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파닉스 - 어느새 영어 단어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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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파닉스를 시작한지 어느새 3년이 흐른 지금 이제 한글도 읽을 줄 알고, ABC와 파닉스 규칙도 어느정도 습득한 아들을 바라보며 그동안 지나온 시간들이 참으로 새삼스럽다.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아이의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시작했던 나의 엄마표 영어, 그 시작점에는 지금도 든든한 폴라리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미쉘님이 계신다. 그런 미쉘님이  「신비한 파닉스」책을 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그동안 미쉘TV를 통해 익혀왔던 파닉스 내용들을 추억하며 책을 손에 들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미쉘저자님은 미국의 교육 문화와 한국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방식으로 두 자녀를 교육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독자적인 교육철학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유튜브 '미쉘TV', 네이버 카페 '미자모', 각종 엄마표 영어 공부 모임과 독서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하신다.  '저자가 전하는 말'을 통해 영어 읽기의 시작은 파닉스로! 라며 아이들이 영어 읽기를 좀 더 편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되움이 되고자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아서 파닉스 책을 집필하셨다는 저자님은 아이가 지나친 학습 부담에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파닉스를 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파닉스(Phonics)가 무엇인지, 알파벳 학습과 파닉스 학습은 무엇이 다른지, 파닉스를 꼭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파닉스를 전문가가 아닌 부모가 집에서 가르쳐도 되는지에 대한 Q&A를 시작으로 책의 구성과 활용법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은 파닉스는 엄청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공식만 잘 숙지하면 사교육 없이 가정에서 엄마표로도 마스터 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파닉스는 집에서 부모님이 충분히 지도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파닉스 학습을 도와주세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아이에게 파닉스를 지도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갑자기 강제 홈스쿨링을 시작한 워킹맘으로서 이 말이 얼마나 힘이되었는지 모른다. 아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엄마는 알고 있어야할 것 같아서 늘 준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실은 내가 먼저 학습을 시작했다. 그렇게 미쉘TV의 파닉스 영상들과 미자모 카페를 통해 제공받았던 여러 파닉스 자료들을 토대로 내가 먼저 보고 아이와 함께 진행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동안 아이와 함께했던 영어책 읽기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파닉스라는 공식 전체가 이 책 한권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목차를 보면 알파벳 소리 26개 Units, 단모음 18개 Units, , 장모음 15개 Units, , 이중자음15개 Units, , 이중모음 8 Units, 개 이렇게 총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고 총 82개의 Units 으로 되어있다. 


 Part를 시작하기 전에 해당 Part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어떤 내용을 학습하게 되는지 앞으로 배울 자음과 모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각각의 Unit별로 4개의 단어가 수록되어 있어 하루 4개의 단어를 익히고 82일이면 완성이 가능하다. 


 Part 3 장모음 i가 나오는 Unit 6를 견본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그날 배울 단어 4개가 등장하고, 오늘 배울 단어를 듣고 따라 말하며 익히고 나서 신나는 챈트를 들으면서 따라 부른 후 단어를 듣고 따라 써본다. 잘 듣고 그림과 단어를 연결해보고, 마지막으로 문장을 읽고 빈칸에 단어를 쓴 후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수정구 안에 붙이도록 되어 있다. QR code, MP3음원과 챈트가 잘 되어 있어서 차량 이동 시간이나 틈새 시간에 들려주기에도 용이하다. 


 일정 Unit이 끝날때마다 Review 코너를 통해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동안 배웠던 단어를 상자에서 찾아 그림이 그려진 밑줄에 쓰고, 잘 듣고 그림에 안맞은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 친 후 알파벳의 순서를 바르게 배열하여 밑줄 위에 단어를 써본다. 잘 듣고 해당 알파벳 조합이 들어간 단어의 그림에 동그라미를 치고, 잘 듣고 밑줄을 채워 문장을 완성한다. 


 그리고, 장모음, 이중자음, 이중모음이 끝나는 부분에 각각 Learn More! 라는 코너가 등장하며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추가설명 되어있어 심화학습하기에 좋다.  



 3년전 코로나로 유치원도 태권도도 가지않게 되면서 갑자기 아이와 강제 가정학습을 하게 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엄마표 영어를 유튜브에서 검색했었다. 그러던 중 미쉘TV를 만나 아이와 함께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미쉘님이 만들어주시는 영상과 제공해주시는 많은 팁들을 조금씩 활용해가며 엄마표 파닉스를 하기 시작한 이후 나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알파벳의 소리를 배우고 조합하여 단어를 읽는 방법인 파닉스를 공부하며 알파벳의 이름만 알았던 내가 알파벳의 소리값도 알게되고 알파벳이 가진 고유의 소리를 아이와 함께 학습하기 시작하며 영어책을 읽고 미자모 카페에서 파닉스 1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막연한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미자모카페에서 파닉스1기활동, 톡톡리더스활동 등을 하며 아이와 미자모 카페에 인증샷 남기기 놀이를 시작했다. 코로나로 거의 재택근무를 하던 시절이라 직장맘임에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퇴근후 엄마표 파닉스를 짬짬이 시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찍었던 인증샷들이 지금은 아이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기록들이 되어 남았고, 아이의 성장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 영상 기록들을 보며 아이와 함께한 그때를 추억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 파닉스는 집에서 엄마표로 충분히 지도할 수 있다며 파닉스라는것이 이건 그냥 읽는 방법,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므로 그 요령만 한번 쓱 알려주면 되는거라고 하나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파닉스 영상도 올려주시고 여러 알짜배기 자료들을 무료로 공유해주신 덕에 부담없이 공부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파닉스를 접할 수 있었다. 소중한 나눔을 해주신 미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어의 로직이 세워진 초2 우리 아이는 이제 파닉스는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어느 순간 파닉스 규칙을 습득하더니 처음 보는 모르는 단어의 경우 완벽하지 않더라도 발음하려고 시도한다. 코로나와 함께 아이와의 집콕생활이 시작되면서 엄마가 일하는 사이 아이는 외갓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한글 읽기와 영어 읽기를 모두 외할머니에게 배웠다. 직장맘인 나는 미쉘TV와 미자모 카페활동을 통해 여러 정보를 접하면서 좋은 책과 교재들을 아이에게 물어다 주었다. <Spectrum> 시리즈, <Brain Quest>시리즈, <Smart Phonics> 시리즈 등 여러 교재들을 엄마인 내가 먼저 살펴보고 연구하던 중에 우연히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똑똑한 하루 VOCA 」 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 아이는 「똑독한 하루 VOCA」시리즈를 통해 영어공부를 외할머니와 함께 매일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초2가 되면서 방과후 활동이 재개되었고, 방과후 영어시간을 통해 파닉스 복습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감 뿜뿜하며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 (사실 아직도 많이 어설프지만 아이 자신은 자신감 뿜뿜이다.) 아무래도 한글을 줄줄 읽을 수 있게되면서 이제 영어는 한글에 비해 2학년 정도 낮은 수준으로 병행이 되어 함께 가는 느낌인데 다시 한번「신비한 파닉스」와 함께 그동안의 엄마표 영어의 한챕터를 정리하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은 코칭을 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많지만 영어의 경우 사실 나는 중학교때 배우기 시작했어서 7살에 파닉스를 배우는 내 아이는 정말 빨리 배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기 시작하면서 영어 파닉스 규칙도 조급씩 습득하는 아이를 보면서 나보다 훨씬 낫다 싶었고 꾸준히 하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지금도 아이와 영어책 읽기는 계속되고 있다. ORT 리딩펜으로 읽고 엄마가 퇴근하고 저녁에 집에 오면 리딩펜없이 혼자 낭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하고 매일밤 잠자리 독서때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들을 엄마가 읽어주는 방식으로 짧지만 매일 조금씩 영어책을 읽고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사실 엄마도 모르는 단어가 종종 나와서 무슨말이지 하고 유추하는 경우가 있는데 몰라도 그냥 아이와 함께 그림을 즐기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즐기며 읽는다. 엄마도 잘 모르기에 해설이나 설명해 줄 능력이 되지 않으니 오히려 둘이 더 상상의 나래를 펴가며 영어 그 자체를 느끼며 편하게 읽게 된다고나 할까. 그림책이 좋은게 바로 이런 점인데 엄마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아이는 그림을 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등 2학년이 된 아이는 이제 알파벳 26개가 각각 이름과 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엄마와 파닉스 공부를 시작하면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엄마더러 이름과 소리를 따라 말해보라고 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아직도 b와 d를 헷갈려하는 아이인지라 아이의 느림에 대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려야지 하고 노력중이고 나의 엄마표 영어는 오늘도 진행중이다. 


파닉스 공식 컨셉잡는데 도움이 되는 귀여운 파닉스 책이 발간되었다. 처음 파닉스를 접하는 부모님과 아이도, 다시 한번 기초를 다지려는 아이도 체계적으로 짜인 커리큘럼에 따라 즐겁게 파닉스의 기초를 떼고 싶다면 이 책 「신비한 파닉스」과 함께 시작해 보기를 추천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유튜브채널 미쉘TV와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방문해서 파닉스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 전반에 걸친 알짜배기 정보를 얻으시며 영어책 읽기와 함께 사랑하는 아이와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신비한파닉스#미쉘#DARA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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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사이트 워드 - 따라하면 영어 스토리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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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처음 영어 읽기를 배우면서 알면 좋은 파닉스의 친구인 '사이트 워즈'가 무엇인지 어떻게 노출을 시키면 좋은지에 대해 소개해주는 귀여운 책이 발간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미쉘TV의 미쉘님의 저서이기도 하고, 이제 막 더듬더듬 영어 책을 읽기 시작한 초2 아이를 위해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쳤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저자님은 미국의 교육 문화와 한국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방식으로 두 자녀를 교육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독자적인 교육철학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유튜브 '미쉘TV', 네이버 카페 '미자모', 각종 엄마표 영어 공부 모임과 독서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하신다. 본격적인 영어 읽기에 들어가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워드를 한 권에 정리한 이 책이 사이트 워드를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부모께 나침반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한다. 



 '저자가 전하는 말'을 통해 유창한 영어책 읽기는 사이트 워드로! 라며 알파벳 모양과 소리를 인지했다면 파닉스와 더불어 사이트 워드를 함께 공부하여 효과적으로 영어 읽기 학습을 해볼 것을 제안하신다. 사이트 워드는 읽는 방식이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고, 문장에서 주로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이므로 사이트 워드를 많이 알수록 아이들이 더 빠르고 유창하게 영어책 읽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이트 워드 학습의 핵심은 자주 노출하여 통문자로 익히는 것이므로 다양한 책을 통해 단어를 자주 접하게 하고, 플래시 카드를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를 하는 것이 사이트 워드를 익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시는 저자님은 부담없이 놀이 감각으로 사이트 워드를 접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수 있다며 매일 10분씩 꾸준히 공부하여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겨 영어책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저자님, 무엇보다 많은 영어책을 계속 꾸준히 읽으려면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영어 학습을 할 때 

어린 아이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다고 느끼게 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아이를 지도한다면, 

차후 우리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좋은 추억을 

영어 학습의 원동력으로 삼아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Sight Words가 무엇인지, 왜 배워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학습하면 좋은지에 대한 저자님의 따뜻한 말씀을 시작으로 책의 구성과 활용법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 총 5개의 Part와 Day 50개로 되어 있는데 각 Part별로 30개의 Sight Words가 수록되어 있다. 



 Day 50개에 Day 하나당 3개의 Sight Words가 수록되어 있어 하루 3개의 Sight Words익히고 50일이면 완성이 가능하다. 아이가 스스로 하루 일정시간을 들여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공부진행표가 준비되어 있는데 공부시작일과 공부 완료일을 기재하고 공부한 날마다 풍선을 하나씩 색칠하게 되어 있다. 스케줄을 한눈에 확인하며 스스로 스케줄 관리까지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아 더욱 알찬 느낌이다. 



 Part를 시작하기 전에 30개의 Sight Words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작페이지가 나온다. Day가 시작하기 전에 아이가 후루룩 보고 어떤 단어를 읽을 줄 아는지 의미는 알고 있는지 동그라미 해보라고 하면 셀프 점검이 가능하다. 한 장 더 복사해 두었다가 교재를 다 마치고 아이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가며 메타인지 학습을 해봐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서 귀여운 동물 그림들과 함께 그날 배울 단어들이 등장한다. Day 1을 견본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오늘 배울 Sight Words를 듣고 따라 말하며 익히고 나서 단어와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해보고,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치며 단어를 따라 써본다. 마지막으로 우리말 뜻을 읽고 빈칸에 단어를 채워 넣고 따라 쓰도록 되어 있다. QR code, MP3음원과 챈트가 잘 되어 있어서 차량 이동 시간이나 틈새 시간에 들려주기에도 용이하다. 



 5개의 Day가 끝날때마다 Review 코너를 통해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5일동안 배웠던 Sight Words를 찾아 색칠하고, 알파벳의 순서를 바르게 배열하여 단어를 써보고, 그림과 연결짓기도 하고, 알맞은 말을 우리말에 맞게 상자에서 골라 써보는 등 총 4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Sight Words의 철자와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 Part가 끝날때마다 흥미로운 ' Story 읽기 ' 를 통해 학습했던 Sight Words를 다시한번 만나며 자연스럽게 복습이 가능하다. 영어를 많이 보고 들어 자연스럽게 구어능력을 갖춘 아이가 아니라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 생활하며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의 입장에서 이렇게 중요한 단어를 어떻게 공부해야할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한데 간단한 예문과 함께 문맥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히고 말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 Story 읽기 '는 매우 중요하고 유용하다 느껴진다. 또한 다른 책읽기를 병행하여 진행함으로써 Sight Words를 문맥속에서 만날 기회를 자주 주도록 하고 문맥을 통해 단어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면 영어 말하기와 글쓰기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리라 생각해본다. 



 마지막 부분에는 정답과 스토리 해석 부분이 등장하고 부록으로 실어놓은 Sight Words카드는 아이에게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역시나 아이가 가장 관심을 보였던건 마지막 Sight Words카드 게임이다.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고, 무엇이든 놀이로 하면 홀딱 잘 넘어오는 초2 남아인지라 아직은 엄마의 유인 작전이 잘 통하는 편이다. 교재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반복 연습한 후에 엄마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Sight Words 빙고게임을 시작으로 Sight Words카드를 바닥에 펼쳐놓고 엄마가 읽어주는 단어찾기 게임을 한다거나 폼보드에 붙여 놓은 Sight Words를 빠르게 읽으며 시간 재기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영어 단어 카드와 한글 뜻 카드를 섞어 펼쳐놓고 짝이되는 두 카드를 찾는 놀이,  Sight Words를 통속에 넣고 한장씩 뽑아 소리내어 읽고 읽을 수 있는 단어인 경우 문장을 만들어 보는 놀이 등을 통해 Sight Words 읽는 복습도 가능해서 간단하면서 효율적이다. 무엇보다 미쉘TV를 통해 처음으로 알파벳과 파닉스를 접했던 아이라 미쉘 선생님을 잘 알고 있고, 영어책 읽기를 연습해서 영상을 찍어 미자모카페를 올려 미쉘선생님께 보여드리며 자랑하려는 욕심도 있어 동기부여가 생각보다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책의 표지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글씨체 등을 비롯하여 파스텔톤의 전체적인 색감이 마음에 들고, 귀여운 동물 그림들과 함께 등장하는  Sight Words들은 아이가 보기에 편안하다. 표지만 본다면 깔끔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손이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책을 고를 때 또하나 살펴보는 점이 있는데 바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잘 구성되어 있는가이다. 아이가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아이 혼자서 학습하게 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와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엄마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제는 혼자서 QR code도 잘 찍어가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잘 잡혀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을 잘 골라주기만 하면 엄마가 옆에 없어도 혼자서 스스로 잘 학습한다. ( 물론 매일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아빠와 함께 확인하고, 쿠폰이라는 보상을 장치로 이용하고 있다. )



 파닉스 공부하면서 사이트워드가 제대로 숙지가 되어 있어야 영어책 읽기를 할 때 날개를 달듯 다 읽을 수가 있다고 한다. 더듬더듬 영어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라면 이제는 아이가 문장을 보면서 스스로 단어 뜻을 유추하고 깨달을 때까지 엄마는 기다려주는 일만 남았을 것이다. 또한 혼자하는 엄마표가 힘든 사람이라면 미자모 카페 활동을 병행하면 먼 길을 함께 갈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흔들릴 때 붙잡아 줄 많은 동지들을 만날 수 있다. 지치거나 포기하기 쉬운 엄마표 영어라는 긴 여정에 이 책과 더불어 미쉘TV와 미자모를 통해 미쉘 작가님과 함께 하는 동지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영어책 읽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아이에게 가능하면 친숙한 교재로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홈스쿨링으로 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신비한 사이트워드」 이 교재를 가이드 삼아 두달 정도 시간을 잡고 영어책 읽기 독립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며 아이와 함께 추억쌓기 놀이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신비한사이트워드#미쉘#DARA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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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쓰레기 1제로 -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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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회사 프로젝트를 하면서 업무차 독일로 3주간 출장을 간적이 있는데 회사 카페테리아의 모든 식기들이 무거운 유리로 되어 있어 좀 놀랐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식판이 너무 무거워 팔이 아파서 기억에 남았다고 하는게 맞겠다. 거리를 걷다가 쓰레기가 생겨서 버릴 곳을 찾아도 우리 나라와는 달리 독일의 거리에서는 휴지통을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아니 이동네는 왜 거리에 휴지통이 없어 하며 불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니 여러가지로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환경을 생각하며 의식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라 여겨지며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텀블러를 더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내가 사는 지구 환경에 대해 미약하지만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요즘 줍깅이니 플로깅이니 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좋은 에코 첼린지들이 많지만 실제로 나의 생활에서 실천하기에는 사회 제도적인 지원과 우리 모두의 의식개선이 더 필요하고 느끼는 요즘이다.  지속가능성이 화두인 요즘 회사에서도 각자 어떻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지 혹은 어떻게 실천할 계획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발표자료로 쓸만한 정보를 구글링을 통해 간단하게 검색해서 준비할 수도 있고 아이가 즐겨보는 <어린이과학동아>나 다른 어린이 책들을 통해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들이 종종 등장하기는 하지만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고 싶어 이 책 「1일 1쓰레기 1제로」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가이자 리유저블컵 브랜드 '원무브먼트(One Movement)'의 최고 지속가능경영자(CSO)로 활동하고 계시다는 저자님은 자기 자신과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고자 마음먹은 사람들을 돕고자 웹사이트 ' 고잉제로웨이스트 GooingZeroWaste '를 만들었다고 한다. 저자의 목표는 제로 웨이스트에서 '완벽'이라는 개념을 없애는 것으로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크든 작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하신다. 


 첫장을 넘기니 제로웨이스트 101첼린지 기록표가 나온다. 작은 실천들이 하나하나 모여 큰 변화를 이룬다고 독려하며 하루에 하나씩 챌린지를 실천한 날짜와 결과를 기록해볼 것을 제안한다. 아 이 책은 보고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실천하고 기록하는 책이구나 하면 또 다음장을 넘겼다. 들어가는 말에서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설명하시는 작가님은 필요한 것을 줄이고, 쓸 수 있는 물건은 최대한 재사용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은 것은 퇴비 처리 함으로써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라 말씀하시며 제로 웨이스트로 가려면 지구에서 자원을 가져다가 잠깐 사용한 뒤, 지상의 거대한 구덩이에 버리는 선형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체제인 순환 경제로 시스템을 재정립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방, 욕실, 청소할때, 쇼핑할때, 집 밖에서, 여행할 때, 특별한 날에 등등 각각의 시간과 장소에서 어떻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체크박스에 체크하며 실천할 것을 독려한다. 미국사회를 살아가는 미국인이 쓴 책이라 우리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낯선 사례들이 좀 있어서 공감이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국내 사례를 초록색 각주를 통해 달아 놓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님이 말씀하시는 실천 방안들을 읽고 내가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실천 방법들도 많이 알게되어 유용하다 싶었다. 다만 나의 생활 환경 주변에 저자님이 말씀하신 그런 상점들이나 그런 브랜드의 제품들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배달을 하지 않고 직접 방문으로 제로웨이스트 상첨이나 리필 스테이션을 나는 우리 나라에서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냥 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선택을 하자' 는 작가님의 말씀이 참 마음에 든다. 번거롭지만 작가님이 알려주신 새로운 실천 방안들을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삶의 균형을 찾아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1일1쓰레기1제로#캐서린켈로그#박여진#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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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유리 지음, 허현경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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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 즈음 혼자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23일간 다녀온 적이 있다. 루브르, 오르세 등 유명 미술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당시 나는 미리 미술사 공부 좀 하고 갈 걸 하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 그림에 대해 호기심은 있으나 봐도 잘 모르겠어서 스스로 미적 감각이 없다고 치부하고 사는 나는 미술 분야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데 문득 그때의 아쉬웠던 기억이 떠올라 접근하기 쉬운 책으로 미술 작품 공부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전에 ' 우리학교 '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 「타고갈래 메타버스」그리고「알고있니 알고리즘」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다소 생소하고 낯선 개념들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어 어른인 나에게도 부담없이 읽기 좋았던 책들로 기억되어 있다. 마침 이 책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도  ' 우리학교 '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이어서 너무나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그림들에 대하여 어떻게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미술 분야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는 저자님은 어린 적부터 미술 교과서나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스크랩하던 아이였단다. 오늘도 미술관 갈 궁리를 하신다는 작가님은 이 책이 그림을 잘 읽을 수 있게 도와줄테니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하고 유명한 그림이 탄생했던 과거로 날아가보자고 말씀하신다. 



 차례를 보면 총 12점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는데 프랑스의 대표적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해돋이>,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이 있는 구성>,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탈리아 작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프랑스 화가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이 작품들은 작가명과 제목은 몰라도 한번쯤 본적이 있던 작품들이다.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줍기>의 경우 내가 작가와 작품명을 모두 기억할 만큼 정말 유명한 작품들이다. 


 루브르 박물관의 스타 <모나리자>의 일화를 살펴보면, 1911년 8월 빈센쵸 페루자라는 이탈리아 인이 <모나리자>를 훔쳤는데 이 과정에서 <모나리자>는 대중들에게 '도둑맞을 정도로 굉장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단다. 일종의 페루자 도둑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의도하지 않게 더 유명한 그림이 되었다는 것이다. 모나리자의 미소는 '스푸마토(sfumato,'연기와 같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라는 독창적인 유화 기법으로 탄생했는데 색조를 미묘하게 혼합해서 입가가 살구색으로 놀아들게 했고, 인물이 불가사의한 미소를 짓는 것처럼 표현할 수 있었단다. 다빈치는 어두운 광택제를 사용해 원래의 물감 색을 흐리게 만들어 뭔가 아득하고 푸르스름한 안개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함으로써 신비롭고 서정적으로 보이는 배경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한 <모나리자>는 대기의 작용으로 멀리 있는 물체가 지평선 쪽으로 갈수록 더 흐릿하고 파랗게 보이는 현상 즉 '대기 원근법(Aerial perspective)' 잘 적용한 대표작이라고 한다. 눈썹이 없는 이유는 그 당시 유행이었다는 얘기도 있고, 다빈치가 이 작품을 미처 못 끝내서 그랬다는 의견도 있단다. 이십년전 실제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본 한사람으로서 작품의 가치는 잘 모르겠지만 왜 유명해졌는지는 이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의도치 않게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회에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더 유명해졌다는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절규>였다. 영화 <나홀로 집에>, <스크림>의 패러디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1893년 세기말에 그려진 그림으로 절규하는 건 유령 같은 인물이 아니라 자연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피오르(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노르웨이 특유의 길고 좁은 골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단순히 사람의 절규가 아닌 자연 전체의 절규를 담아낸 것으로 머리카락 없는 인물은 이 자연의 절규가 괴로워서 귀를 막고 있는 것이란다. 피오르와 하늘이 내지르는 비명을 홀로 들었다는 뭉크의 기민함이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도 크게 공감이 되며 세기말적이고 우울함이 느껴지는 뭉크의 <절규>가 계속 나의 눈길을 끌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을 작품에 표현하기를 원했다는 뭉크 작가님은 산업 혁명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이 급격하게 발달하고 변하던 때를 살았다고 한다. 공장이 세워지고, 도시가 발달하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시골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 빽빽하게 모여 살다보니 이웃인데 서로를 알지 못해 외로워지고, 설상가상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길한 사회 분위기가 사회에 퍼져 있었단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절규>라는 작품에 녹여냈던 것이다. 얼핏 보고 기괴하게만 생각했던 그림에 이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구나 하며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을 재조명하고, 의미있는 소통을 추구하는 그의 작품이 나에게는 위대함으로 다가왔다. 



 낯선 분야이기에 어렵게 느껴져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었는데 유명한 화가들의 유명한 작품들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 발간되었다. 그림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중의 하나는 미술관에 가도 이 그림의 의미가 뭔지 잘 몰라서 였는데 유명한 작품의 작가님들이 무엇을 그리려고 노력했고 그 작품이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설명해주시니 참 고맙다. 이 책을 계기로 미술 작품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랄까? 생각해보니 대학시절 잘 몰라도 가끔씩 그림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강북의 여러 갤러리들을 산책하듯 다녀오곤 했었는데 뭔가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 좋아서였던 것 같다.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떠하랴? 작품을 바라보며 나만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과 느낌들을 버무려가며 상상을 하는 그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으리라. 문득 요즘 읽고 있는 John Green 작가님의 책「THE ANTHROPOCENE REVIEWED」에 나오는 Hiroyuki Doi's Circle Drawings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그림을 그리면 차분해 진다는 Doi작가님의 동그라미 그림을 검색하여 바라본다. 나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단순한 패턴의 원그림을 보면서 생소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존재에 대한 사색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I feel calm when I'm drawing, " Doi said, and although I'm no artist, I know what he means. On the other side of monotony lies a flow state, a way of being that is just being, a present tense that actually feels present.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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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쫌 아는 10대 - 인류세가 지구의 마지막 시대가 되지 않으려면 과학 쫌 아는 십대 15
허정림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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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촉촉도서모임을 통해 John Green의 「THE ANTHROPOCENE REVIEWED」를 접하고 처음 알게된 단어 ANTHROPOCENE (인류세). 이게 대체 무슨뜻이지 하며 호기심에 검색을 해본 적이 있다. 검색까지 해가면서 그 뜻을 천천히 읽어보았으나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단어가 그저 낯설기만 할 뿐 그 뜻이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미자모 서평이벤트를 통해 이 책 「인류세 쫌 아는 십대」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류세'라는 단어에 대해 꽂혀 서평단에 참여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 



 환경교육자이자 환경 공학자이신 저자님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교육을 통해 인식과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계신단다. 환경 이야기라면 어디든 누구든 소통하고자 달려가신다는 저자님의 소개를 통해 아 '인류세'는 환경과 관련된 단어겠구나 하고 짐작하며 책을 펼쳤다. 



 인류세란 '지구에 새겨질 인류를 대표하는 화석'으로 18세기 후반 산업 혁명을 시작으로 급격한 과학 발달과 생활 변화로 지구 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이는 곧 새로운 지질 시대인 '인류세'로 분리되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한다. 시간을 다루는 학문인 지질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공룡이 살았던 쥐라기는 들어본 적이 있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지질학적 용어로 '인류세'라고 명명하였구나 라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핵 실험으로 인한 '방사선 물질'과 석유의 산물인 '플라스틱', 그리고 '닭 뼈' 화석이 인류세의 세가지 흔적이라는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지구 역사를 12개월로 나누어 살펴보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12월 31일 23시 2분에 출현했을 뿐인데 지질을 변화시키면서까지 환경을 파괴하며 살고 있다는 것 또한 놀라웠다. 인류가 여섯 번째 멸종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시는 작가님은 지나온 과거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알아낼 수 있는 얼음 코어, 오래된 동굴 석순의 절단면 연구 등 인류세의 지질할적 근거를 설명하시며 우리 행동의 발자취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늦기 전에 여섯 번째 멸망을 막기 위해서 지금 당장 우리의 행동을 반성하고 바꿔나가자고 말씀하신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나의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1년동안 경제 활동에 쓰인 자원을 생산적인 토지 면적으로 환산한 값)지수를 알아보는 부분이었는데 결과 점수가 너무 높아 좀 놀랐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실존적 공포를 갖고 있는 요즘이라 그런지 환경 문제는 좋고 싫은 기호의 문제가 아니고 살기 위해서는 누구나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는 저자님의 말씀이 피부에 와 닿았다. 또한 생태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깊은 상처가 되어 흔적을 남기고 있는 방사능 피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피해, 영문도 모르게 떼죽음을 맞이하는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현상 등을 접하며 과학의 힘만 믿어 온 인간의 이기심과 오만함에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반성하게 되었다. 생각없이 따라가는 레밍이 아니라 살기위한 나의 문제로 미약하지만 분별있는 지구인으로 자연의 법칙을 지키며 친환경 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환경 파괴의 주범이 인류이기는 하지만 그 환경을 보호하려는 것 또한 인류이기에 늦었지만 인류로 인해 고통받고 생태계에서 멸종되어 잊혀져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책임 의식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 위기의 지구를 지켜내는 지구 특공대로서의 임무를 수행해야겠다. 생명을 사랑하고 지구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인류세 쫌 아는 십대」와 함께 다음 세대에 남겨질 지구 환경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인류가 지구에 남겨야 할 올바른 생태 발자국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며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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