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 3년 후
박현우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광복절. 비가 많이 내린 하루.

할일이 참 많은 날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손에 든 이후

결국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뛰고,

전적으로 공감이 되는 책.

정열적인 겉표지부터,

에필로그의 '다음은 무엇인가?(What's next?'까지

내 맘에 쏙 든 책.

최근 서점에 청춘들을 향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엄청난 히트를 한 이후의 현상인 듯 싶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적의 주대상이 직장인이었지만,

어느 순간 힘겨운 청춘의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이

자기계발 서적의 코어타겟이 된 듯 싶어 마음이 유쾌하지 않았다.

거기다 함량미달의 책들이 섞이게 되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에 대해 나도 모르게

좋지않은 선입견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속좁은 나만의 편견이 통쾌하게 깨지고 말았다.

아... 그래... 아직은 기회가 많은 청춘이며,

실패가 성장의 계기가 되는 젊음이라는 절대적 공감이

가슴깊이 와닿았다.

그러면서 계속 저자와 동일한 맘으로

청춘들을 향한 응원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진정, 그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저자의 순수한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다.

이 책은 청춘들에게 단도 직입적으로 묻고 있다.

3년 후,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 것 같냐고...

그리고 그런 모습을 이루기 위해,

어떤 오늘을 살아아갸 할 것 같냐고.

차근차근 스스로의 실천적인 삶과 가슴뛰는 비전을 이야기 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싶다.

저자 스스로가 청춘의 시기에 회사를 창업하여

한 층 한 층 쌓아가고 있기에

허망한 이론이 아닌, 땀이 배어있는 실행으로 들린다.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

1. 이노레드 딜리노(직원)들이 부럽다. 그들은 알까?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한 상황인지...

2. 내 자신의 실행력을 돌아보게 된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 차이(Gap)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3. 그의 3년 후가 궁금하다.

    그 누구보다 청춘의 삶을 살아가는 박현우 대표의 3년후가 미치도록 궁금하다.

 

고민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초강력긍정주의자

 

" 가진 것보다 과한 칭찬이 오면
내 것이 아니니 기뻐하지 말자.
또 과한 비난이 오더라도
역시 내 것이 아니니 흔들리지 말자. "


사람들의 반응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평정심과 자존감의 호흡을 유지하는 일은
인생이라는 장기 레이스를 뛸 때 매우 중요하다.
이 호흡을 잘 유지하면
흔들리지 않고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고,
이는 진정한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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