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6 - 정신이 실험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6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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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놓지마 과학! 6 정신이 실험에 정신 놓다

 

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만화가 학습 만화책으로 만들어지면 보고 싶은 책으로 변신하게 되지요~
이번에는 웹툰으로도 TV만화도로 인기 만점인 놓지마 정신줄!을 놓지마 과학!으로 만나보게 되었어요.
벌써 6번째 이야기가 나온 이 책은 학습만화 중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다네요.
진작에 책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워낙 과학분야에 관심이 없던터라 권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3학년부터는 과학 과목이 생긴다고 하니까 겨울방학에 읽어보라고 쓰윽~ 권하게 되었지요.
 
<놓지 마 과학!> 시리즈는 생활 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질문들을 엉뚱하고도 기발한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풀어주는 형식으로 제작되어있다고 하네요.
어른이든 아이든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게 되는건 진리잖아요. 때문에 캐릭터가 책에 작용하는 힘은 무척 큰것같아요. 그런점에서는 놓지마 과학!은 컨셉을 무척 잘 잡은게 만화가 엄청 재미있거든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정신이와 주리, 정구 모두 저희 아이처럼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식탐도 많은ㅋ) 캐릭터라 아이가 공감도 많이 하고 각각의 현상을 실험해서 결과를 알려주니까 그 원리를 저절로 이해하게 되는게 큰 장점인 책이였답니다.

 

 

 

책 내용들은 정말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라 어렵지 않았어요. 구슬들 사이에서 쇠구슬을 찾는 법, 과자 봉지에 질소가 들어있는 이유, 냄비에 쇠국자를 담가두면 뜨거운 이유,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 주름살이 생기는 이유, 손톱이 있는 이유, 하품을 하는 이유 등등 평소 원인을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지만 늘 가까이에서 일어나던 일들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이 들어있지요.
지난 해 저도 집에서 레몬청, 자몽청을 만들어 본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이 이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설탕을 빨리 녹이는 방법과 설탕을 많이 녹게 하는 것의 차이점, 저도 몰랐는데 책에서 배웠어요.
어마어마한 레몬청을 쭉쭉 마시는 주리를 보며 엄마는 놀라고 아이는 부러워했다는 사실은 안비밀~
또 높은 기압을 가진 곳에서는 밥을 빨리 짓는다는 부분을 읽고는 아이가 저더러 왜 집을 1층으로 얻었냐고 타박하더라구요.
20층 정도에 얻었으면 밥도 빨리 짓고 좋았을텐데 하면서요 ^^;;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구나 하고 학습만화에 대한 긍정적인 점수를 되더라구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보던 페이지는 코를 골던 아빠에게 다양한 실험을 하던 정신이 부분이 였네요. 아빠는 실험대상이 되는 대신 회사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죠.
 
이 책이 권하는 책읽는 방법도 일단은 즐기면서 재밌게 보는거예요.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그려진 만화지만 정신줄 놓고 웃고 즐기며 한번 보고, 글로된 과학적인 해설 부분을 읽으면 그걸로 충분하죠.
물론 용어들이 아직 낯설고 어려워서 설명이 나온 부분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아이가 읽기 싫어하긴 하는데 저는 그냥 소리내 읽어보기만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용어가 일단 친숙해지면 과학 과목을 접근하는데 훨~씬 좋을것같아서요.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를 보니 베스트셀러가 된 책은 다 이유가 있었던 아주아주 재미나고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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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오오네 히토시 지음, 박재영 옮김, 이와이 슌지 원작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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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는 영화 감독 이잖아? 하는 호기심에 읽게된 책이다.

물론 이와이 슌지 영화라고 해봤자 20여년전에 '러브 레터'를 본 것이 전부이지만, 그때의 기억이 강렬했기에 아직도 최고의 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나 할까. 헤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이 책은 읽으면서도 진행이 굉장히 독특하다 싶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소년들은 불꽃놀이를 옆에서 보고 싶었다>라는 원작 소설을 영상화 하지 못한 환상의 에피소드를 재구성하고 애니매이션에 맞춰 이와이 슌지가 직접 다시 쓴 형식의 소설이라고 한다. 게다가 24년 전에 TV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고 있으면 진짜 글자가 애니매이션으로 변해 눈 앞에 그려지는 느낌이다.

검색해보니 실제로 만화책과 영화 그리고 애니매이션(아직 미개봉)으로 나와있어서 내 상상속의 그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200% 들었다는 ^^

 

이야기는 아직 짓궃은 장난과 내기에 목을 메는 철없는 사춘기 그즈음의 주인공 남자 아이가 평소 관심 있던 한 여자 아이와의 기묘한 인연에서 시작되는데, 마침 불꽃놀이 축제가 열리는 어느 여름 날, 생긴 하루동안의 일에 대한 이야기다.

차례도 참 독특한데, 첫 번째 '만약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는 뭔가 특별한 느낌은 받았지만 그 여자 아이와 인연을 닿지 못한채 그냥 지나가 버린다.

그리고 연이어 '만약의 세계 첫 번째', '만약의 세계 두 번째', '만약의 세계 세 번째'를 통해 앞서 후회했던 선택을 번복하고 다른 행동으로 결과를 바꿔간다.

 

"난......만약에............만약에 나즈나가 사라진다고 해도 지금만큼은 함께 있고 싶어!"

 

때때로 우리는 과거를 떠올리며, 만약 그 시절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하고 상상해보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비슷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 그 아이와 말 한마디라도 붙여봤더라면, 용기를 내봤더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읽게 되었다.

물론 일본의 이런 스토리 조금 진부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배경은 일본, 첫 사랑, 불꽃놀이, 타임리프.. 어디서 본 듯한 설정과 익숙한 느낌이 여기저기 묻어난다.

게다가 중학생 녀석들이 사랑의도피라니 얼토당토 하지 않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혔던건 그냥 내가 원래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정말 한 편의 애니매이션의 영화를 보듯 재미나게 읽어갔다.

 

책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그건 남자 아이의 친구들이 불꽃놀이 불꽃이 옆에서 보면 둥글까? 납작할까? 가 궁금해서였다. 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된다.

 

내가 나즈나와 함께 있는, 지금 이렇게 손과 손을 꽉 잡은 이 세계야말로 옳다. 그러니까 불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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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스티커북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티커북 1
Mojang AB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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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나가보면 게임의 인기만큼 마인크래프트와 관련된 책들이 하나씩 눈에 띄이더라구요.

그 중에 저희 아이가 재미있게 할 만한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영진닷컴에서 나온 마인크래프트 서바이벌 스티커 북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에게 스티커북은 조금 유치할까? 싶기도 했지만, 책을 받은 아이의 반응은 완전 폭발적이네요!!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개발사에서 만든 공식 스티커 북이라 그런지 그저 캐릭터를 담은 스티커북이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면서 꼭 알아야할 여러가지 게임 정보를 담은 스티커가 있었어요.

저는 그 게임을 잘 몰라서 무엇을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 어지럽기만했는데 아이는 자리를 찾아 척척 잘 붙이더라구요.

아! 이 책의 한가지 단점은요, 이 책은 스티커를 어느 페이지에 붙여야하는지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요.

보통은 스티커에 몇페이지에 붙이라고 안내가 되어있던데, 저희 아이는 책에서 스티커 페이지를 따로 떼어놓고 사용하는 편이라 그런게 조금 복잡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는 게임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문제없이 잘 붙였어요. 

 

스티커는 총 500여개정도로 꽤 많아요. 늘 반질반질한 스티커 종이만 만져봐서 그런지 이 책의 부들부들한 스티커가 좀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스티커를 붙여야하는 자리를 찾아 붙이는것도 좋지만, 마인크래프트가 원래 사용자 마음대로 콘트롤 하며 즐기는 게임이라 그런지 자유롭게 붙이는 페이지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다양한 스티커가 있어서 책에 나오는 여러 종류의 캐릭터와 광석들에 대해 설명해주려 했더니 아이가 이미 다 아는거래요 ^^

 

넘겨보니 스티커만 붙이는 책이 아니였어요. 광물 스티커를 붙여가며 미로를 찾는 페이지도 있구요, 스토리가 있는 페이지, 영어 단어로 암호를 푸는 페이지도 있더라구요. 정답은 책 맨 뒤에 나와있구요.

 

책상앞에 앉아 오후 내내 책을 붙잡고 있더니 스티커 북을 다 완성시키고 엄청 뿌듯해하네요.

작은 휴대전화 속에서 만나던 게임을 책장을 넘기며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재미난 시간이였습니다.

아이가 만든 스티커 북 넘겨보면서 저도 마인크래프트에 대해 좀 공부해볼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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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성선희.문정현.성복선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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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선생님과 처음 상담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이가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그 길로 학원으로 달려가 등록하고 문제집을 사다 집에서도 풀게 했었는데, 한 해가 지나고 보니 엄마 스스로 제대로 된 교육관 없이 괜히 아이만 힘들게 했던 것은 아니였는지 이제와 후회가 든다.

흔히들 초등 1, 2학년은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3학년이 되면 영어, 사회등 새로운 과목이 생겨나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번에는 남들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겠다고 생각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초등 3,4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이 책은 2018년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안내되어 있다.

 

처음에는 달라지는 3학년의 분위기를 과목이 늘어나서 시간표가 복잡하다는 학생과 바깥에서 친구들과 나가 놀아 얼굴보기도 힘들다는 엄마, 자기주장이 많아지는 시기라는 교사의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아이의 미래 모습이 살짝 그려져 웃음이 났다. 아이는 여전히 덜렁대는 편이만,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2년간 학교 생화을 했으니 책임감을 갖고 숙제나 준비물을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알림장을 확인하고 관심을 표현하라는 내용이나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해주라는 이야기 부터 실제 시간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교육이 강화 되었는지 등장해서 변화하는 내용을 책속에서 쉽게 파악하도록 나와 있었다.

 

책 목차 중 가장 읽어보고 싶었던 3교시 '3.4학년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이 부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도덕, 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과목을 어떻게 관심갖게 만들고 이끌어야 하는지 친절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정말 꿀팁을 얻은것같다.

그동안 나는 시험을 잘 보려면 무조건 다양한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게 전부라고 생각해왔는데,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시험 점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꾸준히 돕는게 더 중요하다 느껴진다.

국어는 부모와 대화나 국어 사전 찾아보고 스스럼없이 말 할수 있는 가족 분위기 혹은 유머로 말문 열기등 가정에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한 내용들이였고, 수학은 수학 일기를 써보라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책 내용은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미리 학습 내용을 인지 할 수 있고, 아이가 쉽게 접근해 가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3,4학년의 생활이 한 눈에 보였던 점이 가장 좋았다.

 

아이가 2학년때 시계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기에 눈금시계를 읽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줬는데, 긴 바늘이 움직이면 짧은 바늘도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문제를 틀렸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아이의 학습태도와 관심사가 결정되어가는 과정인 지금, 이 책으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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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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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생과 환생에 관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때가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못다한 인연이 환생을 통해 다시 연이 닿는다는 내용이였는데 어린 나이였던 나 역시 전생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민할 정도로 참 신선한 충격이였다. 후후.

 

전생, 환생과 관련있는 내용임을 알고 '달의 영휴'를 시작하니, 첫 페이지에서 오사나이와 만나는 이 한 소녀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그녀의 이름은 루리.

'오사나이 씨-' 라고 버릇없이 말하는거 하며, 커피는 블랙이라고 자신의 젊은시절 취향을 아는 것 하며 이미 사정을 이야기 듣고 나온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진땀이 날 지경이다.

실은 오사나이 쓰요시에게는 15년 전 잊지못할 인생 사건이 있었다. 남들 처럼, 아니 남들 이상인 그 사건은, 과거 와이프와 어린 딸을 사고로 잃었던 일이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이 소녀는 고등학교 졸업식때 죽었던 딸의 기억을 갖고 있다. 셋이서 함께 도라야키를 먹었던 적도 있었노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뭐라고 분명히 말은 못하겠는데, 하지만 루리의 눈빛이."

"눈빛이 어떤데?"

"지금까지하고는 좀 달라."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무시해 버릴수도 있었지만, 죽은 와이프는 과거 그나이 또래와는 다른 딸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바로 캡쳐했었고, 남편인 오사나이는 그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기억이 있던터라 이 소녀를 마냥 부정 할 수도 그렇다고 환생한 내 딸이구나 하며 바로 인정 할 수도 없는 입장이였다.

게다가 루리는 전생에 아빠였던 오사나이가 그리워 찾아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이전의 생에서 사랑했던 남자, 미스미를 찾으러 왔던 거였다. 거참, 오사나이 입장에서는 무척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루리는 과거 그때 심지어 유부녀였다. 그리고 순수한 총각 미스미에게 끌려 서로 사랑했다. 그것까지는 이해한다 쳐도 몇번이고 죽음을 겪으면서도 과거의 사랑을 잊지못해 계속 환생한다는게 어쩐지 소름돋게 느껴지는건 그냥 내 기분탓이였을까.

 책의 초반을 읽을때만 하더라도 만약 환생이 있다면 나는 그때도 지금 나의 사람과 인연이였을까, 혹은 정말 내 인연이 따로 있었던게 아닐까 혼자만의 재미난 상상력에 빠졌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천년의 사랑 혹은 영원한 사랑의 맹세가 사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하다. 오히려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게 순리라고 느껴진다.

 

잊으면 안 돼요. 도라야키 먹은 거!

 

마치 천기누설을 알아버린듯 혼란스러운 오사나이와는 달리 루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결국 닿고 만다.

그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그저 독자의 상상에 맡긴채.

환상적인 주제에 달을 엮어 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책은 밤에 읽으면 더 좋다. 다만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을 내가 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것 같아서 이 책은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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