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톡 산소 펑 화끈화끈 화학 수업 질문하는 과학 1
박동곤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과학 수업 중에서도 생물은 많이 좋아했지만 지구과학을 비롯해서 화학은 다소 어렵게 느꼈던 과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뒤늦게나마 화학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청소년들이 읽으면 화학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에요.

 

책에 소개된 각 장의 주제마다 질문으로 되어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정답을 몰라도 어떤 내용이 나와 있을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의 끓는 온도가 100도가 아니라고?하는 질문을 보며 그럼 몇 도에서 끓을까, 왜 100도에서 끓지 않을까 등등 저 나름대로 먼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생각해보고 책의 내용을 보게 되더라구요. 내용은 우리가 예전에 산에 올라가서 밥을 할 때는 뚜껑에 돌을 올려놓는다고들 했는데 그 내용이더라구요. 대기압이 1일때 물이 100도에서 끓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요즘 집을 비롯한 건물들은 대부분 콘크리트 건물이 많은데 시멘트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죠.

공기,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메탄, 물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들과 함께 접하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알기 쉽게 그림도 적절하게 함께 있어서 글만 있는 것보다 지루하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화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주변의 것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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