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완벽하게 끝내는 다이어트 - 나는 살 빼러 부산 간다
이상훈 지음 / 아마존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책이 다이어트의 마지막 책이 되길 간절히 원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더군다나 책 표지에 쓰여 있는 '이제 정말 마지막이고 싶다면, 이 책을 집어들어라!'에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다만 의아했던 것은 '나는 살 빼러 부산 간다'라는 말이었다. 보통 같으면 이제 살 빼러 부산에 가지 않다도 된다는 말이 나와야 자연스러운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아무튼 책을 읽어 보니 저자는 부산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었는데 그가 만난 환자들을 통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다이어트에 앞서 마음가짐도 중요하겠지만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따로 있는 듯했다. 일단 다이어트가 잘 되는 몸을 만드는 것,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 간, 림프 해독에 대해서 말이다. 얼마전 텔레비전을 보다 보니 해독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중심이 아니다보니 좀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결국 한방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물론 책 뒷부분에는 체질에 따라 적합한 운동과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운동법이 좀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짜 이 책 한권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그랬는지 나에게 필요한 것들만 쏙쏙 뽑아놓았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다. 결국 이 책에서 100%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준다고 했던 이유는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신환'이라는 것이다. '여신환'이라는 것이 저자의 한의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 것 같은데 확실한 방법이 이것 뿐이라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쉬웠다.  


아무튼 살을 빼려면 내 몸부터 살을 빼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해독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나의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 등은 인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사실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