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쉬운 수학 1단계 생각하면 쉬운 수학 1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외 지음, 안다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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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아이가 흥미롭게 접하고 재미있어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쉬운 것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줄 수 있는 책이에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쓴 책이라고 하니 새로 바뀐 개정 교육과정도 잘 반영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다고 하니 일단 의심 없이 믿고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단계별로 다섯 가지 유형으로 되어 있어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들도 접하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숫자가 아닌 이야기로 흥미를 더하는 이야기 수학,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수학, 탐정처럼 주어진 사실들을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수학, 답이 여러 개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다답 수학, 게임을 하면서 수학 실력도 키울 수 있는 퍼즐,게임 수학으로 되어 있어요. 구성을 보면서 다양하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여러 가지 유형으로 잘 다루어 놓았구나 싶더라구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숫자를 표시했는지의 이야기부터 흥미로워 숫자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홀수랑 짝수랑 더하면 홀수가 나오는지 짝수가 나오는지도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1학년 때 배웠던 가르기와 모으기도 블록에 표시해 놓아서 그런지 아이가 이 책을 보는 내내 즐거워했답니다. 수학 책을 보면서 마치 퀴즈 책을 보는 것처럼 즐거워하더라구요. 앞과 뒤의 관계를 가지고 추론하여 들어갈 말을 맞히는 것은 마치 국어와 관련된 내용을 보는 것 같아 수학이라는 생각을 잊고 보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식을 만들어 보는 다답 수학도 아이가 나름 자기 생각대로 다양하게 만들어 보며 즐거워했지만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유형은 추론 수학이었어요. 단서를 가지고 누구인지 맞히거나 자리의 주인을 맞히거 열쇠의 비밀번호를 추론해내는 과정들이 무척 즐겁다고 하네요.

 

이 책이 1단계이다 보니 우리 아이에게는 다소 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고 수학이 이렇게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2단계 책도 빨리 보고 싶다면서 관심을 많이 보이구요.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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