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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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나라들에게 2012년은 무척 중요한 해이다.

바로 새로운 리더를 투표하는 해잉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올 초 이미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었던 컨텐츠에 대해

좀더 심도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참 좋은 느낌으로 다큐멘터리를 보았던터라

망설임없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고,

읽는 내내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크게 3장으로 구성된 책.

1장. 나를 춤추게 하는 리더십 : 소통과 공감

전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삼바리더십이 가장 인상깊었다.

많은 이들의 우려속에 출범한 정권이지만

결국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으며 물러 났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룰라의 삼바리더십의 핵심이

소통과 공감임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다.

그 이외에도 이집트 민주화,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

히틀러와 홀로코스트도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2장.나를 뿌듯하게 하는 리더십 : 정의와 책임

개인적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핵심이지 않나 생각한다.

나침반이 고장난 월가의 사례로부터 시작하여

일본항공 CEO 이나모리 가즈오,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

이태석 신부, 핑핑부 교수의 대아리더십 등

사회가 요구하는 정의로운 리더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을

리더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

 

3장. 나를 꿈꾸게 하는 리더십 : 혁신과 미션

핀란드 대통령 할로넨의 사우나 리더십으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형태의 혁신과 그 혁신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주고 있다.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제의 사례는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뛴다.

이크발 카디르, 조지프 슘페터, 리콴유를 비롯하여

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 낸 이 시대 리더를 만날 수 있다.

이스라엘 대통령인 시몬 페레스가 만들어 낸 사막의 변화는

환경 탓에 갇혀 있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될 것 같다.

 

행복의 리더십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리더를 찾는 거야.

저자의 솔직한 충고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다.

 

행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가?

왕가리 마타이처럼 내일 지구가 멸망하지 않도록 나무를 심는

책임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필요하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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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람이 먼저다 : 문재인의 힘 - 문재인의 힘
문재인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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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민주당의 공식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비록 여러가지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뚝심있는 승리를 거둔 듯 싶다.

결코 눈여겨보지 못했던 정치인.

아니, 정치를 하고자 하는 욕심이 없었던 그였기에

내가 모르고 지냈던 것이 당연했나 모른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조금씩 조금씩 국민들의 눈에 드러나기 시작한

정치인 문재인.

이 책인 세상을 향한 그의 생각을 담고 있다.

제목자체가 참 맘에 들어서 손에 들게 되었다.

예전처럼 시끌시끌 외치던 시대에서,

이제는 조목조목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정리하여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정치신인에 가까운 문재인 후보.

그는 방대한 분량을 잘 정리하여, 이렇게 책으로 내어 놓았다.

첫번째로 든 생각이 바로 소통의 힘이다.

정치,경제,사회의 큰 분야로 나누어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며 적고, 정리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또한 곳곳에 사용된 사진들이 호소력 있게 다가와 좋다.

현재 올해 대산의 가장 가까운 관전 포인트는 바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상대가 누가 될 것인가 일 것이다.

며칠새로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판단되는 안철수 교수와 문재인 후보.

이 둘의 겨룸에서 누가 승자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정책과 인물 대결. 모두에서 멋지게 승리하는 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결과로서는 승리하고 과정이 지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매력이 아닌 인기로 결정되는 아쉬움이 없기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국민의 손에 있는 주권.

그 주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2월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정치인 문재인은 정치인 노무현을 넘어서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그가 멈춘 그곳에서, 그가 가다만 그 길을 머뭇거리지도 주춤거리지도 않고 갈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라던 그 강물이 되어

그가 꿈꾸던 바다에 닿을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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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한 세상의 개 같은 나의 일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노칼라 1
맥스 애플 외 지음, 리차드 포드 엮음, 강주헌.하윤숙 옮김 / 홍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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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도,

"일"이야기만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루종일 대부분의 생활을 일터에서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터에 관한 이야기는 결코 우리에게 유쾌함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일정한 금전적 보상때문에 피치못하게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측면에서 "일"이라는 단어는 '보람'보다는 '의무'에 가까운 단어인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껄끄러운 단어를 소재로 다룬 단편소설들의 모음이다.

특정 주세의 단편 소설들을 정성껏 모아둔 책.

흡사 특정 주제의 컬렉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이 "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아주 다양하다.

정시에 출근하여 일을 끝내고 퇴근하는 기본적인 구조에서부터

노동과 사업, 소명과 허드렛일, 예술과 성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일(직업)을 다루고 있다.

특히나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는 탓에

소재의 제한도 없고,

공간적인 제약도 없이 다양한 관점으로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자기계발서적을 주로 읽던 나에게 오랫만에 글읽는 재미를 준 책이다.

총 17편 모두 각자의 칼라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존 치버의 '사과의 세상'과

데보라 아이젠버그의 '설계의 결함'을 제일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모든 책이 그렇듯

이 책은 이미 독자의 것이리라.

즐거운 맘으로 다양한 일(직업)을 만나보길~!

 

초강력긍정주의자

 

한 작품을 읽는 데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으니,

일에 지친 어느 저녁 날,

혹은 일하러 가기 싫은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편씩 꺼내 읽으면 좋지 않을까.

p.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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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 3년 후
박현우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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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비가 많이 내린 하루.

할일이 참 많은 날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손에 든 이후

결국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뛰고,

전적으로 공감이 되는 책.

정열적인 겉표지부터,

에필로그의 '다음은 무엇인가?(What's next?'까지

내 맘에 쏙 든 책.

최근 서점에 청춘들을 향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엄청난 히트를 한 이후의 현상인 듯 싶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적의 주대상이 직장인이었지만,

어느 순간 힘겨운 청춘의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이

자기계발 서적의 코어타겟이 된 듯 싶어 마음이 유쾌하지 않았다.

거기다 함량미달의 책들이 섞이게 되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에 대해 나도 모르게

좋지않은 선입견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속좁은 나만의 편견이 통쾌하게 깨지고 말았다.

아... 그래... 아직은 기회가 많은 청춘이며,

실패가 성장의 계기가 되는 젊음이라는 절대적 공감이

가슴깊이 와닿았다.

그러면서 계속 저자와 동일한 맘으로

청춘들을 향한 응원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진정, 그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저자의 순수한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다.

이 책은 청춘들에게 단도 직입적으로 묻고 있다.

3년 후,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 것 같냐고...

그리고 그런 모습을 이루기 위해,

어떤 오늘을 살아아갸 할 것 같냐고.

차근차근 스스로의 실천적인 삶과 가슴뛰는 비전을 이야기 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싶다.

저자 스스로가 청춘의 시기에 회사를 창업하여

한 층 한 층 쌓아가고 있기에

허망한 이론이 아닌, 땀이 배어있는 실행으로 들린다.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

1. 이노레드 딜리노(직원)들이 부럽다. 그들은 알까?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한 상황인지...

2. 내 자신의 실행력을 돌아보게 된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 차이(Gap)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3. 그의 3년 후가 궁금하다.

    그 누구보다 청춘의 삶을 살아가는 박현우 대표의 3년후가 미치도록 궁금하다.

 

고민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초강력긍정주의자

 

" 가진 것보다 과한 칭찬이 오면
내 것이 아니니 기뻐하지 말자.
또 과한 비난이 오더라도
역시 내 것이 아니니 흔들리지 말자. "


사람들의 반응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평정심과 자존감의 호흡을 유지하는 일은
인생이라는 장기 레이스를 뛸 때 매우 중요하다.
이 호흡을 잘 유지하면
흔들리지 않고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고,
이는 진정한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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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직 청춘이잖아! - 청춘들을 위한 마음치유서
김영아 지음 / 신원문화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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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에 가면

청춘에 대한 책들이 참 많이 나와있다.

'아프나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공전의 히트를 한 이후

상대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 땅의 청춘들을

위로하고 지지하기 위한 책들.

처음 이 책을 손에 넣고

여느 책과 비슷한 그런 책일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읽어가는 내내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은 바로

'힐링'이라는 단어다.

저자 자신이 어릴적 당한 기차 사고로 인해 육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어려움에 갇히지 않고 도리어 정신적 자유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케 3 Part로 이루어진 책은 청춘의 그림자, 젊음, 주인공으로 나뉘어져 있다.

Part.1 청춘이란 그림자

전체적으로 무기력해지고, 아프고, 슬프고,

열정이 사라져버린 느낌을 느끼는 순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혼자인 듯한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저자는 책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결단코 포기하지 말라고...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어린 왕자>>,<<좀머 씨 이야기>>..

익숙한 책들을 다시 만날 때마다 반가움이 앞섰다.

Part.2 젊음, 그 자체가 무기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그 사랑도 청춘이라는 시기이기에 더욱 빛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스펙 쌓기에 지친 청춘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휘둘리는 청춘들에게

저자는 조용히 이야기 한다. 울지 말라고...

<<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키다리 아저씨>>,<<양철북>> 등

저자의 목소리는 책을 통해 흐른다.

Part.3 주인공은 바로 너야

결국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너라고 외친다.

저자가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였던가 보다.

기적이 만들어 지는 경로, 지금 이 순간의 중요함.

우리는 불안에서 영원히 탈출 할 수는 없지만

자유함을 원하는 것보다 더 큰 원함으로

인생을 만들어 가길 응원한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마당을 나온 암탉>>,<<유진과 유진>> 등

이제는 제법 책을 통한 저자의 조언이 귀에 남고, 마음에 쌓인다.

각 Part가 끝날때마다 저자가 정리해 둔

상황별 독서치료 리스트만 참고하여도 책값은 하는 것 같다.

책을 통한 치유.

이 땅에서 힘들어 하는 청춘들의 손에 한 권씩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

아프지 말라는 막연한 조언보다,

구체적인 치유와 회복을 전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사람들은 '지금 여기'에서 아프고,

위로해 줄 이들도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다.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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