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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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어쩌다 킬러가 된 핀레이 도너번의 이야기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유모차를 밀고 있는 금발의 여인. 너무나도 평범해보이는 여자 핀레이. 하지만 그녀의 삶은 평범하지만은 않다. 두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각종 연체금 영수증으로 쌓여가는 우체통. 그리고 바람난 전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와 함께 살고 있으니말이다. 작가라고는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지 못한 탓에 전남편인 스티븐은 그녀에게 제대로 된 일을찾으라는 충고를 한다. 그런 시답잖은 충고를 들으면서도 핀레이는 어쩔 수 없이 부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의 담당자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들을 맡겨야하는 것이다. 보모를 자신의 마음대로 해고시키고는 보모에게 지불할 돈도 없지 않냐는 비아냥과 함께 소설 쓰는 일이 아닌 제대로 된 일을 찾으라는 스티븐.

누구라도 걸리기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에 대해. 누가 됐든 상관없었다. p.7

육아의 고충, 육아의 늪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이 대목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정신없이 나선 핀레이의 기저귀 가방에는 부엌칼이 들어있었다. 핀레이는 자신의 소설 이야기를 하러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담아 온것이다. 놀란 핀레이가 가렸지만 그녀 근처에 있던 이름 모를 여자가 그것을 보았던것인지, 쪽지를 하나 주고 간다. 그런 오해로 핀레이는 어느새 킬러가 되어있었다.

제거해야할 사람의 이름과 금액이 적혀있었고, 자세한 이야기를 위해서 통화를 하기 위한 전화번호만이 적힌 쪽지를 들고 처음에는 어이없어하던 핀레이. 하지만 전기가 끊겨 차고조차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핀레이는 제거해야할 인물인 해리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 과연 핀레이는 해리스를 제거하고 소설가가 아닌 킬러로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이, 핀레이는 자신의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한다.

해리스와의 만남, 그리고 만취상태인 해리스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그의 휴대폰을 보았을때 해리스는 정말이지 죽어마땅한 쓰레기임을 증명하였다. 해리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워하는 핀레이 앞에 조력자처럼 나타난 보모 베로. 넘쳐나는 쓰레기들을 제거하고 킬러시장을 선점하자는 철부지같은 베로의 모습과 다르게 조마조마하기만한 핀레이. 그런 핀레이 앞에 로맨스는 찾아온다. 그녀에게 찾아온 두명의 남자, 그리고 해리스의 시체가 발각될까 불안한 와중에 자신이 겪은 일을 소설로 쓰게 된다. 과연 그녀는 소설을 완성하고 소설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과연 해리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핀레이의 전 남편인 스티븐 도너번에게 현금 10만 달러를 건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만 가득한 채로 이야기는 끝이 났다. 핀레이는 또 다른 살인 의뢰를 받고 목표 대상을 처리할것인지 궁금해지는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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