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김은주 지음 / 티핑포인트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을 본 순간부터 드는 생각은 하이힐을 신고 납품을 하던 평범한 사원이 어떻게 CEO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명합을 17개나 가질 만큼 다양한 직책에 오르고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명함이 하나 밖에 없는 사람들도 많기에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다양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종종 보아왔지만 이렇게 명함이 많은 사람은 살면서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기에 더욱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하이힐을 신고 납품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 얼마나 힘든 삶 부터 시작했는지가 잘 전해진다.


어찌보면 잘난 사람들이 많은 틈에서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히 그것을 잡을 줄 알았고, 그녀 특유의 끝기로 3개 국어를 하는 등 삶의 주인공으로서 그녀 자신의 삶을 위해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똑같이 다가와도 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허망하게 기회를 날려버리기 일쑤라는 생각이 다시금 강하게 든 순간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사회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에도 여기서 물러남이 없었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줄 아는 멋진 그녀였기에 오늘날 당당한 CEO로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텔레비전이나 책으로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약간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간절함을 가지고 노력하면 분명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다.


명함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내가 원하는지 그리고 정말 그것이 간절한지 나 스스로에게 묻고 싶어졌다. 간절함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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