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2단계 - 파닉스 다음에 뭐 해요?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2
박은정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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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영어교육 현장에서 20년간 아이들을 가르쳐 온 영어교육 전문가이신 저자님은 파닉스를 익힌 이후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면서 말하고 쓰는 아웃풋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오셨다고 한다. 


음성 언어 노출이 빈약한 EFL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읽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읽기는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함께 성장시키며 네 가지 언어 기능이 통합적으로 작용할때 비로소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다. 


 이 책은 지루한 패턴 반복대신 교훈과 휘트가 살아있는 그림책 속 문장을 통해 언어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고, 이해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저자님이 엄선한 친숙한 영어 그림책에서 건져 올린 살아 있는 문장들을 하루 5분씩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네 가지 감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어느새 Key Sentence가 자신의 언어처럼 완성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Day 1의 구성을 예를들어 살펴보면 학습 흐름이 매우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먼저 [Step 1]에서 책 소개를 읽고 QR코드를 통해 랜선 수업을 들으며 핵심 문장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학습 상태를 가볍게 점검한다. 

[Step 2]에서는 그림책 속 Key Sentence를 듣고 따라 말하며 역할을 바꿔 연습하고, 큰 소리로 읽고 문장을 재배열해 보며 말하기,읽기,쓰기를 동시에 경험한다. 이어지는 <박은정쌤의 쓰기/문법 팁> 코너에서는 부담 없이 문법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Step 3]과 [Step 4]에서는 새로운 단어(New Words)를 활용해 같은 문장을 다양한 표현으로 확장하며 언어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마지막 [Step 5]에서는 한글 문장을 보고 영어로 말하고 써보는 영작 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스스로 표현해 보도록 하며, <그림책 표현 하나 더!> 코너를 통해 관용구와 유용한 표현까지 익히며 하루 학습을 마무리한다.


 단순히 따라 읽는 학습이 아니라 듣기,말하기,읽기,쓰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국 이 책이 말하고 있는 영어 공부의 핵심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하루 5분, 부담 없이 그림책을 읽고 따라 말하는 작은 습관이 아이의 언어 감각을 천천히 깨워 준다는 것이다.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익혀 가는 언어로 만나고 싶은 아이들과 부모님께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영말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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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의사 덱스터 1 - 10세 의사의 탄생 괴짜 의사 덱스터 1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패커 그림, 홍한결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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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레이엄 프록터씨와 릴리데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아내 엘리에게 아들 덱스터가 태어나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평범하지 않은 아기 덱스터는 태어난 지 4초만에 또박또박 말을 하기 시작했고, 손에 닿는 것은 뭐든 읽어버리는 천재였다. 생후 3개월에는 구구단을 넘어 279단까지 외웠고, 생후 6개월이 됐을 때는 동네 도서관의 어린이 책을 죄다 읽어 치웠으며 생후 9개월 무렵에는 위키백과 영어판의 모든 페이지를 읽어버린다. 한살이 됐을 때 멘사에 가입하고, 생후 2년 3개월 4일만에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가 오로지 배움뿐인 정말 멋진 교육의 전당 엘름우드 학교에 입학한다. 머리는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은 잘 몰랐던 덱스터의 곁에는, 자신을 평범한 아이처럼 대해 준 첫 친구 루피와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친구 오토가 생긴다. 그리고 언제나 덱스터의 마음을 먼저 알아봐 주는 베티 할머니가 곁에 있었다.


 천재지만 외로운 아이 덱스터는 모든 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받지만 늘 따분함을 느낀다. 책읽고, 배우는 것을 사랑하고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덱스터는 다섯 살에 의과대학에 들어가 결국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응급실에서 시작한 병원 생활 속에서 덱스터는 깨닫는다.책을 읽고 지식을 익히는 것은 쉬웠지만 사람과 소통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일은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의대 생활을 거치며 그는 조금씩 변한다. 욱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 등 겉으로는 천재였지만, 사실 덱스터가 가장 늦게 배운 과목은 ‘사람과 관계 맺기’였다.


 이 책에는 덱스터 시점의 의학 과학 상식이 파란 글씨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인슐린과 당뇨병, 팝핑캔디가 톡톡 터지는 이유, 아이스크림 두통의 원리, 지구에서 가장 큰 생명체가 버섯이라는 사실 등 흥미로운 지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 자체를 보여주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베티 할머니가 알려준 ‘기분 좋은 샌드위치 대화법’처럼 이 책은 계속해서 말한다. 누가 너를 싫어한다면, 그건 네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어. 천재 이야기 같지만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다름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다. 머리는 가장 빨랐지만,마음은 천천히 성장해 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 덱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였지만, 결국 배워야 했던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과 마음이었음을 알게한다. 누군가에게 이해받는 경험, 그리고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한다. 이 책을 덮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가로 성장하는 존재가 아닐까. 


 세상을 더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더 깊이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이 책은 뛰어난 머리보다 따뜻한 마음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조용히 보여 준다.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외로웠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 있는 이들에게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딘가 어색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덱스터의 여정이 작은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결국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일테니까. 



“남들과 어떻게 똑같을 수 있어? 사람은 다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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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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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몬트의 산골 마을, 그곳에는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한사람의 세계가 있다.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돌보고, 음식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채워 가는 삶. 타샤 튜더의 이야기는 매혹적인 정경과 함께 사진과 글로 조용히 펼쳐진다. 행복한 순간들로 자신의 일상을 천천히 채워나가는 그녀는 때론 다정하고 때론 고집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본다. 


 버몬트 산골의 사계절을 천천히 걸어 다니는 기분이 들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그녀가 가꾸어 온 삶의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30년 동안 길러 온 화초에서 새싹이 움트는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 그 느린 기쁨을 소중히 여기는 그녀의 삶을 바라보며 나는 잠시 나의 삶의 속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요즘의 삶 속에서 나는 종종 평화롭고 스트레스 없는 삶을 꿈꾼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이야기는 묘하게 마음을 붙잡는다. 부유한 집안 출신도 아니었고, 왠지 옛날 방식이 좋다고 말하던 그녀는 그저 정원에서 일하고 소젖을 짜며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을 원했다고 한다. 정원을 가꾸며 만족을 느끼고, 인형극을 사랑하며, “인생은 짓눌리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태도는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나아가는 자는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다.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곳의 모든 것은 내게 만족감을 안겨준다. 내 가정, 내 정원, 내 동물들, 날씨, 버몬트주 할 것 없이 모두.


자신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이 전해 주는 가장 큰 위로는 이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꿈꾸는 삶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으로 천천히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사실. 타샤 튜더의 이야기는 그렇게 나에게도 조금 더 다정한 삶의 방향을 생각하게 한다.


느린 삶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타샤 튜더의 자전적 에세이를 읽으며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의 하루를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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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11 : 열대 무인도 - 새로운 모험!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11
김기수 그림, 서동건 글, 고구마머리TV 원작 / 아울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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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도 믿고 틀어준다는 유튜브채널 <고구마머리TV>는 디지털리터러시 협회가 선정한 '청소년 선정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를 3년 연속 받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이말로는 학교에서 종종 보여주는 유튜브라고 해서 어떤 채널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평소 학교에서 영상으로 보던 콘텐츠가 학습만화로는 어떻게 학습만화로 풀어내었을까 궁금하기도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만약에'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유튜브 채널 <고구마머리TV>를 운영하는 과학 크리에이터이신 저자님은 더 많은 어린이가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별을 연구하고 우주를 기록하는 과학자가 꿈인 주인공 동건이가 평행우주에서 외계인 고구마머리를 만나 오지를 탐험하며 생존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홀과 평행우주같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부터 열대저기압, 수상가옥, 바다의 유목민 바자우족 같은 다양한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읽다보니 TV예능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매듭하는 법, 불피우는 법, 천연방충제와 천연정수기 만드는 법, 그물없이 물고기 잡는 법, 조난신호 SOS의 비밀까지 보이스카웃 활동을 떠올리게 하는 생존기술들도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이야기는 언제나 ‘어딘가로 떠나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어쩌면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무인도를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상력 속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상상이야말로 아이들이 가장 즐겁게 배우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시리즈 그리고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시리즈 등 아울북에서 출간되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 책을 즐겨읽는 우리 아이는 이 책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11 열대무인도 새로운 모험!」도 역시 좋아했다. “만약 내가 무인도에 떨어지면?” 하고 한 번쯤 상상해 본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속에 생존 과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덕분에 아이가 부담없이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존 지식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만화를 읽는 동안 아이는 모험을 즐기고, 나는 “이거 꽤 유용한데?” 하며 슬쩍 따라 읽게 된다. 무겁지 않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나면 머릿속에 하나쯤 남는 지식이 있는 책이다.


 낯선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우는 작은 기술들, 자연을 관찰하며 얻는 과학 지식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모험을 따라 읽는 동안 아이의 호기심을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넓게 데려다준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리고 아이에게 즐겁게 과학을 만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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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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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겨울 조지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이후, 우리 집 주말이 조금 달라졌다. 조지아에서 먹었던 빵 하차푸리의 기억이 생각보다 오래 남았으나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어 결국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남편표 하차푸리가 우리 집 주말 메뉴가 되었고, 그 한 번의 시도가 자연스럽게 ‘집에서 빵 만들기’로 이어졌다. 조지아의 빵맛을 붙잡고 싶어서 시작한 우리 집 홈베이킹은 그래서 조금 특별하다. 추억을 굽고 있으니까. 베이킹 요리 초보라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우리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며 갓 구운 빵의 특별한 맛을 만나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레시피로 사랑받는 요리 연구가인 저자님은 빵 만들기는 좋지만 시간과 수고를 줄이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빵만들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반죽하지 않는 빵'을 개발하셨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누구나 부담없이 빵을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는데 거창한 기술이나 오랜 기다림 없이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빵을 만들 수 있는 저자님의 비법을 알려주신다.  


 제일 먼저 책 표지에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반죽하지 않아도 되고, 작업시간 5분에 완성까지 30분이라는 믿기 어려운 문구를 확인하기 위하여 제일 먼저 반죽하지 않는'기본빵'을 만들어보았다. 강력분을 쓰라고 되어 있었지만 집에 있던 중력분으로 추정되는 국산 통밀로 했더니 색은 책처럼 곱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더 고소했다. 조금 투박하지만 집에서 만든 빵만의 매력이 있다. 재료도 단출하고, 밀가루랑 이스트만 미리 준비해두면 간단히 빨리 빵을 만들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다만 계량할때마다 몇그람이었는지 책장을 앞으로 넘기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법 설명부분에서 그람수를 표기해주면 더 좋겠다. 


 발효 시간이 짧고 간단하게 만드는 빵이라  많이 안부풀기는 하지만 '빵만들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내려놓게 해주며 간편하게 만들수 있어 편리했다. 작업시간 5분은 정말 맞았다. 다만 발효 10분, 굽는 시간 20분을 더하면 체감상 30분은 훌쩍 넘는다.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반죽하는 소금빵도 만들어 보았다.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구웠는데 살짝 타버렸다. 레시피는 정확했지만, 우리 집 오븐은 조금 더 빠르게 익는 모양이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주말 아침, 온 가족이 함께 빵 반죽을 하면서 함께 빵만들기를 즐기며 따뜻한 빵 하나를 나눠먹으니 더없이 평온하고 행복했다. 이 책의 레시피는 ‘잘 만드는 법’보다 ‘계속 만들 수 있는 법’에 더 가까워 보인다. 완벽함보다 지속 가능함을 택한 방식.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오래 곁에 둘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집 주말 아침에 고소한 빵 냄새가 더 자주 퍼지게해준 책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빵 만들기의 문턱을 낮춰주고,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건네는 홈메이드 베이킹책이 발간되었다. 빵은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조금 내려놓고, 더 가볍고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이 책을 한번 활용해보면 어떨까? 시간이 없어서, 번거로워서 미뤄두었던 홈베이킹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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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5분만에만드는홈메이드베이킹#아오키유카리#최선아#시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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