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 - 남아메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고은애 지음, 김민준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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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는 이번이 우리 아이와 두번째 접하는 것이었는데 남아메리카편이 비교적 제가 잘 몰랐던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해서 개인적으로 더 흥미롭게 봤답니다. 엄마의 사고로 아빠와의 관계가 어색해진 사랑이가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엄마의 숨결도 느끼고 아빠와의 관계도 회복하는 내용이랍니다.


생일 선물로 아빠에게 비행기 티켓을 받은 사랑이는 처음에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여행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쿠바, 브라질, 산티아고 등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는 이 책은 지도와 함께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을 찾아보면서 각 나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특히 책 초반부에 라틴아메리카 길잡이가 저는 앞으로 펼쳐질 라틴아메리카에 관심도 갖게 만들면서 흥미롭고도 유익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무척 좋더라구요. 인디언, 인디오 등 그 동안 혼동했던 것들도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지형은 물론 문화, 문명 등을 다 아우르고 있어서 다방면의 지식을 접할 수 있어 아주 좋더라구요.  


남아메리카는 사랑이 아빠가 여행을 하며 사랑이 엄마를 만난 곳이여서 더욱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렇게 의미가 있는 장소를 가족과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생각만해도 들뜨게 만듭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남아메리카에 대해 관심도 많이 갖게 되었고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이 책에 등장하는 브라질이나 쿠바 등 이런 나라들을 여행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접하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라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네요. 남아메리카 편 이외의 다른 곳도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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