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관찰의 힘 - 사소한 것조차 특별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선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이아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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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모든것들이 관찰력과 연관있다는건 잘 모르는것같다.

어떻게 하면 이걸 잘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좋은 관찰력 속에서 원하는 그것을 잘하는 방법을 저절로 깨닫는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관찰의 힘>에는 26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최고의 배우가 되기 위해 사람의 작은 습관, 행동 하나하나까지 살피던 찰리채플린, 다소 엉뚱하지만 다양한 호기심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해가며 관찰력을 키웠던 에디슨,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던 파브르, 상대방의 말에 잘 귀 기울리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부드러운 진행을 하게된 오프라 윈프리등 유명인과 위인들의 관찰의 힘이 그들의 업적과 일생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에게 조금 낯선 이름의 위인들도 등장하는데, 베티 그레이엄은 타자기에 글자를 치다가 오타가 난 부분을 흰 물감을 메니큐어 병에 담아 사용해 쓰다가 오늘날의 '수정액'을 발명시키기도 했다.

유섭 카쉬의 이야기는 좀 더 특별했다. 유섭 카쉬는 20세기 영웅들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던 캐나다 사진작가로 그는 오드리 햅번, 크리스찬 디올, 마더 테레서 수녀등 유명인들의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 유섭 카쉬가 유명세를 얻었던 것은 윈스턴 처칠을 찍은 사진 덕분이였다.

그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는 습관 덕분에 그의 사진을 찍을수 있었는데, 항상 손에서 시가를 놓치않은 윈스터 처칠의 손에서 시가를 빼앗아 그가 눈을 매섭게 뜨는 타임을 놓치지않고 사진에 담아 유명한 사진을 남기게 된것이다.

처칠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던 그가 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관찰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방법은 관찰의 힘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보여주는 예였다.

 

책을 쭉 읽다보면 위인전의 재미난 한 일화를 보는 듯 재미나기도하고, 관찰의 힘이 얼마나 다양하고 넓게 쓰일수 있는지 그 중요성을 알려주기도한다. 남들이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도 조금 더 관찰하고 생각의 전환을 가져본다면 분명 훌륭한 아이디어나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도 관찰하는 힘을 기르게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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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 생활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2
심후섭 지음 / 키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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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되면 엄마들 카페에서는 아이들 입학통지서로 들뜬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러면 나도 덩달아 그 조금 긴장되고 약간은 두렵고 묘한 기분이 든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학교'는 엄마들에게도 그 느낌이 전혀 다르다.

아이들이 느끼기에 반 친구들, 많은 선생님들, 낯선 장소들이 아이를 주눅들게 만들기에 충분하기때문이다.

아이가 긴장하지 않기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말해줘야하는건지,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학습은 어디까지 미리 해두어야하는건지..

엄마들 마음이 무척 복잡해지는데,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시리즈 책이 등장해서 얼른 읽어보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식으로 엮어져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에 적합한 행동 방향을 미리 일러주기때문에 '초등학교'를 책으로 미리 경험해볼수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세트에는 생활, 수학, 국어, 가치, 생활편이 있는데, 학교 생활에 기본이 되는 '생활'편의 내용을 살펴보니, 가장 먼저 왜 초등학교에 다녀야하는지, 학교나 반, 내 자리등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입학식이 뭔지 등 학교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부터 학교생활하면서 교실에선 어떻게 해야하고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땐 어떻게해야하는지 등등 기본적이고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들어있다.

특히 아이들이 읽기 지루하지 않도록 적절한 글밥과 페이지 가득찬 귀여운 그림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 표시나 색글씨로 표시되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점도 눈에 띄인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이미 입학을 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예를들어 발표를 잘할수 있는 방법, 받아쓰기와 글씨를 잘쓰는 방법, 구구단을 쉽게 외우는 방법,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등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강요할것이 아니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서 재학중인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것같다.

 

받아쓰기를 잘하려면?

평소에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익혀두면, 머릿속에 꼭 박혀서 쉽게 잊어버리지 않아요.

덧셈과 뺼셈을 잘하려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더하기와 뺴기를 이해하면 쉽답니다.

왜 정리정돈을 잘해야해요?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습관은 시간을 아껴쓰게 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준비하기위해 가르치려면 자칫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로만 느낄수도 있는데, 이렇게 30일동안 책을 읽으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다보면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좋은 습관도 갖고 즐거운 학교 생활도 이어나갈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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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크마 1 - 최고의 도둑,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1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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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남자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모험이야기를 빠뜨릴수가 없다.

모험이란 단순히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상력과 위기의 순간 대처능력 등 아이에게 숨겨진 다양한 능력을 한껏 키울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가미된 책이라면 당연히 좋아할만한데, 아이가 보기전에 내가 미리 읽어봤더니 어허~ 이 책, 정말 재밌다.

전설의 땅 타이클라니아라는 곳에는 빛의 보호를 받는 태양족, 그림자의 보허를 받는 달족, 자연 그대로의 힘을 물려받은 산족, 지헤를 지닌 강족 이렇게 네 종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네 종족 사이에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는 다툼이 일어났고, 그 다툼은 점점 커져 결국 전쟁으로 번지고 말았다.

다행히 전쟁은 협상으로 끝나는듯 했지만 태양족의 여왕이 각 종족에서 영웅을 세 명씩 골라 '여왕의 파수꾼'을 조직했고, 그들은 '무적의 열두 기사'가 되어 타이클라니아의 모든 이들을 여왕 앞에 무릎 꿇게 만들었다. '죽지 않는 빛의 여왕'이 통치한 지도 100년째.

열네 살 된 소년 코토가 돈을 벌기 위해 타이니크마를 가지고 대도시 클라나카로 떠나오면서 모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다면 타이니크마란 과연 무엇일까? 1권에서는 그 능력이나 비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고, 그것을 빼앗거나 훔치려는 자들만 잔뜩 등장한다. 코토는 집값을 올려 주지 못하면 길밖으로 내쫏길 위험에 놓인 가족들을 위해 돈을 마련해 돌아갈수 있을지~ 순진한 주인공을 보고 있자니 ^^ 그것도 미지수같다.

1권에서는 일단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이 처한 상황,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다음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도록 밑밥을 깐정도라고 볼 수있다.

100% 만화책은 아니고 내용의 반 정도가 만화, 반은 글밥으로 채워져있는데, 아직 글읽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아이들은 만화만 읽어도 내용이 대충 파악 될정도다.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재미있게 읽을텐데, 여섯살 아들녀석에게도 그림을 짚어가며 살짝 읽어줘봤더니 싸우고 도망치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집중을하면서 열심히 보았다.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도 너무 궁금해하고 ^^

 

현재 2권까지 나와있던데 2권이 끝이라면 무척 아쉬울것같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인물 설정이 참 마음에 드는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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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유인경
김하인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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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좋아하지만 많은 책을 접해보진 못해서 아직까진 작가를 보고 선택하는 책은 그닥 많지 않다.

내가 책을 고르는 방법은 그저 베스트셀러와 카페에서 좋았다는 책을 찾아보는 정도.

그래서 '김하인' 이라는 이름도  '국화꽃향기'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읽기전까진 이름이 생소했다.

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돌려보기도하고 영화도 함께 보러 갔었던 책이였는데.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서야, 불과 얼마전에 읽은 '세가지 사랑'의 작가와 동일인물 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세가지 사랑은 중년의 여성이 젊은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였는데, 내가 그 나이가 되어보진 않았지만 그 나이대에 느낄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한껏 느낄수 있는 작품이였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빠져나온 기분이랄까.

 

이번 책속의 김기하는 한때 밀리언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렸.었.던.인물이다. 지금은 간신히 그 이름을 이어갈정도로 간간히 멜로 소설을 내고 있지만.

그러던 어느날 46세의 중년을 앞둔 그의 앞에 27살의 매력적이고 젊은 유인경이 찾아와 그를 유혹하며 대담하게도 자신을 대신해 소설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작가라는 직업이 한 작품 뚝딱하면 새로운 글이 탄생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유명 작가에게는 은근 이런 유혹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학창시절 잘 쓰지 못해도 좋으니 대신 레포트 좀 써달라고 졸라대는 후배 녀석의 얼굴이 아른거리는게 .. 꼭 그런 느낌이였을까.

그런데 그녀가 이러한 제의를 했던것은 단순히 자신이 주목받기위해서도 아니고 돈이 목적도 아니였다.

황당하게도 자신이 결혼하려는 집안에서 요구한 '결과물'을 위한 일이 였다니 이렇게 당혹스러울때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 받쳐서 자신의 결혼을 이룬 다는게 과연 제정신에 할 수 있는 일인가.

그런데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여자의 말에도 상관없이 그저 젊은 여자의 몸을 탐낸 이 남자가 난 참 징그럽다.

책을 읽으며 나만 소설 '은교'가 떠오른건 아니겠지. ^^

 

부적적한 관계라도 자신이 함께 만들어낸 자신의 아기, 즉 자신의 작품이니 돌려줄수없다는 유인경의 파렴치한 말에 이렇게 뻔뻔한 여자가 또 있을까..하는 씁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하긴.. 이것이 비단 소설만의 일일까? 요즘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는 뉴스기사에도 이런 비슷한 사례는 참 많다.

자신의 몸을 함부로 놀려서 한번에 몰락한 유명 연예인이나, 성상납 파문으로 어렵게 오른 자리에서 굴욕적으로 내려오게되는 사람들.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았던 전작들을 떠올린다면 두 작품은 정말 전혀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제는 오히려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인것같기도하다.

유인경의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몸부림과 김기하의 참을수 없는 성적 욕망의 끝은 어떻게 될지 뻔하다 싶었는데 결국에는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길로 들어서고 만다.  하지만 책장의 맨 마지막 김기하는 다시 새로운 소설을 쓰며 이야기가 끝난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던걸까.

혹시.. 책 제목이 '신예작가 유인경'은 아닐까!

 

 

 

사람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일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온전하게 살아남으려면 이 사회와 세상이 합리적인 이성을 기초로 해야만한다. 부정과 반칙이 팽배하고 득세하는 세상에선 꿈과 사랑이라는 것이 나약하기 짝이 없어 보여서 그저 비웃음과 무시와 멸시의 대상이 될 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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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 박물관 - 과학.역사.문화 .예술의 융합, 탈것의 모든 것!
유수현 글, 김미정 그림 / 초록아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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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뛰빵빵~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아이에게 자동차 장난감이나 책을 선물한일이 많았을텐데, 내가 구매했던 자동차 책중에 가장 최고를 뽑자면 바로 초록아이 <자동차박물관>이라는 책이였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 동화책과 함께 치부하기엔 너무 아까운.. 정말 대단한 책이다.

현대, 기아, 르노삼성, 지엠대우, 쌍용,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혼다 등 전 세계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란 자동차는 모두 모아 그것도 실사로 담아놨으니 차 좋아하는 어른들도 이 책을 보면 한참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넋을 읽고 보곤하니까 말이다.  ^ ^

물론 자동차의 종류만 쭈욱 나열한것이 아니라 '박물관'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동차의 역사, 구조, 생산과정, 종류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였고 주변에도 강추하는 책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동차박물관'에 이어서 <탈것 박물관>이 새롭게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받고 얼른 받아보았다.

 

'탈것 박물관'에는 기존에 소개된 자동차들을 포함해, 자전거, 모터사이클, 기차, 배, 비행기, 우주선까지!! 세상의 탈것들은 모두 총 집합해서 만들어졌다. 물론 이번에도 모두 실제 사진으로 담겨져서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감상할수있다.

( 기존에 '자동차 박물관' 책보다 자동자들의 사진이 조금 더 커진점도 확인해볼수 있었다. )

 

아이에게 책을 권해보니 이번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기차가 들어있다며 무척 좋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차와 전철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기차들 모양도 구경할수 있다는게 너무 즐거웠다. 사진으로는 다들 비슷비슷해보이지만, 아이는 벌써 색상과 모양의 차이점을 짚어내며 아는척을 해가며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와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물렀던 페이지는 바로 비행기 부분이였는데, 비행기의 역사와 구조를 간단하게 읽을뒤 비행기의 사진을 통해 모습들을 관찰해보니 모두 그 역활에 맞게 모양이 조금씩 다른것을 보고 너무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아마 아이가 한번도 비행기를 타본적도 직접 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비행기에 유독 관심을 보이던데, 특히 전투기가 너무 멋있었는지 자기는 커서 비행기 조종사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

(주의 : 이 책을 보고나선 아이들이 그림책속의 비행기의 모습은 조금 시시해보인다는 부작용이 있다 ㅋㅋㅋ)

 

남자 아이들의 아니 남자들의 로망인 자동차와 배, 기차, 그외 탈것들의 모든것이 담긴 <탈것 박물관>

이 책 한권 다 보면 진짜 박물관을 순회하고 돌아온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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