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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섬 페리쿨룸 2 - 수수께끼의 쌍둥이 트롤 ㅣ 게임섬 페리쿨룸 2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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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게임섬 페리쿨룸으로 모험을 떠나자!
게임없이는 하루가 너무 지루하다는 우리 아이, 게임이 주제인 책은 어떨까? 하고 이 책을 권해봤어요.
'게임섬 페리쿨룸 2 수수께끼의 쌍둥이 트롤'은 핑덕이, 보리, 모몽, 코코 이 네 명의 친구들이 게임섬에서 게임을 하며 단계를 높여가는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속에는 총 5개의 단계가 있다고 나오는데 2권인 이 책에는 2단계로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그런데 도착한 이곳은 허허벌판 모래만 가득한 사막이네요.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 아래 크고 작은 모래 언덕들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이곳이 페리쿨룸 2단계라니!
그리고 등장한 2단계 규칙! 2단계 섬을 통과하려면 20개 이상의 아우라 스톤을 모아서 3단계 문을 지키고 있는 수수께기 쌍둥이 트롤과 승부에 필요한 엠버를 아이템 가게에서 교환하면 된다고 해요.
아이템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니까 정말 게임 속 세상에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책에는 친절하게 게임 안내서와 모아야 하는 스톤의 모양과 설명도 그림으로 나와있네요.
엠버가 뭔가 궁금했는데 엠버는 황색을 띄고 있는 보석이며, 그려진 모양에 따라 능력이 다 다르다고 해요.
그리도 게임섬 곳곳에는 보너스 카드도 숨겨있는데, 책 부록으로 받은 제 카드는 '방어 능력'을 가진 원모양 이였어요.
아이는 전투 카드가 갖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하네요 ^^
책을 읽으면 정말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등장인물이 바로 게임 캐릭터이고 이 캐릭터마다 능력이 다 다르고, 그에따른 레벨도 나와있어요. 전투 능력은 덩치가 가장 큰 코코가 역시 가장 높더라구요.
허허벌판의 모래 사막을 걷다가 모래 소용돌이에 빠져버리기도 하고 커다란 사막거미들에 공격도 받고, 부글부글 끓고있는 오아시스를 만나기도 하지만 모두 힘을 모아 위험에서 해쳐나간답니다. 표지에도 등장하는 괴물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처치하는 장면이 가장 통괘했네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각자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도 달랐다는 점이예요.
누군가는 머리를 쓰고 누군가는 힘을쓰고 또 누군가는 신체를 이용하기도 하지요. 분명 혼자만의 힘으로는 3단계까지 힘들었을거예요. 친구와 함께 도왔기에 가능했던거라고 책에서는 그렇게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이야기가 게임 진행과 같고 레벨업 하는 캐릭터를 보며 그 흥미를 더하는 아주 색다른 책이였네요. 재미있게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