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진짜 공부 - 10대를 위한 30가지 공부 이야기
강원국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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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를 위한 30가지 공부 이야기라는 부제와 딱 한 달이면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는 책띠지의 홍보 문구를 보며 이제 본격적인 공부다운 공부를 시작한 초3 아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강의하는 일을 시작하신지 10년이 되셨고, 이번이 여덟번째 집필하는 책이라고 하시는데 부모님 두분이 모두 교사이셨다는 저자님은 평생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한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실제로 써먹을 실용적인 공부를 하는 요즘 사는게 행복하시다며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공부, 함께 협력하는 공부, 주도적인 공부, 공유를 넓히는 공부, 지식보다는 지혜와 지성을 키우고, 착하고 진실한 사람을 만드는 평생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목차를 보면 Week별로 Day 7씩 구성 되어 있고 Week의 마지막에 Weekly Note가 하나씩 들어있어 하루에 한 장씩 한달이면 '진짜 공부'에 대한 이 책을 완독할 수 있게되어있다. 


 Week1 에서는 공부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인격 도야와 역량 함양을 위해 공부에 정진하는데 배운 것을 내재화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힘이 중요하다는 것, 공부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하는 것이고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찬 격려가 필요하다며 '햇볕 정책'으로 참고 기다리면서 아들에 대한 기대를 놓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Week1이 끝나고 <Weekly Note1 공부할 마음 다지기>가 나왔는데 며칠 전 아이가 학교에서 활동하고 가져온 <소중한 나>라는 제목의 학습지가 오버랩되었다. 아이는 활동지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것,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글쓰기를 했는데 마침 이책의 내용과 그 결이 같다 느껴지며 못하는 것을 끌어올려 평균을 맞추려 할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드는 교육을 해야한다는 저자님의 말씀이 더욱 공감이 되었다. 아이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인정해주며 야단스럽지 않고 무심하게 은근한 인내와 끈기로 꾸준한 양육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아이뿐만이 아니라 나도 독서와 사색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우고, 산책을 즐기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때때로 적당한 휴식을 취하여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 


 Week2에서는 공부 근육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공부하기 전 자기만의 '루틴'을 가지며 뇌를 공부 모드로 유인해야한다고 한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된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남을 이기고 시험을 잘보기 위해 공부할 것이 아니라 남과 나누기 위한 협력하는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다. 



자기만의 의식을 치르며 행동으로 유인하는 습관을 만들고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몰입하며 공부 근육을 만드는 팁을 알려주신다.  


이 밖에도 PQ5R 7단계 암기법을 비롯하여 말하기, 메모, 습관, 상상, 관계, 질문, 축적, 감정, 모방, 실행, 타협, 지성, 협력, 관점, 근거, 목적, 문제, 경험 등의 생각도구들을 활용하여 생각을 챙기고 , 생각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를 통해 처음 저자님을 만나며 공감되는 말씀들이 많아 읽는 내내 흥미로웠었는데 이번 책「강원국의 진짜공부」도 역시 나와 생각의 결이 비슷하다 느껴지며 맞아맞아 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가는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진짜 공부의 여정에 좋은 길잡이가 될만한 멋진 책이 발간되었다. 공부가 읽기와 듣기라면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말하기와 쓰기라고 한다. 아는 것을 말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능력을 키우며 진짜 공부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시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나만의 공부여정 로드맵을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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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 영어 공부 - 서울과학고 영작문 수업
윤근식 지음 / 포르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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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차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워킹맘으로서 우리 가족의 영어공부를 위해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궁리하던 중 이 책을 손에 들었다. 


 현재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하고 계시다는 저자님은 챗GPT가 세상의 큰 흐름이 된 지금, AI시대에 자신의 실력에 딱맞는 도움을 주는 가장 개인화된 선생님이 바로 챗GPT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챗GPT와 함께한 서울과학고등학교 2023학년도 1학기 영작문(English Writing)수업을 바탕으로 챗GPT를 소개하고 있는데, 챗GPT가 영작문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영어 수업에 응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생성형 사전 훈련된 Transformer 모델을 의미한다고 한다. 2021년 9월 이전의 데이터로 학습되었기때문에 최신 정보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고, 모델이 자동으로 생성한 답변은 항상 정확하고 완벽하지는 않을 수 있기때문에 사용자의 판단과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챗GPT를 시작하는 방법부터 소개되어 있는데 현재 무료 버전은 GPT-3.5모델이고, 월 20달러 정도의 돈을 지불하면 챗GPT Plus로 업데이트가 되어 좀 더 향상된 GPT-4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챗GPT에게 하는 질문을 프롬프트라고 하는데 사용하는 프롬프트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고 한다. 좋은 프롬프트를 작성하는것(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명령어를 사용하고, 원하는 맥락과 형식을 제공하며, 역학을 부여할 경우에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며 좋은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챗GPT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확장 프로그램은 챗GPT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자 정의 명령어나 기능을 추가한 프로그램인데 구글에서 검색한 후 크롬(Chrome)에 추가 버튼을 눌러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한글로 쓴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영어로 바꾸어 주고, 답변도 한글로 번역해주는 번역기 "프롬프트 지니", 전문가가 제작한 프롬프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있도록 모아둔 " AIPRM " - 여기서 검색창에 English Essay를 넣고 'Essay Grader'라는 프롬프트에 에세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채점을 하고 이유를 제시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 인식 및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을 사용하여 마이크를 통해 챗GPT와 대화하고 음성으로 응답을 들을 수 있는 " Talk-To-ChatGPT" 이렇게 영어 공부에 유용한 챗GPT 확장프로그램 세가지를 소개해주신다. 


또한 영작문 수업에 특히 유용한 인공지능 도구로 영어 작문 및 문법 교정을 해주는 ' Grammarly(https://www.grammarly.com)', 문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더 나은 문장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Quillbot(https://quillbot.com)' 그리고 번역기 'DeepL(https://www.deepl.com)' 을 소개해주신다.  


 학생들은 이미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 DeepL, Quillbot, Grammarly 등을 통해 글쓰기 전 과정에서 더 발전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산출물을 생성해주는 챗GPT를 인간-AI 블렌디드 접근방식(Blended Approach)을 통해 글쓰기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잘 고민해보자고 말씀하시며 인간-AI 블렌디드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챗GPT를 활용한 영어 글쓰기 전 과정을 에세이 장르별로 프롬프트와 함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상세히 설명해주신다. 


 문단의 정의, 특징, 구성요소부터 시작하여 챗GPT에게 영어 교사의 역할을 부여하여 서술 문단(Narrative Paragraph), 묘사 문단(Descriptive Paragraph)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는 예시를 보여주시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챗GPT의 피드백을 받고 수정된 글이 자신의 의도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눈이라고 말씀하신다. 문단쓰기에 이어 에세이 쓰기에 대하여 알려주시는데 에세이의 전반적인 구조 그리고 서술(Narrative Essay) , 묘사(Descriptive Essay) , 설명(Expository Essay), 논증(Argumentative Essay) 등 에세이의 장르별로 챗GPT를 활용한 에세이를 쓰는 여섯 단계가 자세한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다. 더불어 문단 쓰기에 사용한 프롬프트들과 장르별 에세이 쓰기에 사용한 프롬프트들을 한 데 모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챗GPT의 장점을 어떻게 극대화해서 글쓰기에 대한 꾸준한 개인 피드백을 받으며 작문 기술을 발전시키고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지 알려주는 영작문 비법서가 발간되었다. 사실 챗GPT라는 키워드에 혹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에세이는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챗GPT는 영작문에 이렇게 활용될 수 있구나 하며 챗GPT를 활용한 작문 수업의 개요와 로드맵을 배운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의 등장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 챗GPT의 생성물을 비판없이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며 챗GPT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영작문 학습법을 공부해보면 어떨까?  영작문에 유용한 프롬프트들을 익히고 챗GPT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자신의 언어로 글을 수정하며 글쓰기 수업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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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챗GPT활용영어공부#윤근식#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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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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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내 눈앞에는 핸드폰을 자신의 지문인 듯 24시간 손에 딱 붙이고 있는 남편과 틈만 나면 스트린 타임을 엿보는 초3 아들이 있다. 그런 우리집 두 남자를 생각하며 디지털 디톡스 해법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미국 최고의 정신 건강 및 중독 전문 임상 심리학자이신 저자님은 중독 문제를 겪고 죽음 직전 혼수상태에서 살아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로 화려하지만 자기 파괴적인 시기를 지나, 고대 철학에서 삶을 바꾼 강력한 가르침을 발견하여 중독 문제나 심리적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고대의 지혜 전통을 해법으로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지난 십 년 동안 작가와 심리학자로 활동하며 현대 사회가 정신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관한 글을 썼고, 날마다 나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정신의 문제와 중독을 치료하는 클리닉을 운영하시며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우리의 정신 건강은 왜 더욱 나빠지는지 연구하셨다고 한다. 새로운 기술이 우리 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하는 심리학자이자 교수이자 작가로서, 저자님은 그 해답을 그리스인 아버지의 삶에서 찾으셨다. 목적 있는 속도가 있었고, 돈이나 좋은 차보다 진실한 관계가 더 중요했던 아버지의 삶에서 인간은 유전적으로 21세기라는 기술 중심 시대를 살아가게끔 설계되지 않았기에 의미를 잃고 앉아서 화면만 들여다보는 원자화된 존재로 살 운명이 아니라며 몸을 움직이고 의미를 추구하며 공동체로 단단히 연결되어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야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기로 내모는 거대 기술 기업과 우리는 좀먹는 소셜미디어 문제의 해결책의 일부로 고대 사상의 수용을 제시하신다. 고대의 청사진을 통해 더 건강하고, 더 분별 있고, 더 균형 잡힌 생활로 돌아가 우리의 인간성을 되찾고 본래 사람이 살도록 유전적으로 설계되고 진화한 방식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시며 빨리 정신을 차리자고 말씀하신다. 


 자기 혐오와 자살 경향을 높인다는 페이스북의 유해 알고리즘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셨는데 사용자의 참여를 높여 수익을 올리기 위해 중독성이 있도록 설계된 거대 기술 기업의 제품과 플랫폼이 '디지털 마약'과 같다며 사람들이 이성을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타고난 능력을 회복하도록 집중하여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합리적 사고의 힘으로 무장해야한다고 강조하신다.


 인셀 집단 전염과 학교 총격 사건의 베르테르 효과 이야기 등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쇼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감정은 사회적 전염(social contagion) 효과가 있으므로 유해한 알고리즘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확실히 공감했다. 자신의 발명품이 엄청난 파괴에 사용된 것을 후회하는 핵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이야기처럼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근본적인 인간성을 파괴했는지 대한 여러 사례들을 접하며 디지털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 바쳐지는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알고리즘의 유독한 디지털 세뇌에서 벗어나는 조치가 꼭 필요함을 다시금 절감했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제프 베이죠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과 같은 소수의 기술 억만장자들에 통제당하는 신테크노크라시(technocracy)가 세상을 지배하고, 우리가 보는 것, 우리의 사고방식, 투표 방식, 사는 방법, 심지어 죽는 방법까지 통제당하고 있음을 고발하며 우리의 데이터를 채굴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감시 경제'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여 사람들의 행동을 왜곡할 수 있는 콘텐츠 주도의 집단 사고 효과를 만들수 있음을 경계해야겠다. 기술에 매달리고 의존하면서 무지하고, 반응적이고, 얕은 사고를 하고, 게으르고, 특징없고, 재미를 찾고, 감각을 좇는 무식한 바보 소비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거대 기술 기업의 형태를 한 빅 브라더가 모두 보고 듣고 있음을 굶주린 듯 우리 모두의 정보를 데이터를 수집하여 조작 알고리즘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상황을 흑백 논리로 보는 경계선 성격장애 BPD(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의 변증법적 행동 치료법도 흥미로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원시인 치료법이라 불리는 생활 개선 요법 TLC(Therapeutic Lifestyle Change) 6가지 였다. 

1.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2.관계가 형성되는 일정 형태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기

3.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먹기

4.자연에서 충분히 햇볕 쬐기

5.매일 밤 충분히 자기

6.부정적 생각을 할 시간이 거의 없도록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기


 너무 많은 선택지와 너무 많은 자극제가 있는 정보 과부하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디지털 헤로인'에 맞서 나만의 '디지털 디톡스' 방법을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 삶에 대한 목적의식, 적은 스트레스, 적당한 열량 섭취, 정신적 수행, 가족 간의 강한 유대와 사회생활 참여 등이 건강에 좋고 수명 연장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또한 최고의 비약물성 항우울제가 산책, 자전거 타기, 조깅,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이라고 한다. 몸을 움직이는 어떤 행동이든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고 뇌에 산소가 공급되도록 돕는다고 하니 하루 만보 걷기 실천에 더욱 발차를 가해야겠다 싶었다. 서로의 눈을 보지 않고 화면만 바라보면서 상실감과 공허감을 느끼는 세상에서 우리가 사는 방식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술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이 궁금하다면 디지털 소마가 가미된 기술 전체주의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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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21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 내용이 궁금했는데, 덕분에 리뷰글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성공을 위한 패자부활전 - 100명의 성공자의 공통적인 방법
이승진 지음 / 서울의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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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는 표지에서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연상되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실현을 위해 고단한 비상을 꿈꾸는 갈매기 조나단처럼 인생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스스로에게 긍정확언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명상가이자 사업가이신 저자님은 과거에 이런 저런 장사를 실패한 경험이 있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보고 연구하며 공통점을 발견하시어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추적하고 연구하며 공식같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 책에 담으셨는데 유튜브 채널 이지영, 황농문의 몰입이야기 그리고「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세이노의 가르침」, 「시크릿」등을 참조하셨다고 한다. 


 저자가 생각하시는 성공이란 어떤 것인지 궁금했는데 성공에 대해 누군가 묻는다면 저자님은 '마음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답하신단다. 




하고자 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도달하지 못한 것을 실패라고 한다면, 성공은 '하고자 하는 것'이 반드시 있을 때 사용됩니다. 하고자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마음'입니다. 


인정받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고, 권력을 가지고 싶고,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들입니다. 그것을 이루었을 때 일반적으로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실패가 마음이 있어서라면 성공은 마음이 없을 때입니다. 

마음이 있는 것은 마음에 경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지 기능이 마음에 작용하듯 사람은 마음의 배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없애보세요. 


내 마음이 순풍을 타고 싶다면 다른 마음에 지닌 벽을 허무세요.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얻는 것입니다. 



 매일 꾸준한 정성스러운 노력, 걷기의 생활화, 독서, 명상, 사색, 매번 자신에게 싸움을 걸 수 있는 용기, 작은 성공 많이 하기, 운동, 감사하기, 습관, 반복의 힘, 몰입, 환경개선, 100번 쓰기, 100번 읽기, 여유, 긍정적 생각, 산책, 기록, 목표 적기, 자신감, 등 많은 성공 요소들을 알려주신다. 



노력보다 확실한 투자는 없습니다. 


최고의 노력으로 몰입하면 어지간한 일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한 번 시작해볼까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평생 ' 넌 참 성실해 ' 라는 말만 듣고 살아오면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어서 였을까 뻔한 말이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주어진 나의 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그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모두 일치하지는 않기에 성공에 관한 저자님의 모든 말씀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으며 평소 정성스러운 노력을 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게 되어있으니 같이 한번 성공의 가시밭길을 걸어보자고 제안하시는 저자님이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다 느꼈다. 문득 어제 교보문고에 진열되어 있던 두꺼운 벽돌책「세이노의 가르침」이 눈에 밟히며 연계독서로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다. 저자님이 제안하는 성공의 방법론이 궁금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후루룩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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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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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에서 엉뚱발랄 초3 아들의 다정한 말과 문장들을 접하며 살아가는 나는 아이의 그 예쁜 말들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이 책을 보고는 아이에게 엄마를 주인공으로 채워달라고 하면 좋겠다 싶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글쓴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문장들로 채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작가가 되어 한 권의 책을 나만의 생각으로 채워나가다보면 정말 특별한 나만의 당신에 관한 소중한 책이 완성된다. 너무 애쓰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지만 나는 당신의 이런 모습이 참 좋고,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많지만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당신의 이런 점이 좋고, 당신은 이럴 때 가장 눈부시게 빛나고 등등 평소에 못했던 말들을 글로 표현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채우다보면 어느새 매우 특별한 책 한 권이 뚝딱 만들어지는 기쁨을 누릴수 있다.


   

 지은이를 누구로 할지 고민하다 나는 평소 자신의 엄마에 대한 찬양이 대단한 아들을 지은이로 정했다. 아이와 잠자리 독서로 읽으며 엄마를 주인공으로 책을 채워달라고 하니 잠시 고민하던 아들은 주저없이 책을 한 권 뚝딱 써냈다. 


 작고 말캉말캉하고 귀여운 코딱지파는 보드라운 손을 가진 아들은 집필과정에서 세파에 찌들어 바람 빠진 나의 마음에 다정을 불어넣어주었는데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투명한 말들에 존재의 희열을 느끼며 좀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 싶었다. 특히 나한테 초능력이 생겨서 세상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면 엄마의 휴식 시간은 확 늘리고, 엄마에게서 일하는 시간은 훅 덜어낼꺼라는 아들의 말에 피식 웃었다.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엄마라고 고백을 해대는 아들 덕에 일상의 피곤함이 옅어지며 문득문득 행복해질때가 있다. 정말 엄마를 사랑하는 것은 아이의 DNA에 새겨진 것일까 생각이 들정도인데 이 책의 모든 공백들을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엄마로 채워주는 아들을 보며 이런 감동이 없거니와 이보다 행복할 수 없었다. 투명하고 솔직담백한 아이의 고백에 귀가 간질간질한 기분이었는데 아이가 생각하는 나에 관한 한문장 한문장이 모두 의미있게 나의 마음속에 남았다.   


 마치 작가가 된 듯 주인공을 누구로 정할지 또 다 채우면 이 책을 누구에게 헌정할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 발간되었다.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모두 한 권씩 만들어 서로에 관한 보석같은 말들을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이 책과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며 당신의 소중한 당신이 얼마나 반짝이는 존재인지 알게해주기를 바란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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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어바웃유#MH클라크#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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