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구보 미스미 지음, 이소담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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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을 기억하는 당신의 곁에 함게 남아 반짝이는 별들의 이야기

인생이란 원래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법이라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실제로 상실을 겪으면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상실을 이겨내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그런 시도들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헤어짐과 상실에 익숙해지지 않는 우리의 마음처럼 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속 인물들 또한 자신들앞에 닥친 헤어짐과 상실의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그것을 잊어버려고 혹은 이겨내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어디선가 빛나고 있을 별을 찾으며 위로받기도 한다.

코로나의 여파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날들이 계속되어오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쉽지 않아진 현실. 그런 현실 속에 아야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소개팅앱으로 아소씨를 알게 된다. 하지만 함께할때의 안정감은 떨어져있을때의 불안감을 더욱 안겨준다. 아야는 아보카도 씨앗을 물에 넣은채로 키우면서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한다. 동생의 죽음이후 느낀 상실감이 소개팅앱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아소씨는 결국 유부남이었음을 알게 되는 아야. 진실 앞에 솟구치는 화는 결국 자신의 쓸쓸함에 있었다고 자책한다. 하지만 밤하늘에 빛나는 별두개를 보면서 살아내리라고 다짐한다. 자신의 동생몫까지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한밤중의 아보카도>

바다를 그리워했던 나는 엄마의 만류에도 할머니댁으로 향한다. 몇년간 와보지 않은 곳이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주는 듯하다. 그곳에서 만난 다에씨에 대한 마음이 커져간다. 가정을 가진 그녀를 좋아하는 첫사랑은 실패로 돌아가고, 게다가 자신을 향한 소꿉친구의 고백도 거절한다. 자신이 찾아가지 않는 동안의 바다는 어느새 가을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은종이색 안타레스>

갑작스럽게 떠나버린 엄마. 그런 엄마의 존재가 자신의 곁에 머물러 있다면 어떨까? 엄마만의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엄마가 아빠의 눈에 보이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엄마는 사쿠라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였다. 사쿠라의 기분이 좋지 않을때는 보이지 않던 엄마. 학교에서의 괴롭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사쿠라는 또 다시 엄마를 잃고 만다. 이제 눈앞에 보이지 않게 되는 엄마. <진주별 스피카>

자신의 곁을 떠나버린 아내 기리코와 기호. 둘의 흔적은 집에 그대로 머물러있다. 그런 그가 만나게 된 후나바씨와 사호. 그들을 보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일까. 그들의 만남은 일요일마다 계속 되었다. 한밤중에 들린다는 사호의 울음소리로 이웃들이 후나바씨의 학대를 의심하지만 나는 그것이 아닐꺼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찾아갔던 그날밤. 그녀를 안았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새 사라졌다. <습기의 바다>의 그림 속 달처럼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것이다.

함께 하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새엄마와 보내는 불편한듯하면서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에 대한 설레임. 그런 계속된 생활은 결국 깨지고 말았다. 어린 동생으로 인해 잠을 설친 새엄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날이 계속되자 이웃집 할머니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조금은 위안을 느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리던 그림을 완성하고 요양시설로 들어간다고 하시고, 자신의 상황을 알게 된 아빠는 또 다시 혼자가 된다. 홀로 생겨났다 홀로 살아지는 <별의 뜻대로>말이다.

단편들 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무언가를 상실했을때 어떻게 이겨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슬픔과 상실을 아무리 경험해도 익숙해지지도 적응도 되지 않는 존재라 이겨냈던 방법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고 싶을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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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소녀들 -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
히로세 레이코 지음, 서재길.송혜경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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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식민지 조선에서 자란 일본인 소녀들의 눈에 비친 제국일본과 식민지 조선

눈에 보이는 것에서 사물의 본질,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실로 어렵다. 식민지에서 자란 소녀들은 진실을 감추는 두꺼운 벽에 둘러싸여 성장했다. 여학교에서의 교육과 교우관계, 가족과의 생활 속에서 소녀들의 눈에 식민지는 어떻게 비춰졌는지 분명히 하고자 한다. 두꺼운 벽 안에서 소녀들은 조선민족에 대한 우월의식을 내면화한 식민지주의를 몸으로 체득했다. 때로는 두꺼운 벽은 그 왜곡으로부터 진실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것을 엿보았던 소녀들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외세의 칩입을 너무나도 자주 받아왔다. 그런 침입에도 똘똘뭉쳐서 지켜온 조상들은 결국 일본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일본의 지배를 받으며 우리의 물자를 약탈당하고 사람들을 전쟁포로로 데리고 가고, 일본 자국민의 군인들을 위한 성노리개로 젊은 여자들을 데리고 간 위안부조차 사과 한마디 없이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볼때면 화가나곤 한다. 내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식민지라는 아픈 역사속의 상처는 여전히 우리의 의식 속에 살아있다.

제국의 소녀들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태어나서 자란 일본인 소녀들. 그중에서도 경성공립고등학교를 배움의 터로 했던 소녀들의 식민지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거기에 식민지로 건너가 식민자로서 그곳에서 생활한 여성이나 식민지에서 자란 식민자 2세에 새해서는 많은 공백이 남아있다. 그들이 식민자로서 어떻게 생활했고 어떤 의식을 가졌으며 피식민자와 어떻게 접촉하고 어떤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보았는가를 밝힐 필요가 있다. 식민자로서 식민지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식민지 지배를 뒷받침했다고 생각하고 그생활 자체를 밝히는 것이 중요할것이다.

제1장은 식민지 조선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2세들의 부모세대가 어떠한 경위로 조선으로 이주했는지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서술하고 있다. 제2장과 제3장은 식민지 시기 고등여학교에 관한 것이다. 제4장에는 여학생들이 처했던 식민지 조선에서의 상황과 조선인들과의 교류, 접촉 등에 관한 경험을 언급하고 있다.

동등한 입장에서 생활해도 각 신분의 격차에 따라 달랐을 생활 모습이, 식민자와 식민지배를 받는 사람으로 나뉘어 있는 생활을 했다는 것이 겪어보지는 않았으나 나라 없는 설움을 그대로 받았을것을 생각하니 슬프기그지 없다. 게다가 경성제일고등여학교 동창회는 식민지 시기에 조직되어 100주년을 기념하며 2008년에 막을 내렸다고 한다. 마지막 동창회 때 식민지 시절 불렀던 <개교식 노래>와 <교가>가 다시 불리며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 영광의 빛이 영원토록 발하기를 노래했다고 하니 끔찍할따름이다.

제대로된 역사의식도 없이 잘못된 역사를 배우면서 살아가는 일본. 일본이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 커지는 제국의 소녀들이었다. 지금 현실에서 또 다시 식민지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한민족이 그 민족의 정당성을 부정하며 지배하려고 드는 것이 과연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일인지, 일본은 그에 대한 반성을 하기나 하는지 묻고 싶어지는 이야기였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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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가게 즐거운 동화 여행 169
김숙분 지음, 김정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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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변하는 책을 파는 이상한 가게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첫째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제목부터 수상하다며, 결국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이야기 아닐까라고 이야기 하며 먼저 읽어보더니 재밌다면서 가져온 이상한 책가게이야기를 만났다.

온달은 글자도 몰라서 많이 놀림을 받았다. 그런데 짝 연분홍은 온달이에게 글자도 가르쳐준다. 그래서 친구들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라며 놀려댔다. 온달은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하게 된 연분홍책빵 이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책을 살 돈이 없었던 온달은 책을 읽고 난 후에 책에 나온 단어 열개를 적어서 내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책을 빌려가서 열심히 읽었다.

또다시 좋아하는 짝 연분홍 앞에서 받아쓰기 0점이라는 소나기 내리는 노트를 보일 수 없었던 마음이 컸으리라.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어나가는 온달은 책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 나는 빵냄새 또한 온달에게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단어 10개를 쓰고 종이 적은 어느날 갑자기 책이 빵으로 변해버려 친구들과 맛있게 먹고 난 온달은 '연분홍 책빵'에 가서 이야기를 하자 '연분홍 책빵'주인은 단어 10개를 적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고 또다시 책을 빌렸다. 한꺼번에 3권을 빌리기도 한 온달.

하지만 '연분홍 책빵'이 사라져버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이 사라질지도 모를 위기의 온달은 교실의 학급문고까지 섭렵하기이른다. 그런 온달앞에 글짓기 대회가 열리게 되고, 온달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동화로 적어내면서 장원을 차지하게 된다.

'연분홍 책빵'은 온달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아니라, 바빠서 오지 못하던 아빠가 집으로 오게 해주었고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던 엄마까지 만날 수 있게 해준 행운의 장소였다. 어쩌면 '연분홍 책빵'은 할머니와 살아가면서도 구김살없는 온달을 위한 선물이아니었을까? 글자를 알게 되고 책을 읽어나가는 즐거움을 우리 둘째도 어서 누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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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3 - 꿈꾸는 괴물들의 밤 흡혈귀 탐정 클럽 3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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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대망의 완결편! ‘불행 포식자’의 거대한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달이 환하게 뜬 밤, 만월초등학교 도서실 아지트에서는 흡혈귀 탐정 클럽의 비밀스러운 회의가 열립니다. 세상의 모든 미스터리, 풀리지 않는 온갖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서지요. 평범한 초등학생 김태현과 흡혈귀들의 탐정 활동을 그린 「흡혈귀 탐정 클럽」이 3권으로 찾아 왔다. 특히 1권부터 흡혈귀 탐정 클럽을 위협해 온 ‘불행 포식자’가 정체를 드러내며 탐정 클럽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과연 흡혈귀 탐정 클럽은 불행 포식자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거울 세계로의 실종과 소원을 이뤄주는 채팅방을 통해서 알 수 없는 존재였던 '불행 포식자'기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약한 인간들의 마음에 '불행'을 심어주는 '불행 포식자'. 그는 20년 전 인간과 공준하기를 선택한 온갖 요괴, 괴물, 마녀들이 '밤의 연대'를 이루어 불행 포식자를 조각조각 나눠서 온 세상 곳곳에 봉인하기 전까지 인간들에게 악의를 심어주어 한 인간을 망가뜨렸다. 그런 그가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약해진 '밤의 연대'의 힘이 약해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인간세계에 또 다시 정체 모를 안개를 뿌린다.

태현은 요즘 도통 흡혈귀 탐정클럽 친구들과의 대화가 줄어 걱정스럽다. 자신이 무언가 잘못하게 있는 것은 아닐까? 서운하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태현의 착가이었지요. 태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 덕분에 얼이 빠지기까지한 태현이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알 수 없는 적막과 안개에 휩싸여 온 도시가 잠에 빠진 날. 태현은 교장실로 찾아갔지만 교장선생님은 구슬 하나와 힌트를 주고 돌아가셨어요.

영원한 밤에서 구하기 위해 방법을 찾은 흡혈귀 탐정클럽 앞에 나타난 괴물사냥꾼. 얼굴에 흉터가 있는 험상궂은 남자는 19세기 이전의 무기인 석궁을 들고 나타나 흡혈귀 탐정단을 잡으려고 해요. 위기에 빠진 그들 앞에 나타난 마녀 은유 덕분에 헬싱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지만 갑작스레 너무 많은 힘을 써버린 은유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에 빠져들었어요. 이제 이 영원한 밤이 온 것을 몰아 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흡혈귀 탐정 클럽뿐. 어둠을 몰고 온 불행 포식자를 찾기 위해 꿈의 세계로 가는 흡혈귀 탐정클럽. 과연 불행 포식자로부터 어둠을 몰아내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흡혈귀와 친구로 지내면서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나갔던 태현. 이제 태현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흡혈귀 탐정클럽은 언제까지나 기억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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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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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어쩌다 킬러가 된 핀레이 도너번의 이야기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유모차를 밀고 있는 금발의 여인. 너무나도 평범해보이는 여자 핀레이. 하지만 그녀의 삶은 평범하지만은 않다. 두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각종 연체금 영수증으로 쌓여가는 우체통. 그리고 바람난 전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와 함께 살고 있으니말이다. 작가라고는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지 못한 탓에 전남편인 스티븐은 그녀에게 제대로 된 일을찾으라는 충고를 한다. 그런 시답잖은 충고를 들으면서도 핀레이는 어쩔 수 없이 부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의 담당자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들을 맡겨야하는 것이다. 보모를 자신의 마음대로 해고시키고는 보모에게 지불할 돈도 없지 않냐는 비아냥과 함께 소설 쓰는 일이 아닌 제대로 된 일을 찾으라는 스티븐.

누구라도 걸리기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에 대해. 누가 됐든 상관없었다. p.7

육아의 고충, 육아의 늪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이 대목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정신없이 나선 핀레이의 기저귀 가방에는 부엌칼이 들어있었다. 핀레이는 자신의 소설 이야기를 하러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담아 온것이다. 놀란 핀레이가 가렸지만 그녀 근처에 있던 이름 모를 여자가 그것을 보았던것인지, 쪽지를 하나 주고 간다. 그런 오해로 핀레이는 어느새 킬러가 되어있었다.

제거해야할 사람의 이름과 금액이 적혀있었고, 자세한 이야기를 위해서 통화를 하기 위한 전화번호만이 적힌 쪽지를 들고 처음에는 어이없어하던 핀레이. 하지만 전기가 끊겨 차고조차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핀레이는 제거해야할 인물인 해리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 과연 핀레이는 해리스를 제거하고 소설가가 아닌 킬러로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이, 핀레이는 자신의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한다.

해리스와의 만남, 그리고 만취상태인 해리스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그의 휴대폰을 보았을때 해리스는 정말이지 죽어마땅한 쓰레기임을 증명하였다. 해리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워하는 핀레이 앞에 조력자처럼 나타난 보모 베로. 넘쳐나는 쓰레기들을 제거하고 킬러시장을 선점하자는 철부지같은 베로의 모습과 다르게 조마조마하기만한 핀레이. 그런 핀레이 앞에 로맨스는 찾아온다. 그녀에게 찾아온 두명의 남자, 그리고 해리스의 시체가 발각될까 불안한 와중에 자신이 겪은 일을 소설로 쓰게 된다. 과연 그녀는 소설을 완성하고 소설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과연 해리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핀레이의 전 남편인 스티븐 도너번에게 현금 10만 달러를 건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만 가득한 채로 이야기는 끝이 났다. 핀레이는 또 다른 살인 의뢰를 받고 목표 대상을 처리할것인지 궁금해지는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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