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자작나무숲 #김인숙 #북다 #한국장편소설마치 나의 삶이 찌들어버린 것 같은 공포스러움 그 자체 삶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무엇이기에 우리를 이토록 처절하게 만드는 것일까? 누군가 너의 인생은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라고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록 내 앞에 어떤 삶이 놓여있는지 알 수 있다는 안정적인 마음에 새로운 것 없는 식상함이 공존하게 되지만 불안한 마음은 없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어느 누가 인생의 길을 알려주고 답을 알려주겠는가? 《자작나무 숲》은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것이 공포스러움이 아니라 책을 읽는 내내 내게 옮겨붙고 있는지도 모를 그 냄새 때문이다. 곡교에 있는 산 1번지의 쓰레기 집이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노인이 사망했다. 그것을 발견한 것은 노인의 가족이 아닌 '도시 흉가 체험'을 다루고 있는 한 유튜버에 의해서였다. 그곳을 담당하던 공무원들의 휴가로 전 담당자였던 정보하가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달려오게 되고, 그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특수 청소업체까지 부르게 되면서 곡교는 시끌벅적해진다. 그리고 그것이 한 노인의 사망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유골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져만 간다. 쓰레기 집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소위 부잣집이었으나 버리지 못하고, 버려진 것을 주워와 쌓아두기 시작하면서 쓰레기가 쌓이고, 마치 사람이 그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닌 쓰레기가 한켠 내어준 곳에 머물고 있는 듯 보이는 상상을 하니 경악스럽기만 하다. 그곳에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 그토록 그곳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닌 그녀의 손녀 모유리를 통해 그곳을 바라보게 되면 더욱더 그랬다. 하지만 이야기에 빠져 흘러가는 것에 따라가다 보면 그 노인이 그곳에서 왜 떠나지 못했는지, 왜 그토록 요새를 만들듯 쓰레기를 주워와 쌓아두었었는지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모유리는 열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한 강유이에게서 태어났다. 강유이와 모기리가 매일매일 똑같은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특별할 것도 없이 일어나버린 사고처럼 그렇게 생겨버렸다. 자신의 뱃속에 아기가 생겼음을 알고 모기리의 집을 찾아갔을 때 강유이는 죽일 듯이 달려드는 모기리에게 목숨을 잃을뻔했다. 모기리의 엄마가 그곳에 없었다면 모유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멀리 도망가라는 말에 도망쳐 자신의 집에서 나오지 않았던 강유이의 절박함은 모유리가 자신의 존재를 태어나기 전까지도 숨길 수 있게 스스로 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세상에 태어났지만 모유리가 태어나기 전 사라져 버린 모기리와 모기리의 아버지로 인해 강유이와 모유리를 지켜줄 수 있는 존재는 모기리의 엄마 최무자뿐이었다. 한 달에 한 번 그녀에게서 생활비를 타러 가는 길이 어찌나 싫었던지 모유리가 혼자 갈 수 있을 나이부터는 강유이는 동행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모유리가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까지도 최무자에게 생활비를 받으러 간것은 어쩌면 얼굴을 비추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쓰레기 냄새가 자신에게 베일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보다 나이 든 최무자가 살아있는지를 걱정하는 그 마음이 더 켰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 1번지의 재개발이 거의 확정되면서 그곳은 로또나 마찬가지인 곳이 되었고, 그곳을 상속받을 사람은 최무자의 손녀 모유리뿐이었기에 모유리가 노인을 죽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형사에게서 받게 된다. 게다가 혼자 그 일을 한 것이 아닌 옛 연인인 정보하와 함께 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받는 가운데 그 집에서 함께 발견한 유골에 대한 신원이 밝혀지면서 점점 진실이 밝혀진다. 자작나무 숲은 그렇게 노인의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동시에 모유리가 숨기려고 했던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것은 단순히 사실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마치 삶에서 진심은 외면당하고 남들의 시선에 의해서만 평가되는 우리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듯해서 조금은 착잡하기도 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브라이언트레이시시간관리론 #브라이언트레이시 #21세기북스 #자기계발순간에 집중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법얼마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를 통해서 한번 뿐인 내 삶에서 안주하기 보다 스스로 변화되는 삶을 위해서는 나의 생각이 바뀌어야하는 것과 동시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관해 읽었다. 목표를 설정함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실패앞에서 어떤 대응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것을 통해 성공이 따라오는 루틴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만나게 된 <위대한 행동주의자의 성공원칙 시리즈>에서는 시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사람이 24시간으로 똑같이 가지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미래는 달라진다. 결국 시간 관리가 성공을 결정짓는다. 그렇다면 시간 관리를 보다 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시간 관리의 구체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목표를 정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원하는 목표를 정할 때에도 그 목표는 명확해야 한다. 보편적이고 소망이자 희망과도 같은 것이 아닌 성취에 따른 측정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삼되, 그 목표를 글로 쓰면서 보다 나의 목표에 목적의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루고 싶은 정확한 기한을 세우는 일도 중요하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무리한 목표는 없다. 무리한 데드라인이 있을뿐이다.'라고 했다. 목표를 달성하려는 계획을 정할때 그 시점의 정보를 가지고 데드라인을 정해야한다. 막연하게 생각만 하지말고 종이에 적어 생각을 정리하고, 목록을 적어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리는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사용한다. 그리고 각자 그 일을 하는데 소비되는 시간은 다르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같은 업무라고 하더라도 그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 떄문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시간관리론에는 시간 낭비의 7대 주범이 언급되어 있으며, 보다 영리한 시간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을 알려주고 있다.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명확한 목표와 목적을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하기 보다 가치있고 중요한 일을 처리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시간관리론》에서는 명확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창의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나,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 취해 도전하기를 꺼린다. 한번의 도전으로 실패라는 패배감을 느끼게 될까봐 두려워서이다. 그런 것 또한 창의적 사고를 방해라고 있다. 창의적 사고 과정의 단계를 거쳤다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지치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휴식또한 중요하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는 삶이 생각보다 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몸과 정신의 온전한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멈출줄 아는 사람이 결국 앞서간다. 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한 것이 아닌 중요한 일에 적절한 시간을 배정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멈춤의 시간을 가질 여유와 절제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인것이다. 결국 삶의 질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나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성공이라는 목표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간에 끌려다니기 보다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익명연재 #이종호 #홍지훈 #텍스티같은 한 줄, 다른 두 편의 이야기. 매드앤미러 프로젝트 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다! ‘매력적인 한 문장이 각기 다른 작가를 만날 때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한 텍스티(TXTY)의 프로젝트인 매드앤미러시리즈. 어느새 여섯 번째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하나의 문장만을 가지고 각자의 세계관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롭게 다가와 놓치고 싶지 않은 매드앤미러 시리즈. 이번 《익명 연재》의 공통 한 줄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나의 과거가 웹툰이 되어 연재되고 있다.'이다. 자신의 과거를 웹툰으로 연재하는 누군가. 그 진실은 무엇일까? 먼저 읽은 작품은 이종호 작가님의 <스며드는 것들>이었다. 처음 이야기를 읽을 때는 익숙하지 않은 작가님이라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판단은 나의 오만과도 같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웹툰 작가 심우진은 <붕괴>에서의 호응과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기에 후속작 역시 기획안이 무리 없이 통과되리라고 여겼다. 하지만 거절당하게 되자 심우진의 마음은 불안해졌다. 마치 <붕괴>의 마지막 문장처럼 자신의 삶에 작은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좋은 작품을 다시 한번 창작해 내고 미영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골인하고 싶었던 우진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그런 우진이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된 것이 그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행운이 그의 삶을 흔들어놓을 줄은 우진도 알 지 못했다. 2년 가까이 살고 있는 404호의 옆집 403호에서 나온 낯설다고 느낀 여자가 대학 동창인 안수희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그런 만남에서 우진에게 드라마 극본 공모를 앞두고 노트북이 이상하다며 도움을 청하고 어쩔 수 없이 수희를 도와주게 된 우진은 수희의 드라마 극본에 욕심을 부리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트북으로 수희의 극본을 가져가게 되는 우진. 마치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웹툰으로 그려나갈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런 우진의 욕망은 수희의 자살 이후 더욱 불타오른다. 자신이 그려낸 웹툰, 그리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진실을 보여주는 웹툰,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의 너머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까지 몰입하게 만든다. 하나의 공통된 문장으로 시작된 이야기라도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홍지운 작가님의 <이계전기 연재를 중단을 요청합니다>는 이종호 작가님의 <스며드는 것들>에서 보여주신 미스터리와는 다른 판타지 장르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고에 의해서 이 세계인 칼드레아 대륙으로 가게 된 태양. 칼드레아 대륙에 도착한 태양은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었다. 마력을 가진 용사로 추대되고 보험을 하면서 마왕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5년이라는 시간은 지구에서의 5년과도 같았고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너무나도 달라진 세상을 보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기억 속에만 남겨두었던 칼드레아 대륙에서의 일이 자신의 모습과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 '이계전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누가 연재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마왕은 반가움의 대상이 아닌 당혹스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던 태양. 마왕은 왜 지구로 와서 자신과의 일을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었던 것일까? 독특한 진행으로 신선함을 안겨주었던 <이계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였다. 서로 다른 장르의 소설을 한 권에 만나 볼 수 있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준 매드앤미러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익명 연재》를 읽고 나니 일곱 번째 이야기는 어떤 공통된 문장을 제시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마저 든다. 시간 순삭 하게 해준 《익명 연재》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달콤쌉쌀시간한입 #플로라안 #안녕로빈 #소설할머니가 차려주는 한식을 먹을 때마다 빠져드는 달콤하고 쌉싸름한 시간 여행 시간 여행 소재의 소설은 언제 읽어도 너무나도 재밌는 거 같다. 이번에 읽은 《달콤쌉쌀 시간 한입》 또 재밌어서 휘리릭 읽게 만든 힘이 있었다. 내가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과 동시에, 단순히 과거나 미래로의 이동이 아니라 추억이 담긴 음식을 먹고 난 후 그 추억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면서 일에 치여 바쁜 엄마로 인해 고요한 시간을 보내던 마야. 그런 마야의 일상에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방문은 활기를 띤 하루를 안겨주기도 했지만, 때로는 고요한 일상이 그리워지게 만들기도 했다.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를 돌보며 지내던 마야는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팥빙수를 먹게 된다. 그리고 팥빙수를 먹던 와중에 할머니가 마야를 만진 순간 마야는 할머니의 기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마야와 달리 자세한 설명도 할 수 없었던 할머니를 뒤로하고 마야는 혼란스러움에 빠진다. 바쁜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마야의 말을 엄마가 믿어줄지 알 수 없었기에 마야는 묻지 않는다. 그런 마야는 할머니의 부름에 일어나 할머니께서 해주신 된장찌개를 먹게 된다. 너무나도 맛있어서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말한 마야의 대답이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우게 되고, 또다시 할머니와 된장찌개와 얽힌 추억 속으로 가게 된다. 음식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특별한 능력, 그 능력을 엄마도 가지고 있을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고 가게 된 곳에서 시간 여행을 온 제프를 만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도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야를 알고 있는 듯한 제프의 말이 마야는 탐탁지 않지만 다음에도 만나기로 한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한식을 통해서 할머니의 과거 기억으로 들어가 만나게 된 할머니의 젊은 시절의 모습,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또 다른 시간 여행자 제프. 제프를 통해서 시간 여행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마야도 혼자서 시간 여행을 해보게 된다. 마야는 시간 여행을 하게 될수록 함께 있지 않은 아빠를 만나고 싶어지지만 엄마에게 차마 이야기할 수 없었다. 마야는 아빠와의 추억을 시간 여행을 통해서 만날 수 있을까? 마야가 가진 시간 여행의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과거를 변화시킬 수 없으며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그 능력, 하지만 여전히 그 능력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없는 듯 보이는 모습에서 마야의 시간 여행이 더 기대된다. 또 어떤 음식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될지 다음 이야기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연애소설이나에게 #오정호 #몽스북 #에세이 우리의 삶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어떨까. 사랑을 완성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인 연애, 연애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에 변화를 맞게 된다. 연애의 과정이 언제나 기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상대방과 부딪혀가면서 아파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지금의 이 사랑이 마지막 사랑일 것처럼 말이다.🏷️ 연애는 결국 무엇일까. 타인을 향한 항해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애는 하나의 구원, 세속적인 구원이 아닐까. 고통 속에서 깨닫는 세속적 구원, 하지만 연애를 통한 구원은 나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구원이다. 오직 타인의 시선으로 나 자신의 풍경을 바라보았을 때만 그 구원은 가능하다. p.141 연애의 감정, 연애의 상황을 담은 에세이 연애 소설이 나에게는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내가 미처 읽어보지 못한 연애 소설들을 언급되어 있어 그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작가님의 주관적인 연애의 조건과 상황을 읽으면서 공감하게 된다. 연애 소설을 읽을 때 느끼는 대리만족하는 그런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마치 내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는 시절로 돌아가 연애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느끼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연애의 순간들을 바라보게 한다. 사랑에서 오는 상처들의 시간은 결국 우리의 기억으로 남겨진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에서 오는 미련의 감정은 다음 사랑에서 채워질 수도 있고, 또다시 채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연애라는 그 상황 속에서 위로받고 구원받는 것이다. 그런 위로와 구원의 감정을 안겨주는 연애소설. 잠들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감정을 만나게 되는 순간을 안겨주는 연애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진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