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서의 자유 - 암보다 두려운 병의 예방과 치유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이원기 옮김 / 에디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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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우리 모두의 목표를 생각해볼 때 이 책,

치매에서의 자유는 누구나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이 살아왔던 모든 흔적을 지워야 하는 건

그 어떤 형벌보다도 무서운 일이다.

평생을 쌓아온 나라는 존재에 대한 기억,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추억,

그리고 남은 시간 함께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모든 꿈을 접어야 한다면 과연 존재로서의 의미가 있을까?

 

현대사회에서 문명의 진화와 더불어

치매발병율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고안되고 만들어지는 것들 모두

언젠가 우리에게 치매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담 이 자리에서 발전된 문명의 편리함을 누리되

그 속에서 간과하고 있는 우리의 생활습관과

먹거리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치매의 원인 설명과 더불어

식생활, 운동,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에 대해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믿음직스러운 건 7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부분이다.

평생 약으로만 의지해 살아야 하는 병이라 여겼던 것에서

이런 미래도 꿈꿀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추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앞으로 경험하게 될 기억의 저장고가 생생하기를 원하는

모든 건강한 분들에게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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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
장우혜 지음 / 도서출판 야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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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채식입문과정이

솔직하고 자세하게

서술돼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친구와 얘기를 나누는 듯한

친근함이 느껴졌다.

 

남편과 함께 채식을 결정하게 된 순간,

그리고 실천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어려움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 순간들을

서술하는 탁월함에 감탄이 나왔다.

 

달걀, 치즈, 칼슘, 김치, 된장과 같은

먹거리와 관련된 제목과

식당, 요리, 관계, 여행, 장보기, 바느질과 같은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제목들이 아주 신선하고 현실적이었다.

 

고양이 도미노의 등장도 책의 내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채식하는 사람들로서

어려움도 같고

목표지점도 같다는 것이

깊은 연대와 동지애를 느끼게 했다.

 

고맙고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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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파워 - 고기와 우유보다 당신을 건강하게 해줄 자연식물식
김동현 지음 / 들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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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full power로 알아들었다.

그러다 책 표지를 자세히 보니 풀파워였다.

풀의 힘!

 

사람들이 몸보신한다고,

힘이 없다고,

할 때 건강식으로 주로 고기를 생각하지만

정작 그 고기의 본체인 소와 돼지는

고기로 자기 몸을 살찌우지 않는다.

 

풀만 먹고 하루 종일 움직이는 소를 보면

이 책의 제목처럼 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난 요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산물까지 먹는

페스코 채식주의자가 됐지만 몸에서

이런저런 이상 반응들이 나와서

도시락을 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풀파워의 저자는 책 속에서 본인이

채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접 실행해보고,

실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에피소드들은

저자의 삶의 단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저자의 삶이 풀처럼 강인하면서도 생명력이 넘칠 거라는 걸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자연식물식이 무병장수하게 하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해 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이 책을 통해 페스코에서

다시 비건으로 삶을 바꿔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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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비건에게 - 비건 비기너가 묻고 채식 32년 최셰프가 답하다
최태석 지음 / 수작걸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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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채식을 실천해온 저자답게 

책 곳곳에 채식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면서

나는 왜 비건으로 사는가?에서 밝힌

7가지 답변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책의 구성과 편집이 신선하고 멋지며

표지가 초록인 것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인트로, 일상요리, 스페셜요리, 주전부리라는 

큰 틀을 두고 그 아래에 소소한 제목들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늘상 먹지만 새롭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도 있고

그림의 떡으로만 여겼던 요리도 

먹어볼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의욕을 일깨운다.

책을 보고나니 요리 잘 하는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맛있는 걸 함께

만들어낸 느낌이 든다.

두고두고 보면서 좋은 친구들을 초대할 때

참고하면 좋을 요리법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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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 황성수 박사의 자연식물식
황성수 지음 / 사이몬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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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한 여러 전략들에는

단식, 간헐적단식, 원푸드, 

채소즙, 고단백다이어트 등이 있다.

나도 이 중에서 고단백만 빼고 

다 해본 듯하다.

효과는 바로 있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문제는 곡식, 채소, 과일만 먹었어야 했는데

그 걸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다.

식물성이면 다 괜찮다는 생각에서

가루로 된 음식들,

즉 떡과 빵, 국수같은 것을 즐겼던 것이다.

심하게 과체중은 아니나

(황성수박사님에 의한

체중계산으로는 과체중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찌는 게

부담스러워서 살을 꼭 빼겠다는 결심을

늘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말로 실천을 해봐야겠다.


비건만으로도 몸은 건강하고 체력도 좋은 편이나

살이 절로 빠진다는 현미, 채소, 과일식으로

더욱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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