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MD : 쇼룸 편 -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패션 MD 시리즈 3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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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이 많아 무턱대고 끌려 보게 된 책인데 알고 보니 이 책은 엠디들을 위한 전문적인 책이었다. 3권을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1권에서는 엠디를 꿈꾸는 사람들과 멀티숍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잉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리고 2권에서는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어떤 브랜드를 사야하는지에 대한 브랜드 편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3권에 해당하는 이 책에서는 2권에서 이야기했던 브랜드들을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는지를 담아 놓은 책이다.

 

내가 엠디를 꿈꾸는 사람이나 멀티숍을 운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자가 11년이란 시간 동안 쌓아온 엠디로서의 실질적인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아 낸 책이다보니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이 실패할 확률이 많이 줄어들 것 같고 꼭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을 잘 간추려서 꼼곰하게 짚어준 만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사실 나는 멀티숍을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하게 되는 재미를 좋아한다. 그런 멀티숍은 그 숍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안목과 센스는 물론 그들만의 뭔가 알 수 없는 노하우가 느껴지는데 그런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나처럼 쇼핑하고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엠디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으니 정말 이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말할 것도 없을 것 같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3권인 이 책은 어디에가면 그런 브랜드들을 살 수 있을까를 다루다보니 멀티숍 쇼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에 나와 있는 곳들을 다 다녀오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책 곳곳에 나와 있는 멀티숍 매장들의 사진과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보는 재미가 나에겐 무척이나 쏠쏠했던 것 같다. 멀티숍을 즐겨 찾는 고객 입장에서 봐도 어디에서 그런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어떤 특별한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게 될까 설레임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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