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 조금 더 홀가분해지기 위해
웰시 지음 / 레드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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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조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면서도 웹툰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저자가 심리상담사이기도 하지만 결혼을 한 주부이기에 더욱 더 공감하면서 위로 받으며 읽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되네요.

 

저자는 심리상담자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심리상담자가 되기 전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는 것 부터 시작한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하다 싶은 면들도 많아서 많이 위로 받았답니다.

 

사실 그동안 저는 제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았을 것만 같았던 저자이지만 알고 보면 저자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저자는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든든한 남편이 마음적으로 힘들고 어려웠을 때마다 저자에게 힘이 되어주고 상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라구요. 저는 주변에 그런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없는데 이 책이 저에게 그런 역할이 되어 주는 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 삼았네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부터 저의 마음을 확실히 필요했지만 몰랐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웁니다. 책을 읽으면서 보니까 우리 아이의 모습도 보이는 듯 해서 아이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었는데 저처럼 책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했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네요. 사실 안 그래도 그런 부분들이 보여서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내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고 나의 마음이 지극히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들이라는 것을 알고 위로 받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해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을 놓치지 않고 천천히 쉬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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