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혁 지음 / 새벽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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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당신이빈틈없이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 #이혁 #새벽녁 #따쓰함쓰필사단도서

작은 행복이 삶을 행복하게 채워주길 바라며

일상 속에서 우리는 작은 행복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순간이 수없이 많다. 지나친 이후에도 그것이 행복이었는지도 몰랐던 순간들, 그런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에게 작은 슬픔의 순간을 안긴다. 그런 우리에게 후회의 슬픔보다는 행복의 기쁨을 알려주는 이혁 작가님의 《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놓쳐버린 행복의 순간마저 내가 다시 그 행복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응원해 주고 있는 느낌이었다.

🏷️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조차 낭비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p.15

다른 사람의 행복하고 성공한 모습 속에서 나와 비교하게 되면 끝없는 슬픔의 늪으로 빠지곤 한다. 마치 내게는 어떤 기쁨과 행복의 순간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꼭 성공의 가도에 있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다. 무언가 거창하게 하고 있지 않아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이 행복한 기분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 후회 없이 사랑하는 일이 결국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기에. p.80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의 서늘함을, 낮에는 한여름의 열기를 느끼는 요즘. 우리는 사랑의 변화 속에는 왜 그리 무심했을까. 자신을 향한 사랑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그 사람에게 보이던 관심과 애정이 줄어들다 결국 이별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후회하는 감정이 든다면 사랑을 다 주지 못한 것이리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아끼지 말고 충분히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임을, 결국 그것이 행복할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겠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랑하는 이와의 좋았던 추억들보다 지금의 힘든 시간들이 더욱 와닿게 된다. 마치 나이를 먹으면 그런 기억들을 잊어버리게 되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질 만큼 추억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리곤 한다. 하지만 힘든 시간들 속에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잊었다고 생각했던 그 기억의 힘이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잠시 잊혔던 기억이 나를 살게 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수많은 시간 속에서 하나씩 작은 추억을 만들어간다.

작은 추억들이 모여 기억이 되고, 그 기억들이 모여 행복으로 가는 작은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는 빈틈없이 행복해지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행복의 작은 발걸음으로 인도할 작은 주문 하나를 선물받은 기분을 안겨준 이혁 작가님의 에세이 《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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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
오평선 지음 / 이너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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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흔들리는나에게고전이말했다 #오평선 #이너북 #따쓰함쓰필사단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

고전의 세계는 어렵다는 막연함이 그 세계에 발을 딛는 것을 꺼리게 했다. 하지만 오평선 작가님의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를 통해서 만나본 고전은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동시에 삶의 길잡이와 같은 조언을 안겨주었다. 오평선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고전의 문장들을 따라 쓰면서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들이 쌓여 나의 삶에 거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일상을 살아나가다 보면 내가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곤 한다. 누군가 나에게 지금의 길이 맞다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면 이런 불안한 마음이 없어질 텐데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다른 사람과의 일상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없는 우울함의 늪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거리를 두게 된다.

🏷️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명심보감》

🏷️ 삶은 결국 씨앗을 심는 일의 연속이다. 작은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훗날 열매로 맺힌다. 정의가 더디게 실현되는 듯 보일지라도 그물은 이미 세상에 펼쳐져 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그 속에 살 수밖에 없으며 벗어날 수 없다. p.45

평범한 일상, 반복되는 하루, 의미 없다고 느끼는 시간들. 그 속에서 때론 무너지기도 한다. 하지만 명심보감에서 이야기하듯 그런 하루들이 모이다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평소처럼 했던 일상들이 새로운 희망의 씨앗으로 바뀌어 그동안의 작은 노력들이 꽃을 피우게 된다. 우리는 그런 순간을 바라면서도 그 순간과 마주하기 위한 시간들을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 참된 나의 하루가 나의 내일이 되어 빛을 발하는 순간, 그런 순간을 위해 오늘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려 한다.

🏷️ 소박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 삼아도 즐거움은 그 안에 있다. 《논어》

우리는 돈만으로 행복할 수 없다. 돈이 많으면 하고 싶거나 가지고 싶은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얻는 만큼 그 의미는 퇴색되고 만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아닌 쉽게 살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만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이에 대한 부러운 마음만 가득하게 될 것이고, 시기 질투는 결국 스스로를 망치고 말 것이다. 소박한 것일지라도, 그 속에서 얻는 즐거움은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아주 작은 곳에서 마주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스스로의 삶에서 더욱 행복함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잘 알고 있지만 불안이 눈을 가리고, 가려진 눈으로 보는 세상을 바라보다 보니 더욱 기운이 빠지고 암울하기만 하다. 시야를 가려버린 어둠을 거두고 세상에 설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주는 오평선 작가님의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를 필사하면서 고전과 조금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필사단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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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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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천국에서온탐정2 #이동원 #라곰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

《천국에서 온 탐정》은 25년 전 한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 목사 유진신과 형사 성요한의 공조와도 같은 사건 해결을 보여주었다. 1편에 등장하던 인물들이 다시 한번 등장하여 반가움을 안기는 와중에 이번에는 어떤 사건이 나의 시간을 휩쓸고 갈지 궁금했다. 신학대를 자퇴하고 강력계 형사의 길을 걷고 있는 성요한과 법의관이 아닌 목사의 길을 택한 유진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국에서 온 커피'를 찾아와 유진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났다. 자신이 직접 나서기보다 경찰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지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나서기도 하는 유진신.

그런 유진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었으나 성요한의 등장에 제대로 된 도움도 청하지 못하고 갔던 조웨이. 마약 밀매와 살인이라는 누명을 쓴 조웨이를 찾아내지만 그가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된 성요한은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다. 그런 와중에 유진신 또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버리는 사건들 속에서 혼란스러운 성요한과 유진신. 그리고 그들 곁에 서서히 나타나는 존재인 의사 양재익.

"마음이 어두워질 때마다 바닷속에서 만났던 빛을 기억하세요. 우리 마음에는 이 손전등보다 더 밝은 빛이 있어요. 결코 어둠 속에 머물지 마세요. 빛을 따라가세요." p.284 ~ p.285

우리의 마음속에는 선과 악이 존재한다.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사람들도 자신이 상처 입게 되면 악으로 돌변한다. 타인에게는 악으로 불리지만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선이기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해진 것에 대한 복수, 자신에게 준 상처를 되갚아주기 위한 마음으로 움직이다 보면 우리는 선이 아닌 악에 물들어버리기 마련이다. 결국 그에 대한 대가는 스스로 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왜 반복하게 되는 것일까.

천국에서 온 탐정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사건들 속에서 우리의 사회 분위기와 자신이 모르고 있던 마음들을 마주할 수 있게 해준다. 고립된 곳에서의 토착세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범죄가 그들에 의해서 묻히기도 하고, 잘 살아보고자 왔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법체류자 낙인으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목사 유진신과 얽힌 악연으로 그를 함정에 빠뜨리는 의사 양재익, 그런 유진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과 얽혀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며 사건을 해결하려고 더욱 집착하는 형사 성요한. 세 사람의 갈등이 고조될수록 책이 술술 읽히는 가독성을 발휘했다. 그들의 갈등이 해결되는 순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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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
여우별 지음 / 부크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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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다고말해주고싶어서 #여우별 #부크럼 #에세이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작가님의 다정한 응원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미가 퇴색되는 듯 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순간 나도 모르게 주저앉고 싶어진다. 답답한 마음을 부여잡고 소리 내서 울고 싶어지지만 그것조차 싶지 않은 순간 누군가 다가와 말없이 토닥여주는 느낌이랄까.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를 읽는 내내 그런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처 있던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낯선 이의 위로를 받는 기분, 정작 내 곁에 있는 사람조차 알지 못하는 내 마음을 이해하고 안아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인생이란 뭘까? 때론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잊게 된다. 살아가는 이유나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목적이 희석되고 단순히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만 들 때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방법이 맞을까 하는 스스로를 향한 의심이 나를 주저앉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인생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닫게 해 주는 과정인가 봐.'라는 작가님의 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마주하고 스스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당연한 그 말을 나는 왜 그리도 잊으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나였지만, 어느새 안주해버리고 너무나도 많은 것에 얽매여 진짜 나를 잊곤 한다. 자신감 넘치고 활기차던 나의 하루는 짜증과 화를 내면서 채우고 있는 것을 보면 스스로 나의 인생을 놓아버린 것만 같아서 우울해진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만다. 즐거웠던 것, 하고 싶은 것들을 다음으로 미루며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지금의 삶은 빛을 잃고 마는 것이다. 나를 놓아버리지 말고 나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따쓰함쓰 필사단을 통해 14일간 필사를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용기와 응원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매일의 하루가 언제나 해맑은 햇살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흐려지고, 때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머금은 하루들이었다. 그런 하루들에 작은 위로의 말들이 모이고 모여 나의 하루를 조금이나마 미소 짓게 해주었던 여우별 작가님의 에세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하루하루가 힘든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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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박현숙 지음, 윤세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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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원배달톡_학교가기싫은아이들 #박현숙 #특별한서재 #특서어린이문학

작은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된 관계의 균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지금 아이는 매일 학교 가자고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보내는 일상들이 그리워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물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때로는 학교 가고 싶어 하지 않아서 등교 시간이 점점 늦어지기도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들, 그런 순간 학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박현숙 작가님의 《소원 배달 톡: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에서는 학교를 가고 싶지 않아 하는 지온이와 가율이, 그리고 어릴 적 학교를 가기 싫어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과의 작은 오해와 소문으로 학교 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다시 싹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 각자의 시선에서 보이는 상황들과 그것이 해결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선생님 또한 성장해나간다.

어릴 적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 가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진경은 어느새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 앞에 서고 있다. 지금은 그때의 마음과 다르게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했다. 그런 진경은 갑자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학교 가기 싫어서 이불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지각할까 봐 부랴부랴 움직이게 되고,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말을 누군가 귀에 속삭이는 듯 들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 난다고 말하게 된다. 그런 진경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지온은 자신이 좋아하고 따르던 진경 선생님이 마주치면 짜증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단짝이던 가율이와의 사이도 불편해졌다. 가율이가 독감을 앓고 등교했을 때 선생님이 가율이에게만 조각 케이크를 준 것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으로 이어지게 딘다. 진경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고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까지 들려오면서 진경은 또다시 학교가 가기 싫어진다. 그 와중에 리뷰를 올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이 빌었던 소원을 둘러싼 일들임이 떠오른다.

단짝이던 지온과 가율의 절교,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생긴 오해와 소문, 그런 모습 속에서 힘들어 학교를 떠나려고 하는 도진경 선생님. 각자의 사정과 마음이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공감되게 만든 이들,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읽다 보면 빠져들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가 바라던 마음이 담긴 소원을 떠올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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