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영어회화 - Talking About ME
라이언 지음 / 넥서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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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학창 시절 영어를 제일 먼저 배웠을 때 무슨 내용을 배웠나하고 생각해보니 두 사람이 등장하여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들이 교과서에 주를 이뤘던 걸로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뭐부터 해야할까 생각해보니 내 이야기를 영어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나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상대방에게 질문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책의 앞 부분에는 이 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활용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mp3로 듣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로 활용하는 방법도 상세히 나와 있어요. 요즘 휴대폰을 많이 이용하는 세대들에게는 더 좋은 활용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우선 나를 소개하는 것부터 나의 가족 이야기, 나의 외모와 성격, 좋아하는 것, 나의 취미, 패션, 여행, 가방, 핸드폰 등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하나씩 공부하면서 조금씩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소재들이라서 좋았습니다. 나 혼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의 답변에 대답할 수 있는 나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이라는 점이 저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 영어를 공부한다면 그것 역시도 영어를 배우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학교에서 아이도 영어를 배우는데 나와 가족을 소개하는 것들을 배우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우리 아이도 관심 있게 보더니 자기에게도 몹시 필요한 책이라면서 보더라구요. 우리 아이를 보다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기 소개나 가족 소개를 수행평가 말하기로도 많이 보는 모양인데 아이랑 함께 보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도 자기에 대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나를 제대로 영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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