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로푸드를 만들지 못했던 건

재료들이 좀 낯설거나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또는 완전히 생식만으로 돼 있어 실천이 어려웠는데

이번 책을 보고나서는 생식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을 것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현미밥에 양배추나 샐러리, 토마토, 무 등을 넣어서

한끼 식사로 만든 방법들은 따라하기도 쉽고

응용해서 새로운 걸 만드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첨부터 오로지 생식으로만 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생식을

시작해보기에도 좋을 듯하다.

몸을 바꾸기 위한 30일 동안의 메뉴도

책 뒤에 실려있어서 메뉴선정에 대한

부담없이 한달 동안 생식을 하면서

몸의 변화에만 주의를 주기에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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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네가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어 - 우물쭈물 기웃대는 당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
샬롯 리드 지음, 최고은 옮김 / 샨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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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특이한 이력만큼 책의 편집이 참 신선하고 새롭다.

그림과 함께 곁들여진 주옥같은 '말씀'(?)들은 삶에 지쳐있을 때

누군가 내게 위로가 되라고 한번쯤 해줬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행복한 히피, 영리한 고양이, 진실학 교수, 신발을 신지 않은 구루등의

화자가 말하는 삶에 대한 조언은 정말 단순하고 감동적이다.

 

 

진실로 진보란 남들과의 상대적인 관계에서의 진보가 아니라 보다 낮은 자기 자신과 경쟁해서 나아지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끔 해준 글이다.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선택, 즉 결정하는 힘이라는 거,

그래서 외부적인 자극은 선택할 수 없지만 그 자극에 대한 반응은 늘 나의 선택일 수 있다는 통찰은 준 글!

 

 

아~~삶에서 필요한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진정한 행복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에 있지 않고

필요없는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 수 있는 가에 달렸다니 말이다.

 

가볍게 읽으며 깊이 숙고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참 평화롭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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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채식 요리에 관심이 많았으나

로푸드는 배울 기회가 없어 만들어보질 못하니

뭐가 좋은 지도 모르겠고 맛도 어떤 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보고 이것저것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쉽고 응용해볼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았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슬림한 몸매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경험담과 로푸드로 얻을 수 있는

다이어트의 장점에 대한 얘기는 깊은 공감과 용기를 주었다.

 

총 6파트로 나누어진 책 내용은

로푸드이 기본에 관한 얘기로 첫장을 꾸몄고

주스와 스무디,

스프와 브런치.

샐러드,

메인요리,

디저트로 나눠서

왼쪽에는 큰 사진으로 로푸드를 보여주고

오른쪽에는 간단하면서도 자세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간단한 설명이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은

집에 있는 아무 채소나 과일로

나름대로 '활용'과 '변형'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몇가지 실험을 해 본 결과

이 책에 있는 요리들을 다 해보고 나면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로푸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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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
정수지 지음 / 시공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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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그렇다.

병이 생기게 된 원인이 나이니까

그 병을 낫게 하는 것도 당연히 나여야만 한다.

 

그동안 많은 곳에서 여러 경로로 들어왔던

힐링과 치유와 마음다루기에 대해서

아주 쉽고 실용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이 있었기에

쓸 수 있었던 책이니 만큼 진실에 가깝고

그 진실을 현실에 적용할

아주 좋은 연습들이 많이 있다.

 

책의 편집이 참 따뜻한 느낌이고

자세한 그림설명에서는 바로 곁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더 많이 이해하고 감싸안을 때

육체와 정신건강에 지대한 효과를 경험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 작가의 탁월한

서술능력에 깊은 감탄과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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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 삶의 굴곡에서 인생은 더욱 밝게 빛난다
김재식 지음, 이순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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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읽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6년 전 엄마를 떠나보내면서 내가 경험했던 것과 같은

슬픔을 굳이 다시 들여다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러다 남편이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느끼는

슬픔과 절망은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함이 일었다.

물론 부부이고 부모였기에

내가 엄마를 병간호하면서 느꼈던

애달픔과는 비교가 안 될 그 무엇이 있기는 하나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놓치않으려는

의지 하나가 그 모든 것을 뚫고 나가는

힘을 준다는 사실은 공통의 진실인 것같다.

 

정말 진솔하면서도 담담한 글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더 슬프기도 한....

하지만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가장으로서 참 의연하고 멋지게 순간순간을 경험한

작가에게 진심의 박수와 경의를 보내고 싶다.

 

모든 것은 흘러가기에

나도 참 아프고 힘들었던 순간들이었지만

오늘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살게 하는

배움의 기회였다는 점에서

지나온 아픔과 절망은 모두 삶의 큰 스승이었던 것같다.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우리는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하는 희망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으로 충분한 듯하다.

 

가족이 있고 희망이 있고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살게 돼있고 살게 마련인 듯싶다.

 

감동은 깊지만

결론이 너무 평범한 듯 똑같다 하여

약간 진부하다 여길 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결론을 글로 써내기까지

작가가 경험한 시간과 그 속에 묻어나는

인내의 일상들은 내 몸의 모든 세포들에게

새로운 일깨움으로 다가왔다.

참 고맙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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