋아하는 시의 구절이나 책 속에 언급된 유명한 구절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팝송보다도 저에게는 더 잘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좋은 문장들을 읽고 접하면서 마음도 편안하게 갖고 영어도 익힙니다. 저도 모르게 문장마다 모두 소리내어 읽게 되더라구요. 문득 학창 시절 영어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해석하던 독해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에는 철학자, 배우, 작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실제로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제가 특히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하는데 '사랑을 받기 전까지 우리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들어 봤던 내용이 나와 이를 영어로 읽으면서 해석도 해보고 그 의미를 음미해보기도 합니다. 짧은 영어 문장들은 바로 바로 몇 번이고 되뇌이면서 암기도 해보게 되구요.

 

좋은 영어 문장들이 나온 후 책 아래 부분에는 문장분석이 나와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들은 위에서 그냥 의미를 상상하며 읽고 넘어갔다면 아래 부분에서는 발음 기호와 함께 뜻이 나와 있어서 단어도 익히고 문법도 일석이조로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좋아하는 구절들,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을 영어로 되뇌이면서 학습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책에 나와 있는 제목 정도는 따라해보면서 암기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클래식한 영어들을 익히면서 좋은 구절을 통해 마음의 평온도 얻고 때로는 힐링도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서 여유있게 좋은 구절들을 읽으면서 학습을 하고 싶다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월별로 나와 있는데 계절에 맞는 내용들을 통해 감성적인 영어 독서가 이루어지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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