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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 미니멀 라이프로 건강과 행복, 부를 얻는 법
홍동규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4월
평점 :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서인지 삶을 단순화 하고 싶을때가 많아졌다.
물리적인 주변의 환경들 뿐 아니라, 내 생각과 루틴을 간결히해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곳에만 힘을 쏟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서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건강화 행복, 부를 얻는 법이라는
부제가 되어 있는데,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내일이 더 기대되고,
삶에 큰 활력이 생겼다는 저자의 표지의 말은 내가 이것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기도 했기에 저자가 겪은 삶의 단순화를 나 역시 겪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나뉘어져서 미니멀리스트가 됨으로 인해
삶이 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고,
3년만에 1억을 모을 수 있었던 이야기,
인간관계와 건강 등 내가 처음 생각했던 물리적인 미니멀리스트
그 이상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주변을 정돈하고, 물욕을 버려야 하는 등 물리적인 것에서 벗어나
그 이상을 담고 있는데, 인간관계부터 건강 등
전체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나와있다.
이북을 추구하지만, 저자는 책의 장점을 뚜렷하게 알고 있기에
무조건 종이책을 들이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사실 미니멀라이프를 하며 내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보니 최근 이 책들을 정리해야 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나마 내 정신적 만족감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책이기 때문에
미니멀라이프를 한다면 책도 이북으로만 보세요- 라고 했다면
내심 그 말에 동의를 하지 못했을 것 같다.
관계의 미니멀리즘에 대해 나와있는 부분에서도
누군가 나를 다 좋아하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굳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많은 눈치를 보며 에너지 낭비를 하곤 했었는데,
정말 선한 연예인들 조차도 그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반인인 나라고 없을 리 없고, 저자의 말처럼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잘 못 된것일 수 밖에.
그리고 죄송하다는 입버릇처럼 하는 말도
나도 늘 갖고 있는 습관인데,
죄송하지 않은 일에 죄송하다고 했을 때,
상대방은 내가 죄송해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나를 잘못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있다고 한다.
습관처럼 죄송하다는 말 역시 버려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3년간 1억을 모은 저자의 노력 또한 배울점이 많았는데,
저자는 재테크를 하며 주식등에 늘 관심을 갖고 있고,
매일 경제뉴스를 보는 루틴을 갖고 있는 것도 배우고 싶은 부분이었다.
미니멀라이프와 단순한 삶을 원하는 나는 이 책에
내 생각 이상의 삶에 대해 나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이 좁게 내 주변만 생각했고, 물리적인 부분이나
내 루틴 정도만 생각했다면 더 폭 넓게 단순한 삶을 위해
어떤 부분을 해나가야 할 지,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더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