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2 속편한 편의점의 속담 이야기 2
큰그림 편집부 지음, 유선영 그림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열심히 읽기는 하지만, 어휘력, 문해력을 높이려면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 끝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늘 찾은 책은 '속편한 편의점의 속담이야기'입니다.

이제 속담은 왠만큼 알겠거니 했는데, 가끔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속담이 있어서 지금 읽어두면 딱 좋겠다 싶었거든요.

1권에서는 호이호이 별에서 속담을 취재하러 온 뚜요요와 또또유를 편의점에서 일하는 하늘이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이번 2권에서는 하늘이가 두 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쳐주면서 알게되는 속담공부로 이어지고 있어요.

책에는 총 40개의 속담이 수록되어있는데, 10개씩 묶어서 속담테스트가 중간중간 나오네요.

일단 만화 책이라 아이가 정말 빠르고 재밌게 읽었어요. 하지만 그냥 만화만 본게 아닐까 싶어서 다시 천천히 읽기를 시켰답니다. 책에는 한가지 속담에 한가지 에피소드를 만화로 담고 있는데, 속담 제목 바로 아래 뜻풀이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지만, 아이들이 인식하는건 문장이 아니라 확실히 만화 내용이더라구요.

'때마침 일이 꼬여서 잘못되었을떄 해당하는 속담' 이라는 문장보다는 영화관이 50프로 세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뚜요오와 또또유를 데리고 영화관에 찾았는데 행사 종료가 제 값을 다 줘야 했을때 등장하는 속담은 '가는 날이 장날이다.'

이렇게 기억하는게 속담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또, 만화의 끝부분에는 한 번 더 그 속담을 제대로 상기시키도록 3번 따라 쓰기 칸이 나와있어서 읽기가 그냥 읽기로 끝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만들었다고 느꼈답니다.

쓰기를 하니까 확실히 그냥 눈으로 문장을 읽은것 보다 효과가 있구나 싶었던게 아이는 '눈가리고 야옹한다'라고 생각했었대요. 이번에 '아웅'이라고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대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같은 속담은 호미와 가래가 만화로도 나오면 참 좋았겠다 싶었어요.

저도 호미는 알지만 가래는 잘 모르거든요. 찾아서 사진으로 보여줬는데, 책에 그림이 실렸으면 더 좋았을것 같았어요.

속담 테스트는 바로 직전에 읽은 속담이라 풀이가 어렵지 않아요.

아이가 직접 손으로 써야 하는 책이라 건성으로 읽지 않아 좋네요.

인터넷이나 유투브 유행어는 금방 배우면서 속담은 듣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제대로 된 뜻을 알지 못한게 많았는데 이번기회에 확실한 속담 공부가 된 것같아 좋은 시간이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사회 문해력 - 가짜 읽기 말고 진짜 읽기! 잘 읽기만 해도 공부가 쉬워진다!, 3~4학년 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사회 문해력 1
박하연 지음, 박선하 그림, 김현경 감수 / 팜파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사회'는 아이들이 앞으로 아니,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중이고 잘 알아야 하는게 당연한데, '사회' 공부는 대부분 어려워하는 과목이기도 해요. 이유는 일단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가 많이 들어있어서 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아이가 사회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용어를 몇 번 들어보기만 해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해 봤답니다.

'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사회 문해력'은 책을 잘 읽기만해도 사회 공부가 된다고 하니까요!

책 속 주인공 민재는 어느 날 보름달에서 뚝 떨어진 외계인을 만나며 토끼를 닮은 이 외계인 두두에게 우리 '사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처음 사회를 배울 때 시작할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네요.

이 책이 참 좋았던 것은 학습만화처럼 만화로 시작해서 만화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을 '글' 있다는 점이였어요.

먼저 사회배경 지식을 쌓는 이야기가 1번으로 긴 글을 읽어요.

그 다음 장을 읽으면 2번으로 민재와 두두가 등장하는 만화를 읽으며 앞선 내용을 간단하게 접해요.

그리고 3번으로 문해력을 길러주는 '낱말'을 공부해요. 사회 용어가 어려울텐데 이렇게 한 페이지로 정리해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가 그게 무슨 뜻이예요? 물었을때 바로 찾아서 알려주기도 좋구요.

그리고 마지막은 학습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정말 제대로 읽기를 했는지 확인해보고 한 줄쓰기로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기도 하면서 마무리 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아직 학교 3학년 사회과목을 듣지 않아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겠다 싶었는데, 만화와 상세한 용어 설명이 꽤 도움이 되더라구요. 완전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풀어서 설명해주면 왜 마을이라는게 생겨났는지,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조금씩 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은 한 번만 읽는 책이 아니랍니다. 학년이 높아졌을때 한번 더 이 책을 보면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직은 내용을 어려워 하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확실히 혼자 만화만 읽을 때는 그냥 그림만 보고 넘어가던 것을 제가 함께 읽어주고 모르는 용어를 찾아 바로 풀어서 설명해주니까 문제 풀이를 할 때 생각보다 잘 풀더라구요.

3~4학년용이라 차분히 읽고 푸는 연습을 하다보면 잘 활용할 수 있는 책 인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핫스팟을 켜라 책고래아이들 40
김영인 지음, 김상균 그림 / 책고래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겨울 방학이라 요즘 가장 큰 일과 중 하나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는 거랍니다. 방학동안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기로 약속했거든요.

오늘 만난 책, '핫스팟을 켜라'는 '요즘' 아이들이 고민하는 내용이 담겨서 눈길이 갔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맞는 내용과 적당한 글밥이라 정말 단숨에 읽은 것 같아요.

총 6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하나하나 모두 아이가 읽으며 공감 할 수 있는 아이 주변의 실제 이이갸 같았답니다.

<누구야, 누구?> 편에서는 머릿니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좀 생소한 이야기다 싶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한 번씩 초등 학교에 유행처럼 퍼지고 언제그랬냐는 듯이 싹 사라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머릿니 생기는게 병도 아니고 내가 특별히 잘못한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랑할만 일도 아니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난감하죠.

"그러니까 쉬쉬하자는 거야. 애들이 알아봐, 아줌마들이 너랑 아무도 못 놀게 할걸. 너 왕따 되는건 순식간이야. 그러니까 애들하고 놀고 싶으면 조용히 좀 있어."

언니의 충고대로 보람이는 입을 꾹 닫고 있었는데, 반 아이들은 누가 머릿니가 생겼는자, 누가 퍼트렸는지 서로서로 의심하면서 보람이네 반은 시끄러워진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대처로 머릿니가 퍼지는 일이 생긴다면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지 배웠을것 같아요.

"고물 휴대폰 쓰는 애가 와이파이가 뭔지나 알겠어? 야, 알짱거리지 말고 꺼져!"

<핫스팟을 켜라!>는 스마트폰 이야기예요. 윤수와 풍호는 어릴때 함께 어울리고 놀았지만 핫스팟을 켜며 친구들의 환심을 사는 윤수와 달리 옛날 폰을 사용하는 풍호는 소외되었다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일을 계기로 다시 친해진다는 내용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폰이 없는데, 친구들은 이미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어울려 놀려면 핸드폰이 필요하고, 게임도 잘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속상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공감이 많이 간 내용이였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같이 노는 방법이 꼭 스마트폰 게임만은 아니라는거, 알게될것같네요.

변두리 작은 마을이였던 곳이 재개발로 수영장이 생기는 일때문에 소란스러워진 백속이네 동네 이야기 <백솔이네 토마토밭>, 베트남에서 온 새 엄마 푸엉이 학교에 가고 싶어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엄마는 1학년>, 불법체류자 가족인 지바시와 친구가 되는 내용을 담은 <지바시, 같이 가자!>, 다리 수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만나게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카스텔라> 까지, 저는 모두 재미있는 소재였어요. 나랑 상관없다 싶어도 주변을 차분히 둘러보면 아이도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내용들 같았거든요.

책을 통해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만큼 많은 사연이 있듯이 관심을 갖고 다가가면 서로 좀 더 이해 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네요.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잘 본 책이라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너를 OO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2028 대입개편으로 원래부터 중요했던 국어가 대입을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으로 더 중요해졌다.

영어,수학에 비해 국어 공부는 비교적 소홀하기 쉬운데 결국 영어 독해를 하는 것도, 수학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도 국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렵다는걸 알게된다.

아이는 국어 독해 문제집으로 문학편.비문편을 풀이한 적이 있었는데 양쪽 모두 어려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는 시리즈로 문학편, 독서편, 노베이스 독서편으로 책이 출간되었다.

문학편의 차례는 시 (현대시, 고전시가), 소설(현대소설, 고전 소설), 극(시나리오, 희곡)을 수록했는데, 책에 들어가기 앞서서 수능에 왜 '문학'문제가 포함되는지 부터 차근히 설명해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한다. 수능에 왜 문학문제를 내는지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감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 이라고 답을 찾는다.

감상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저자가 결론짓는 수능 문학을 감상한다는 의미는 '내면 세계의 공감'과 '이미지화'로 다가와고, 이것을 공략한 결과 문학 만점을 얻을수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핵심은 어떻게 이미지화할 것이며, 어떻게 공감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아이는 아직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국어 공부 할 시간이 더 없을것 같아 책을 권해봤다.

부담스러운 책 분량으로 받자마자 질색하긴 했지만, 다행히 현재 겨울 방학이라 여유롭게 공부를 시작하기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혼자서 공략하기 정말 어려운 내용 중 하나인데, 시를 읽는 방법부터 시작하니 일단 책을 읽어만 보라고 권할 수 있었다.

내용은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담고 있다. 먼저 지문을 꼼꼼히 읽고 생각하는 답을 골라본다.

책은 문제 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출제자가 원하는 '감상'의 깊이를 보여준다.

두번째로는 문제풀이로 오답이 어째서 오답인지 설명한다. 세번째로는 질의응답으로 문제를 풀이하면서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그래서 한 문제를 가지고도 몇 페이지씩 해설을 읽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이 책 한 권이면 따로 피드백 받지 않아도 혼자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겪으며 문제를 깊게 파고 들수 있다.

어찌됐건 문제는 많이 풀어보고 부딪혀본 쪽이 유리하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국어공부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문제집을 정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는 그런 면에서 아이들이 공부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훌륭한 교재라 할 수 있겠다.

본인이 집중해서 잘 따라간다면 책 한권으로 문학편은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설명이 친절하고 구체적이여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아홉살인생
공영석 지음 / 성안당 / 2023년 12월
평점 :
품절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석치기, 얼음땡, 숨바꼭질,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아침부터 저녁해질때까지 골목을 뛰어다니며 놀아도 하루가 부족했던 제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요즘 아이들은 커서 어떤 모습을 기억하며 추억이라고 말할지 궁금할때가 있어요. 친구보다 어떤 놀이보다 스마트폰에만 목을 메는 우리 아이가 참 걱정되기도 하고요.

'만화 아홉살 인생'은 1979년 작가님의 어린시절을 직접 글로 만화로 옮긴 책이랍니다. 당시의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서 그런지 책 표지도 옛날 아이들 만화잡지 느낌을 담고 있는데 메고 있는 책가방에서 김칫국물이 흐르는 모습이 참 정감가더라구요.

책 주인공은 국민학교 2학년 2반의 영우예요. 이야기는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데 첫 번째 '어느 봄 날' 에피소드는 학교 앞에서 상자 가득 담긴 병아리를 한 마리에 오십원에 팔던 이야기가 나오네요. 제가 어릴 적에도 가끔 병아리 장사하는 분들이 학교 앞에 오시긴 했었는데 가끔 아파트 베란다에서 장닭까지 키웠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지만, 공장에서 병든 병아리를 골라 파는 바람에 집에 데려가면 금방 죽는다는 소문이 있었거든요. 비슷한 내용이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영우도 동생도 한 마리씩 사와서 두 마리가 된 병아리는 아이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집에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병아리를 노리는 무언가에 의해서 한 마리가 그만 죽고 마는데 그림이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게다가 남은 한 마리도 너무 충격적이게 끝나서 아이가 놀랄것 같더라구요. 치킨 좋아하는데 후후.. (작가님 조금 약하게 그려주시지..힝..) 아무튼 제가 먼저 보고 아이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킨 뒤 그림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칼라 테레비와 극장영화 구경가기, 슈퍼맨, 우주전함 시대, 보온 도시락의 추억 좋아하는 만화 시리즈까지 동시대를 어린시절로 보낸 어른이라면 옛날 생각에 너무 재미있게 볼 것 같았어요.

저는 '에디슨 과학사' 편을 보면서 아카데미과학 회사에 다녔던 외삼촌이 생각났어요. 영어의 아빠처럼 외삼촌도 탱크며 비행기, 배 같은 장난감을 한번씩 가져다 주셨었는데 그땐 그게 참 큰 선물이였거든요.

책을 보며 나의 아홉살 추억을 책으로 담으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 생각해봤어요. 눈이 펑펑 오는날 눈사람을 만들고 과자 선물 박스를 받고 하루종일 종이인형을 그리며 인형집을 꾸미던 제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엄마아빠의 어린시절을 그려 볼 수 있게 하는 참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만화책이라 아이도 금방 읽긴했는데 제가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