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클럽 : 흩어진 지도를 모아라 - 서남부유럽 편 세계 속 지리 쏙
류재향 지음, 주영성 그림 / 하루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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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동안 암호를 부는 클럽에 관련된 이야기에 푹 빠졌었는데 이번 책도 비밀 클럽 이야기라 그런지 책을 손에 드는 순간부터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네요.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액체 괴물 이야기도 책의 서두에 나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아주 그만입니다.


비밀 창고에 무언가가 봉인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몰래 비밀 창고에 들어와 상자를 열게 된 클럽 아이들은 얼떨결에 영국 지도를 발견하고는 미션에 참여하게 됩니다. 얼결에 보니 영국에 와 있는 아이들. 근위병을 비롯해서 우리 아이도 단편적으로나마 알고 있는 것들이 나오니 재미있게 보네요. 해리포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니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호기심으로 영국에 대해 더욱 친근하게 느낄 것 같아요.


영국 이외에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에스파냐, 포르투갈까지 실마리를 찾아나가며 그 나라의 문화와 특성들을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우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요즘 학교에서 사회 시간에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오라는 숙제를 종종 내주기도 하고 그래서 아이가 관심 있는 나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할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평소 관심 있었던 프랑스에 대해 달팽이를 먹는 음식 문화도 알았다면서 즐거워했답니다.


책에는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들이 각 나라에서 여러 가지 문화들을 접하게 되는 이야기와 좀 더 지식적인 부분들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온 쪽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사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책이라도 조금 지식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 부분들은 가볍게 넘겨버리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를 생각하고 읽어서 그런지 지식 전달 부분에서 좀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서남부유럽편 이외에도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는 책이 시리즈로 있는 것 같은데 다른 나라 문화권도 살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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