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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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다가...역시 노희경작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깊이 베어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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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존 로빈스 지음, 김은령 옮김 / 시공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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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게 훌륭한 삶일까를 생각했을 때 

돈과 연관된 풍요로움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제였다.. 

남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목록을 적어보고 그 목록을 성취하기 필요한 것들을 적어보니 

한도 끝도 없이 많았다.. 

온통 필요한 것들로 가득한 리스트를 보면서 아득하고 좌절스러웠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과 내가 갖고 있는 것의  

괴리감을  좁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궁리해봤다.. 

그러다 어느날  

"진정한 행복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필요없는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이다" 라는  

어떤 성현을 말을 듣고 

정신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 목록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필요없는 목록을 지워나가다 보니  

내가 '만족'이라는 경험을 참 많이 하고 있구나를 알게 됐다..  

그리고 나는 필요한 것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도... 

다른 사람들의 잣대가 아닌 나의 잣대로 말이다..ㅎㅎ 

 

존 로빈슨의 인생혁명을 읽으면서 

나의 관점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보다 훨씬 개인적이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어떤 가치관과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삶으로 직접 보여준  

그의 진정성 넘치고 진실된 삶의 자세에   

존경심과 경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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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또 올게 - 아흔여섯 어머니와 일흔둘의 딸이 함께 쓴 콧등 찡한 우리들 어머니 이야기
홍영녀.황안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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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최루성일 듯 싶어 참 읽기가 망설여졌다. 

엄마...라는 말이 주는 여러 가지 생각들... 

그립고, 미안하고, 고맙고.. 한 없는 사랑의 느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았던 사랑중에서 가장 크고 조건 없었던 사랑.....  

엄마가 있었기에 뭐든 더 해보고 싶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했던 시간들.... 

 

책을 읽으면서 외할머니와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딸은 닮아서일까... 

공감이 가서 울고, 감동 받아 울고, 순수함에 웃고....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감정이 넘나 들었지만  

그래도 가장 컷던  느낌은 부러움이었다.. 

70이 넘어서까지 '엄마'를 부를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에 비해 나는 너무 빨리(?) 엄마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내가 참 애틋하게 불쌍한 느낌이었다...ㅠㅠ  

 

20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와  

4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의 연배이신  

두 분의 글을 읽으면서 시간을 초월해 

외할머니와 엄마 모두 함께 다시 만나 

함께 웃고 울면서 '마음'을 나누었던 것같은 

느낌은 깊은 감사와 사랑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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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엄마의 폼나는 채식요리 - 100% 비건 라이프스타일 따라잡기
한서영 글 요리 사진 / 오블리제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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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려 밥을 먹게 되면 늘 듣게 되는 말, 

채식하면 먹을 게 없겠네...ㅠㅠ 

세상에 널린게 육식 요리이다 보니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떤 식당을 가도 기본적으로 고기 종류의 재료들을 사용하다보니 채식주의자로서 

선택해서 먹을 만한 게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도로시 엄마처럼 채식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또 자꾸 만들다보면 응용력도 생겨 더더욱 실력이 늘어서  

이처럼 훌륭한 책을 만들 수도 있겠네요..ㅎㅎ 

일반적인 요리책들은 보기는 좋은데 막상 만들려면 너무 먼~, 현실적이지 않은  

레시피들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보기가 좀 그랬는데 도로시 엄마의 폼나는 채식요리는  

일상적인 재료들을 사용해서 재료 준비가 간단하고 재료방법도 쉽고 

설명도 너무 친절해서 따라하기가 아주 쉽네요~~ 

내용도 밥/죽, 국/찌게/전골, 면/분식, 반찬, 샐러드/전, 디저트 등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채식인으로서 절대 일반인 부럽지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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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빈스의 100세 혁명
존 로빈스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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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즈음인가 채널링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구인들 보다 의식이 많이 진화된 플레이아데스라는 별에서 보내온  

메세지였는데 읽으면서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관계맺음의 기본은 존중과 사랑이었고 직업이나 의무에 대해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적인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무엇을 하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생활이나 장래에 대한 걱정이나 기대없이 

그저 순간순간 즐기면서 삶을 마음껏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신선한 충격을 느꼈었습니다. 

특히나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신선해서  

아..정말 그런 날이 올까...하는 의심을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00세 혁명을 읽으면서 이 지구상에도 보통의 노인들이 경험하는 

질병과 좌절, 외로움 없이 나이들어 갈수록 지혜와 존경의 대상이 되는 존재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살고 있는 곳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ㅎㅎ 

 

중년을 넘어서면서 노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존 로빈슨이 쓴 노년의 지침서와도 같은 100세 혁명을 읽고 

10년 전 느꼈던 그 신선한 충격이 다시 기억되었고

젊은 시절 꿈꾸던 미래의 목표 못지 않게 노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식품 위주의 소박한 음식들을 먹으며 

적절하게 몸을 움직여주고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켜보면서 다룰 수 있다면 

존재하는 사람으로서 아름다움은 스스로 빛을 내리라 믿습니다.  

게다가 세월이 주는 지혜와 교훈을 몸으로 경험한 노인의 경우라면 

더욱 아름답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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